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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늘의 이야기. (314)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천인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아직도 본적은 이적하지 않아서 경천리 62번지입니다. [海州 人]으로 崔 相字 根字의 삼남으로 태어난 본인의 이름은 주민등록상 최인태[崔仁泰]이지만 족보에는 태식[泰植]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고향 어르신들은 태식이라 해야 알아보실 겁니다. 동문들은 인태라 불러야 알아볼 거고요. [태식은 해주 최 씨 좌랑 공파 31대 식자 돌림] 풍수는 잘 모르겠지만 계룡산 맑은 물은 경천 평야를 기름진 옥토로 만들어 넉넉하고 인심 좋은 동네였다. 뒷동산인 쇠산이 북쪽을 막아주고 동에는 치국산의 성벽이 지켜주며 남으로 괘등산의 푸근함이 용머리를 휘감고 돌아가고 배산임수의 형상에 용두..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온갖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까시 꽃이 장미꽃과 더불어 절정인 것 같네요. 긴 겨울이 물러간 자리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봄꽃은 올 괴불 꽃과 현호색일 겁니다. 그 후 개나리 진달래가 찾아오고요. 목련꽃이 더 아름다운 것은 잎이 나오기 전에 만개한다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존재합니다. 열대우림에 피는 꽃과 눈 속에 피는 꽃 난대 온대의 꽃들의 더욱 다양합니다. 향기가 진한 꽃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악취를 내뿜는 꽃들도 있습니다. 시체꽃은 정말로 시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만큼 냄새가 고약하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들이 몇 종류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릿고개 길에서 맛있게 먹었던 아까..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천 장터를 지나 석종리 넘어가는 달은[다롱] 고갯길 따라 걷는다. 개천[용두천]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래된 팽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1960년대 초에는 팽나무 양쪽으로 초가집이 두채가 있었다. 지금은 아스팔트 도로지만 당시에는 비포장 흙길이었다. 하루 몇 번 낡은 버스가 다니기도 하고 장마철에는 내를 건너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경천에서 연산 방면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도로였다. 장날이면 석종리, 대명리 주민들이 소달구지를 타고 아니면 이고 지고 그냥 걸어서 넘어 다니던 길이다. 아랫집은 친구 김영환이네 집이고 윗집은 작은 숙부님댁이였다. 숙부님은 상이용사로 몸이 불편해서 농사일은 하지 못하셨다. 한동안 구멍 기게도 열었지만 이내 ..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내 고향 경천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입니다. 이곳이 나의 탯자리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태어나서 17년을 살았습니다. 성밑 마을에서 살았지만 무엇보다 장터의 추억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장터를 지나야 초등학교에 갈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고 모친께서 장터에서 채소 장사를 하셨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장터 근방을 주막거리라 부르고 신원사로 가는 길목을 돌징이이라 불렀답니다. 돌징이는 돌우물 즉 돌 틈에서 물이 솟아나는 돌우물에 우물정자를 붙여 돌정이가 충청도 특유의 발음으로 돌징이 굳어 버린 듯합니다. 돌징이 가장 동쪽 그러니까 양화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물레방앗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쳉면이라부르며..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님 들께 감사드립니다. 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 중에... 여보게 극락을 찾는가? 내가 지금 행복하고 즐거우면 여기가 극락일세. 여보게 지옥을 아는가? 내가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여기가 지옥일세. 보덕 화상이 원효와 의상에게 극락과 지옥이 어디에 있는고 하며 물었습니다. 예... 스님의 입안에 있습니다..." 허허... 어찌 내 입안에 있는고... "예... 스님께서 저희들이 스님을 찾아온 것을 맞다고 하면 저희는 살아날 것이요. 스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 다하면 저희는 죽음을 면치 못할 테니. 바로 극락과 지옥이 스님의 입안에 있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원효와 의상이 보덕 화상을 찾아 백제로 가다가 간첩으로 오인 순라꾼에게 잡혀 수레감옥을 타고..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未覺池塘 春草夢 階前梧葉 已秋聲 몸과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나이는 어쩌지 못하고 몸과 마음에 묶이여 먼길을 함께 달리었네. 뒤돌아 보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이라 어찌하겠는가?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연못가의 풀들은 아직도 움츠리며 따듯한 봄날에 꿈속을 헤매는데. 뜰앞의 오동나무는 이미 가을 소리를 내며 떨고 있네. 맞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들의 초상 아니 자화상이 아닐까요?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 얽매어 살아가는 군상들이 불쌍하기만 합니다. 하루를 마무리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모두가 공통으로 하는 말 세월 참 잘도 간다. 4월에 마지막 달력을 뜯으며 혼자 중얼거리는 말 어느새 한 ..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금년 생체나이 68세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 소년 민방위 교육도 받았고 향토사단 영외 근무자로 1년간 복무했습니다. 동원예비군 거쳐 일반 예비군마치고 민방위대원으로 국가의 부름을 마치었습니다. 환갑도 지나고 국민연금 수령후 이제는 기초연금 수급자입니다. 지하철 공짜 국립공원 무료입장에 시골 보건진료소 무료 백신 접종 무료 내지 우선순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뭐가 남아있을까요? 틀림없이 무언가 하나는 확실하게 남아있습니다. 얼마전에 언급했던 나잇값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1회부터 100회까지는 제 머릿속의 내용으로만 채워졌습니다. 101회부터는 검색과 자료조사도 하고 사전 및 옥편도 찾아..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옛날 어느 부잣집에 귀한 5대 독자가 태어났다. 후대를 이어야 하는데 아들이 워낙 귀한 집안이니 경사가 났다. 백일잔치도 푸짐하게 돌잔치는 웬만한 집의 환갑잔치보다 더 잘 차렸다. 금이야 옥이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우리 아들. 조심조심 모두가 조심하며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나길 고대한다. 아이가 대여섯 살 무렵 부모는 근심 걱정 속에 점을 보기로 하였다. 복채를 든든히 준비하고 이것저것 열심히 물었다. 워낙 귀한 몸이니 아까울 것이 없었다. 점괘는 아이가 물에 빠져 죽을 수가 있으니 물가를 조심하란다. 어린 시절에 여름철이면 아이들은 모두가 시냇물이나 저수지 또는 웅덩이 등에 뛰어들며 무더위를 이겨냈다. 아무리 조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