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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갑오생[甲午生]입니다. 전후세대입니다. 보릿고개가 어디에 있는 줄 아는 세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배고픔만 해결하고 쌀밥만 먹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 전에 유행하던 말 중에 밥만 먹고 사냐? 이말이 가슴 한켠에 남아있습니다. 7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날은 밥만먹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바보가 되고 엄청 손해 보는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돈걱정 밥걱정 없이 살고 있는 소위 배부른 아니 배불러 터진 세상입니다. 지금은 캠핑 그것도 텐트가 아닌 차박이나 글램핑, 캠핑카, 오토캠핑이라 해서 자동차와 텐트가 결합되는 종류가 많아서..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나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비교적 먹성이 좋아서 남보다 조금 더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까다롭지도 않습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방식이 이랄까요? 겨울철에 아주 먹기 좋은 포항의 명물 과메기입니다. 아마 처음 과메기를 먹은 것이 1990년쯤 일 것 같네요. 당시에는 포항에 직접 가서 구입하거나 지인이나 친지들이 갖고 와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지도 않았고요. 물론 택배도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얻어먹었는데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짚으로 만든 새끼줄에 과메기를 한 마리 한마리 끼워서 팔더라고요. 먹으려면 가위가 필요합니다. 새끼줄에서 한 마리를 빼난 후 가위로 아랫..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996년까지는 일출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아마 알았다해도 어찌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아침해는 날마다 솟아오르는데 웬 호들갑인지 모를 일이지요. 아무 곳에서나 의미 있게 바라보면 되지 힘들게 산에 오르거나 멀고 먼 동해바다까지 그 어려운 길을 가야만 하나요.? 96년 12월 중순에 길거리 정보 신문[벼룩시장]을 한 장 갖고 와서 몇 시간째 고민 아니 방황 중이었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되는데 왜 그리 긴 시간을 고민했을까요? 이유는 한 번의 경험도 없었으며 모르는 사람들과 밤새 버스 타고 다녀와야 하며 산행 실력이나 경험이 별로여서 자신감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서요. 시간은 다가오고 드디어 전화 다이얼을 돌렸습니다. 여보세요. 산..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이 담배를 피워 무는 것은 아기 때 어머니 젖을 빨던 그 느낌 때문이라고요. 즉 갓난 아기 시절의 입술로 돌아가는 것이라 합니다. 중국의 영화배우 주윤발은 영화에서 성냥골인지 이쑤시개인지 항상 물고 다녔지요. 그 정도라면 금연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쿠바의 담배는 아마도 품질이나 그 독특함에 세계 일등이라고 하지요. 크기도 남다르고 어디까지나 한 개비 한 개비가 수제품이라 하던데 지금도 그러한가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정비소를 찾은 노신사가 정비공의 담배[쿠바 시가] 피는 모습을 보고 야단을 쳤답니다. 당신은 지금 담배의 품위를 떨어트리며 담배의 가치를 훼손하는 거라고요...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곳 지경리에서 보낸 여름 겨울이 벌써 12번째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자취와 걸어온 발자국은 후손들에게 길잡이가 될겁니다. 늦었지만 지금 부터라도 글로써 그 흔적을 남겨보려합니다. 이곳은 황암천 물줄기가 바위를 만나 굽이 도는 물웅덩이 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찰응벙이라고 부르네요. 아마도 찬물이 고여있는 물웅덩이의 충청도식 발음인것 같네요. 물 건너편에 정자가 있던 곳입니다. 280여년전에 이고장 출신인 안동인[安東人] 가선대부[嘉善大夫] 김의신[金義臣] 께서 정자를 짓고 독서를 하시고 후학을 가르쳤다고합니다. 세월의 흔적만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정자는 허물어지고 무심하게 수풀에 가려져 있네요. 저나무는 1962년에 새로 지어진 보..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옛날 부잣집에서는 아랫사람이 마당을 쓸 때 밖에서 안쪽으로 쓸게 하였다 합니다. 즉 집안의 복이 빗자루 끝에 실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으려 함이겠지요. 밖으로 비질을 하면 나뭇잎이나 흙이라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던 모양입니다. 개문 만복래[開門萬福來] 소지 황금출[掃地黃金出]이라했습니다. 입춘날에 대문 양쪽에 붙이는 글입니다. 대문을 열면 복이 들어오고 마당을 쓸면 황금이 나온다는 뜻이지요. 부잣집은 자식들에게 길에서 넘어지면 그냥 일어서지 말고 흙이라도 한 줌 꼭 쥐고 일어나라고 가르쳤답니다. 잘못해서 넘어졌지만 일어설 때는 빈손으로 안된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늦가을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아버지는 붉은 수수를 수확하셨습니다. ..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자 그대로 일 겁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지요. 가지 없이 기둥 하나만 있다면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겠지요. 얼마 전 친구가 먼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미혼인 상태로 살다가 쓸쓸하게 세상을 등졌네요.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잘못입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돈 넣을 곳이 없다고 말들 하지만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돈이란 눈으로 보이게 쓰는 방법이 있고요. 또한 안 보이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두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내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살아서 돈 자랑하며 쓸 때는 눈으로 보고 즐기며 사용하여 즐거움도 느끼고 자랑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기부하거나 남..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 태어나고 17년을 살아온 내 고향 공주군 계룡면 경천리이다. 고향 이야기는 시리즈로 이미 몇 편의 글이 있지만 그 시절 고향의 맛이 잊히기에 다시 한번 적어보려 한다.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음식의 맛을 알지 못하니 표현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고향의 맛을 저 혼자만의 객관적으로 써야 하기에 오해의 소지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것은 무슨 보고서도 아니고 역사적 의미 또한 전혀 관계도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저 혼자만의 생각이고 맛 표현일 뿐이다. 또한 그 시절의 맛을 함께 느끼시거나 알고 계시다면 다행일 것이다. 전후 세대의 가장 가슴 아픈 고갯길을 걸어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