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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자연에서 의 먹을거리 [98] 본문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나물이 제철입니다.
온 세상이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물들어가네요.
온갖 먹거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자연에서 자라는 자연산 산나물이니 모두가 좋아하지요.
그래서 더욱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이것저것 많이 많이 채취하는 것이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겁니다.
누구의 산인지 누가 주인인지는 애당초 알 필요가 없는 우리의 산하는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이니까요?
예전에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나 경험이 있어야 가능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의 어플이나 동영상만 있으면 싹쓸이가 가능해졌지요.
오래전에 독일의 딸네 집에 머물던 한국 할머니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풀밭에 고사리가 많이 있더랍니다.
별생각 없이 이것이 무슨 횡재냐 하면서 채취를 했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연행되어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하지요.
유럽 국가들의 법령은 우리의 상식 밖이랍니다.
몇 해 전에 지리산 등반 중에 당귀잎을 채취해서 일행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고 장터목 산장 부근에 헬기가 날아올랐답니다.
개당귀 잎을 일반 당귀잎으로 잘못 알고 먹었답니다.
아~ 그리고 산행 중에 구조 헬기가 보이면 절대로 손을 흔드시면 안 됩니다.
헬기에서 내려보면 모두가 구조 신호로 보여서 진짜 요구조자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한답니다 [1초가 급한데..]
그리고 야호 소리도 내시면 안 됩니다.
알프스에서 시작된 조난 시에 구조신호랍니다.
전문가도 식용 가능 나물과 독초의 구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잘 모르면 그냥 못 본 체하시고 돌아서세요.
케이블 방송에서 잘못된 영상도 믿지 마시고요.
독초나 독버섯 먹고 사망하거나 불구가 된다면 누굴 원망하렵니까?
조물주께서 인간에게 많은 선물을 남겨주셨습니다.
버섯을 만드시고 뒤늦은 후회로 독버섯을 다시 만들었다 하지요.
산나물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아주 비슷비슷한 모양에 혼동하기 쉽지요.
하지만 자세하게 관찰해보면 정답은 보일 겁니다.
자신의 욕심을 한 단계만 내려도 안전하답니다.
누굴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자연인들의 마구잡이식 자연산 섭취 모습도 조심하시고요.
헌터들이라면서 함께 산행하면서 그들의 무모함도 흘려보시고요.
자칭 나는 이분야의 박사이며 전문가라면서 유튜브나 공중파 방송에서 신나서 떠들고 출연료 받는 그런 모습에도 현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천남성 뿌리가 맛있다고 초오 뿌리로 술 담가 먹으면 만병통치라 하지요.
민가 주변의 밭둑에서 자라는 자리공 뿌리 역시 독초입니다.
산마늘 잎이라 우기는 은방울꽃 역시 독초에 가깝습니다.
너무 조심스러워 이만 줄이렵니다.
병원에 절대로 가지 않고 자연식으로만 천수를 누린다던 그분도...
산삼 가게 주인도 사슴뿔 농장 주인도 나이 들면 모두가 다들...
자연산 수산물만 뱃전에서 평생 먹어온 뱃사람 아저씨도 결국에는...
공기 좋고 물 좋고 풍광 좋은 절간에서 육류 섭취 없이 살아온 스님도...
권력의 최고위층에서 호령하던 그 유명한 사람들도...
자연식만 고수하며 생식으로 풀만 뜯어먹던 그 도사님도 결국에는 모두 죽었답니다.
채식만을 고집하며 혼자 먹기 아까워서 동아리를 만들어 사람들을 모으고.
잡초들을 채취해서 효소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해지고 장수한다고 말하고.
밥해먹기 귀찮아서 아주 좋은 핑계로 생식을 고집하며 온갖 나뭇잎 풀잎을 입에 물고.
모든 행동을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왜냐면요 저 역시 제대로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학위가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 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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