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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내 고향 경천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입니다. 이곳이 나의 탯자리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태어나서 17년을 살았습니다. 성밑 마을에서 살았지만 무엇보다 장터의 추억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장터를 지나야 초등학교에 갈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고 모친께서 장터에서 채소 장사를 하셨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장터 근방을 주막거리라 부르고 신원사로 가는 길목을 돌징이이라 불렀답니다. 돌징이는 돌우물 즉 돌 틈에서 물이 솟아나는 돌우물에 우물정자를 붙여 돌정이가 충청도 특유의 발음으로 돌징이 굳어 버린 듯합니다. 돌징이 가장 동쪽 그러니까 양화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물레방앗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쳉면이라부르며..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님 들께 감사드립니다. 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 중에... 여보게 극락을 찾는가? 내가 지금 행복하고 즐거우면 여기가 극락일세. 여보게 지옥을 아는가? 내가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여기가 지옥일세. 보덕 화상이 원효와 의상에게 극락과 지옥이 어디에 있는고 하며 물었습니다. 예... 스님의 입안에 있습니다..." 허허... 어찌 내 입안에 있는고... "예... 스님께서 저희들이 스님을 찾아온 것을 맞다고 하면 저희는 살아날 것이요. 스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 다하면 저희는 죽음을 면치 못할 테니. 바로 극락과 지옥이 스님의 입안에 있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원효와 의상이 보덕 화상을 찾아 백제로 가다가 간첩으로 오인 순라꾼에게 잡혀 수레감옥을 타고..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未覺池塘 春草夢 階前梧葉 已秋聲 몸과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나이는 어쩌지 못하고 몸과 마음에 묶이여 먼길을 함께 달리었네. 뒤돌아 보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이라 어찌하겠는가?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연못가의 풀들은 아직도 움츠리며 따듯한 봄날에 꿈속을 헤매는데. 뜰앞의 오동나무는 이미 가을 소리를 내며 떨고 있네. 맞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들의 초상 아니 자화상이 아닐까요?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 얽매어 살아가는 군상들이 불쌍하기만 합니다. 하루를 마무리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모두가 공통으로 하는 말 세월 참 잘도 간다. 4월에 마지막 달력을 뜯으며 혼자 중얼거리는 말 어느새 한 ..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금년 생체나이 68세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 소년 민방위 교육도 받았고 향토사단 영외 근무자로 1년간 복무했습니다. 동원예비군 거쳐 일반 예비군마치고 민방위대원으로 국가의 부름을 마치었습니다. 환갑도 지나고 국민연금 수령후 이제는 기초연금 수급자입니다. 지하철 공짜 국립공원 무료입장에 시골 보건진료소 무료 백신 접종 무료 내지 우선순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뭐가 남아있을까요? 틀림없이 무언가 하나는 확실하게 남아있습니다. 얼마전에 언급했던 나잇값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1회부터 100회까지는 제 머릿속의 내용으로만 채워졌습니다. 101회부터는 검색과 자료조사도 하고 사전 및 옥편도 찾아..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옛날 어느 부잣집에 귀한 5대 독자가 태어났다. 후대를 이어야 하는데 아들이 워낙 귀한 집안이니 경사가 났다. 백일잔치도 푸짐하게 돌잔치는 웬만한 집의 환갑잔치보다 더 잘 차렸다. 금이야 옥이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우리 아들. 조심조심 모두가 조심하며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나길 고대한다. 아이가 대여섯 살 무렵 부모는 근심 걱정 속에 점을 보기로 하였다. 복채를 든든히 준비하고 이것저것 열심히 물었다. 워낙 귀한 몸이니 아까울 것이 없었다. 점괘는 아이가 물에 빠져 죽을 수가 있으니 물가를 조심하란다. 어린 시절에 여름철이면 아이들은 모두가 시냇물이나 저수지 또는 웅덩이 등에 뛰어들며 무더위를 이겨냈다. 아무리 조심해도..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나물이 제철입니다. 온 세상이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물들어가네요. 온갖 먹거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자연에서 자라는 자연산 산나물이니 모두가 좋아하지요. 그래서 더욱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이것저것 많이 많이 채취하는 것이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겁니다. 누구의 산인지 누가 주인인지는 애당초 알 필요가 없는 우리의 산하는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이니까요? 예전에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나 경험이 있어야 가능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의 어플이나 동영상만 있으면 싹쓸이가 가능해졌지요. 오래전에 독일의 딸네 집에 머물던 한국 할머니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풀밭에 고사리가 많이 있더랍니다. 별생각 없이 이것이 무슨 횡재냐 하면서 채취를..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행이 시작된다.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자연계의 동물은 [포유류] 어미 뱃속에서 거의 다 자라서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사람은 유독 첫돌까지 걷기만 해도 다행이다. 늦은 아이는 돌잔치하고도 한참 후 걸음마를 시작한다. 아프리카 평원의 동물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후 몇 분 후부터 달려야 한다. 정말로 고된 고행 길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어진다. 그래도 이동물은 하늘을 원망하거나 부모 탓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적응하며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헌데 인간은 정반대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이 들어보니 가까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그게 그것 같은 느낌이네요. 시력의 차이는 물리적이지만 마음의 차이는 점점 무디어져가네요. 가까이에 모든 것이 있어준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말입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찰리 채플린은 말했답니다. 제 눈에 좋은 것이 가까이에 있으면 좋겠고 좋지 않은 것은 가급적 멀리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차창밖의 어두운 풍경은 왜 모두 같은 모습일까요? 덜컹 거리며 흔들리는 기차는 시간이 정지된 듯 느리게만 움직이네요. 저 멀리에 보이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은 왜 모두가 한결같이 멀리에만 있는 걸까요? 가끔은 불빛 조차 없는 어둠만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