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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드골이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었다. 가정에서도 기고만장한 스타일 일색이었다. 불만에 가득 찬 영부인이 한마디 했다. 당신은 프랑스를 다스리지만 나는 당신을 다스린다고... 그러니 내가 당신보다 높은 사람인 줄 알라고요. 드골이 대통령 취임 후 사진을 찍던 날 그는 불만에 가득 찼다. 잠깐이면 될 줄 알았는데... 하루 종일 걸렸다고 한다. 사진사가 원하는 얼굴이 안 나와서 오랜 시간을 싸웠다. 그냥 편한 스타일의 얼굴이 촬영되면 그것으로 될 텐데. 사진사는 그냥 평범한 얼굴 스타일은 안되고 대통령의 얼굴인 만큼 작품성도 있어야 된다고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통령의 얼굴은 더욱 일그러져갔으며 좋은 사진을 얻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따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나~ 여보세요. 저쪽~ 셋 째 엄니 모시고가... 나~ 아니 무슨 일 있어요. 저쪽~ 내가 며칠 후 제주도 가는데... 나~ 네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쪽~........................................................................................... 나~ 제주도에는 무슨 일이세요. 저쪽~ 내 환갑이라서 애들이 제주도 구경시켜준다고 해서. 나~ 아니 그러면 엄니 모시고 함께 다녀오시면 되겠네요. 저쪽~............................................................ 일단 전화 끊어지고...
시골에 무엇이 있으리오. 내가 좋아하는 풍경 그리고 시골냄새와 우리들 삶에 정취가 있다오. 급할 것도 없고 느리게 살 이유도 없으니 그냥 내가 편하면 그뿐. 앞산 산마루에 흰 구름은 언제나 나를 부르네요. 혼자 보기에 아깝지만 그대들에게 가져다줄 수는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라오.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여사가 한국땅을 여행할 때였다. 감나무 맨 위 꼭대기 남겨진 감을 바라보며 통역에게 물었습니다. 저감은 너무 높아서 따기 힘들어서 남겨놓았나요? 저감은 새들의 먹이로 일부러 남겨놓은 까치밥이라 합니다. 마을 안 길을 걸어가는데 건너편에서 소달구지가 오는데. 소 주인이 지게를 지게 지고 빈 수레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물었습니다. 모두 수레에 싣고 저기에 타고 가면 편할 텐데 왜 걸어가나요. 저 농부 하고 소는..
오래전에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억력이 남달라서 정확하게 생각이 납니다. 1960년대 말이나 1970년대 초 한국인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가본 이곳은 남반구라서 우리와는 계절이 반대이며 화산지대가 많고 높은 설산들은 한 여름에도 눈을 이고 있었으며 알프스 못지않은 훌륭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시골 마을 여행하던중에 어느 사슴 농장을 가보았는데... 두 눈을 의심했답니다. 사슴뿔을 쓰레기로 모아서 버리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물었겠죠? 이 귀한 것을 왜 버리느냐고요? 농장 주인은 우리는 사슴의 고기만 필요하며 뿔은 먹을 줄도 모르고 먹지도 않으니 버릴 수밖에 없다고 하더랍니다. 한국 사람의 눈에는 노다지로 보이며 최고의 보약으로 치는 녹용이 처치곤..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면허번호가 90으로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원동기와 1종 보통 면허입니다. 당시에는 음주 단속도 그렇고 도로에서 단속에 걸려도 사정하거나 돈 몇 푼이면 간단하게 해결되었지요. 과속 카메라도 없었고 주차위반이나 견인조치도 없었던 시절이였지요. 외고집 불통으로 지금도 수동운전만 할 줄 알고 내비게이션조차도 없습니다. 블랙박스도 달았지만 금방 고장 나서 방치상태입니다. 얼마 전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자동차에 네비를 사용 못하게 조치하고 지도책을 한 권주 었는데. 30분 가까이 출발도 못하고 있네요. 동서남북 방향 감각도 상실되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우왕좌왕만 하고 있더군요. 모두가 고등교육 그러니까 대졸 이상의 학력에 ..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등산은 무상의 행위여야 합니다. 산에 오르는 일은 예부터 신성시해서 오른다 하지 않고 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산에 태어나 산에 살다 산에 묻히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날의 등산 문화는 다양하지요. 진정한 등산객이 있는 반면에 남이 가니까 따라가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아마도 패션 자랑이나 [등산복] 산행 자랑거리 만들려 가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동네 뒷산에 오르듯 가벼운 복장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도 하고요. 중무장하고 높고 험한 산을 찾아 오르기도 하지요. 영남 알프스 9개 봉우리를 모두 오르면 기념 메달을 준다고 합니다. 그냥 메달이 아니고 순금이라나 아님 뭐 여하튼 고가의 제품 같습니다. 몇만 원짜리라고 하네요. 그런데 ..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년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밖에 살 수가 없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술 한잔 하신 어른이 그만 고개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집에 돌아온후 자리보전하고 누웠답니다. 가족들이 이유를 물어도 대답도 하지 않고 끙끙 앓기만 하신다는 겁니다. 나중에 아버지가 3년 고개에서 넘진 것을 알고 아들이 묘안을 생각해냈습니다. 걱정하시는 아버지를 등에 업고 3년 고개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아버지 다신 한번 더 넘어지세요, 이렇게 말하자 아버지는 노발대발하십니다. 날보고 당장에 죽으란 말이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버티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 한번 더 넘어지시면 3년을 살고 두 번..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같아요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이나 어학사전에는 나오지 않는답니다. 같다라고는 설명이 있지만요. 우리가 너무 자주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같아요라는 단어는 직접 보지 못했거나 자신이 행하지 않은 어떤 일이나 눈으로 보이는 현상을 이야기할 때 사용해야 맞을 겁니다. 하물며 자신이 방금 전에 한일이나 행동을 했다는 것인지 안 했다는 것인지 정말 모른다는 것인지 아주 불분명한 의사 표현법일 겁니다. 현대인은 20년 가까이 학교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 많은 시간에 배운 것이 고작 자기 의사 표현마저 그렇게 자신이 없다는 말인가요? 자신이 하는 말이지만 너무 나약합니다. 아니 방금 전에 자신 먹은 음식의 맛을 좋았던 같아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