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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무제 2. [133]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드골이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었다.
가정에서도 기고만장한 스타일 일색이었다.
불만에 가득 찬 영부인이 한마디 했다.
당신은 프랑스를 다스리지만 나는 당신을 다스린다고...
그러니 내가 당신보다 높은 사람인 줄 알라고요.
드골이 대통령 취임 후 사진을 찍던 날 그는 불만에 가득 찼다.
잠깐이면 될 줄 알았는데...
하루 종일 걸렸다고 한다.
사진사가 원하는 얼굴이 안 나와서 오랜 시간을 싸웠다.
그냥 편한 스타일의 얼굴이 촬영되면 그것으로 될 텐데.
사진사는 그냥 평범한 얼굴 스타일은 안되고 대통령의 얼굴인 만큼 작품성도 있어야 된다고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통령의 얼굴은 더욱 일그러져갔으며 좋은 사진을 얻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사진 한 장이 얻기가 그렇게 쉬우면 대통령도 아무나 되는 것 아니냐 하는 말에 마음이 바뀌어 좋은 사진을 얻게 되고 마침내 사진 촬영은 끝나게 되었다.
미국의 30대 쿨리지 대통령이 부부 동반으로 어느 농장으로 시찰을 나갔다.
수탉이 교미하는 모습을 바라본 영부인이 농장주인에게 물었다.
저 수탉은 하루에 몇 번이나 합니까?
농장주인이 말했다.
아마 수십 번은 할 겁니다.
그러자 영부인이 농장 주인에게 말했다.
저기 우리 남편에게 이야기 좀 해달라고.
농장주인은 영부인의 부탁으로 대통령에게 말해줬다.
쿨리지 대통령이 말했다.
그러면 그 수탉은 한마리하고만 합니까?
아니요 수십마리하고 합니다.
쿨리지 효과는 이때부터 생겨났다고 합니다.
재주 복주[載舟覆舟]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 말은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어엎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재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이 그 예를 들을 수가 있다..
그는 국민이 직선으로 투표해서 당선되어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탄핵과 촛불로 물러났다.
법은 정의의 잣대로 구속하여 현재 형 집행 중에 있다.
우리가 고요한 수면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기도 한다.
반대로 폭풍우가 불어오면 공포를 느낀다.
대선을 앞두고 그 자리에 욕심으로 나왔다면 저 고요한 물을 바라보라.
아하~ 바빠서 그럴 시간이 없다고요.
그럴 겁니다.
저렇게 잔잔한 물이 왜 뒤집어질까 하는 재수 없는 생각은 아예 안 할 것 같네요.
잔잔한 물이 흐르는 강을 건너는 건방진 나그네가 있었다.
여자 뱃사공이 힘들게 노를 젓고 있었다.
이때 나그네가 한마디 한다.
내가 당신 배에 탔으니 당신은 내 마누라요.
기분이 나쁘지만 여자 뱃사공은 아무 말없이 노를 저어 건너편에 사람들을 내려주었다.
이때 배에서 내린 나그네에게 여자 뱃사공이 한마디 한다.
당신은 이제 내배에서 나왔으니 내 아들이요.
나그네................................................
인구가 많은 나라이든 작은 국가이든 그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있다.
민주주의 국가라면 대통령이 그 자리일 것이다.
그 자리에 앉는 사람은 분명 우리 같은 평민과는 무엇이 달라도 다를 것이다.
우수한 두뇌와 엄청난 지식과 교양 그리고 삶의 수양이 다를 것 같다.
아마도 하늘의 선택을 받고 태어났을 것이다.
나 같은 일개 서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내면의 세계관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배포도 배짱도 다를 것이며 그의 가슴속에는 인간 생명의 존재감도 남다를 것이며 표정도 다를 것이다.
파병을 결정하는 대통령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이해 못 할 부분이 있다.
전쟁터에 가면 분명 반은 죽은 목숨인데 죽음 알고 보낸단 말인가!
하룻밤에 여러 갑의 담배를 피워물며 고심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래서 그들의 가슴은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할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손녀에게 할머니가 장래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손녀는 단순하게 연예인이라고 대답하며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는 어릴 때 꿈이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우리는 선생님이나 간호사가 꿈이고 남자아이들은 대통령이나 장군이라고 했다.
그러자 손녀가 말한다.
나는 대통령 안 할래요?
왜~~~~ 대통령 하면 감옥 가야 하잖아요.
할머니.....................................................................
권력의 끝은 죽음이다.
권력의 맛은 달고 달아서 절대로 놓을 수가 없다.
국회의원 선거에 10번을 도전했으나 결국은 낙선으로 끝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4년에 한 번이니 약 40년을 여기에 매달렸으니 하늘이 감동할 일인데 이것은 아마도 하늘이 버렸다고 할 것이다.
이 사람은 무얼 믿고 여기에 매진했을까.
오래 사는 직업군을 보면 성직자가 1위라 한다.
그다음은 권력가일 것이다.
일반 국민들에게 권력을 행사는 맛이란 죽어도 놓을 수 없는 맛이라서.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서 행사가 거의 없지만 시골의 작은 행사 하다못해 초등학교 운동회 자리에도 나온다.
양복 상의 왼쪽 주머니에 꽃을 꽂고 귀빈석에 한번 앉아보라.
이 자리에 앉아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권력의 맛을 아직 보지 못한 것이다.
소위 축사, 격려사, 의정보고회라는 큰 의미 없는 핑계를 대면 서말이다.
본인도 무학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렇지 정규 고등학교만 나왔어도 군의원 자리 하나쯤은 욕심을 냈을 것이다.
초등 졸업으로 시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한 사람을 지켜보았다.
그는 다음 선거에서 이유 없는 공천 탈락을 겪었다.
그것도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으로 밀려났다 이유는 학력이 국졸이라서나 뭐라나...
어린 시절 가설극장에서 역사극 영화를 보면서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사극 영화나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시나리오다.
어제까지 천하를 호령하던 대감님이 하루아침에 목에는 칼을 차고 상투는 허트러지고 옷은 찢어지고 나무틀에 갇히어 유배지로 떠나는 장면이였다.
남은 가족들은 노비로 팔려가거나 죽음으로 내몰리는 그런 경우이다.
지금은 하루 아침에 법원에 들어가 어두운 밤에 법원 후문을 걸어 나오거나 포토라인에 서서 짜증을 내는 모습으로 보이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물론 법원 판결에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에는 야인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적잖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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