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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원근감 [96] 본문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이 들어보니 가까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그게 그것 같은 느낌이네요.
시력의 차이는 물리적이지만 마음의 차이는 점점 무디어져가네요.
가까이에 모든 것이 있어준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말입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찰리 채플린은 말했답니다.
제 눈에 좋은 것이 가까이에 있으면 좋겠고 좋지 않은 것은 가급적 멀리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차창밖의 어두운 풍경은 왜 모두 같은 모습일까요?
덜컹 거리며 흔들리는 기차는 시간이 정지된 듯 느리게만 움직이네요.
저 멀리에 보이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은 왜 모두가 한결같이 멀리에만 있는 걸까요?
가끔은 불빛 조차 없는 어둠만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원근감은 사람의 눈동자에만 그렇게 보일 겁니다.
기찻길에 가까워도 멀어도 모든 것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불빛만이 존재하기에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물론 아주 멀리에 있는 가로등은 더욱 희미하게 보이지만 어차피 같은 느낌으로만 보이는 현상입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거기서 거기 같지만 별들 사이의 거리는 상상 초월이지요.
미리내를 흐르는 불빛 또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테고요.
달이나 태양은 우주에 단 하나뿐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요.
그런데 지구의 어느 지역에서는 달이 보이고 안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태양은 제자리에서 움직임이 없지만 우리는 날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눈으로 보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일출이 진행되고 그 반대의 장소에서는 일몰이 이뤄지기도 한답니다.
북반구에는 동토의 겨울이지만 남반구에서는 한낮의 열기는 숨을 멎게 할 정도이지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물체는 원근법 또는 원근감으로 사람이 느끼고 있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볼수있는 원근법이나 원근감은 그 차이가 엄청날 수도 있습니다.
긍정과 부정이 작용하기도 하고요.
비관과 낙관이 존재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림을 그릴적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원근법이겠지요.
밋밋하게 그린 그림은 아이들 장난일 테니까요.
아름다운 꽃은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그렇지 않은 풍경이 모양, 모습은 멀리 바라보세요.
수평선이나 지평선이 아름다운 것은 원근감이 있어서 이고요.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이나 끝 간 데 없는 우주 밖이라도 인간의 눈동자 안에 있을 뿐일 겁니다.
그 외에 존재한다는 모든 것은 그대의 상상 속에만 있는 걸로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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