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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나잇값 [97] 본문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행이 시작된다.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자연계의 동물은 [포유류] 어미 뱃속에서 거의 다 자라서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사람은 유독 첫돌까지 걷기만 해도 다행이다.
늦은 아이는 돌잔치하고도 한참 후 걸음마를 시작한다.
아프리카 평원의 동물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후 몇 분 후부터 달려야 한다.
정말로 고된 고행 길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어진다.
그래도 이동물은 하늘을 원망하거나 부모 탓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적응하며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헌데 인간은 정반대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태어나서 걸음마를 하며 20년이 넘게 빌붙어 살아가며 40년 50년까지도 부모 등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자연계 먹이 사슬 최고 윗단계를 살아가지만 나잇값은 못한다.
여기서 나잇값은 그냥 거저 얻어먹는 나이다.
많이 배워서 학식이 높아야 나잇값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재산이 많아서 부자로 살아가도 나잇값을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유명 인사나 정치인이라고 나잇값을 그냥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이를 먹어야 나잇값을 말할 수 있다.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잇값은 정말로 중요하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나잇값을 말할 수가 없다.
본인이 나이가 들어보니 새삼 느껴진다.
마음은 청춘이다 몸은 아직 청년이 다를 날마다 외치며 살아가도 생체 나이는 어쩔 수 없다.
그러니 말과 행동 어느 한 가지라도 조심히고 살아온 연륜에 맞게 해야 할 것이다.
나는 늙지 않을 것을 확신하며 살아왔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노인이다.
어린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항상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이다.
억지로 하는 나잇값은 오히려 먹은 나이를 손해 보는 일이다.
그냥 거저 먹은 나이지만 그 가치는 엄청나며 돈으로 환산할 수도 없는 일이다.
직업이나 학벌 경제력과 나잇값은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배움이 거의 없는 무학 자라도 나잇값을 제대로 하는 삶도 많을 것이다.
세상에 어른은 많아도 나잇값 제대로 하는 어른은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들까지도 나잇값을 다 하는지 모르겠다.
맹사성이 작은 암자의 스님에게 배운 넘치는 지식을 남용하지는 않는지 스스로가 돌아 보아 야할 것이다.
법정 스님의 망나니 아들을 묵언으로 깨우치게 하는 교육법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자.
늙으면서 추해지는 자신을 돌아보며 적지 않은 나잇값을 추슬러보자.
모두가 부러워하는 아니 존경하는 나잇값을 하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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