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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296] 본문

오늘의 이야기.

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296]

현덕1 2024. 7. 30. 20:56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꿈이란 국어 사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1, 잠자는 동안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의 연속.

2, 실현시키고 싶은 욕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허무한 기대나 생각.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2번이다.

지금 잠들면 꿈을 꾸지만 잠들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고 했다.

꿈이 있거나 꿈을 가지면 청춘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늙은것이니라.

내일 지구가 망한다 해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스피노자 처럼 말이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솔직해보자 내일 지구가 망하면 인류는 모두 죽고 없어지는데 무엇 하러 사과나무를 심는단 말인가?

먹을 사람도 없는데 말이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절박한 말인데 나무를 심어...

그 정도의 희망과 꿈을 가져야 한다는 깊은 뜻으로 이해하자.

이제 7학년도 무르익어 가는데 과연 내게 꿈이 필요할것인가?

 

그렇다 나이가 들수록 꿈은 더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들은 꿈을 갖지 않아도 그들은 어차피 꿈속을 헤메이며 살아 간다.

세상 구조 자체가 그렇게 프로그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년을 하거나 퇴직으로 인생 1막을 마무리 했다면 달라 진다.

그날 부터 꿈이 없다거나 꿈을 갖지 않으면 영혼 없는 인생을 살게 될것이다.

즉 껍데기만 있는 허울 좋은 인생 말이다.

도둑질 말고 나쁜짓을 하지 않는 그런 꿈이면 족하다고 생각 한다. 

 

꿈이라면 두가지이다.

하나는 위에 언급했듯이 자면서 기억되는 현상이다.

다른 하나는 앞날에 기대하는 희망이며 소원이기도 하다.

위인들의 임종의 순간을 들여다 보면 절대적이진 않지만 비슷한 경향을 볼수가 있다.

그들은 나이가 들었어도 원대한 꿈 즉 목적이 있었다.

그 목적으로 인하여 그들은 늦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목적 달성이 되는 순간까지 쉼없이 일하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결과물이 보이거나 성공의 목전 아니 꿈을 이루면 그때서 일반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일반인이라면 거동이 불편한 나이든 노인들이다.

그로부터 얼마후 이들은 세상을 여유있게 마무리 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꿈이나 목적이 없었다면 한참전에 세상을 등졌을것이다.

그만큼 꿈은 사람의 수명도 늘여 주는 것이다.

 

누죽 걸산이라고 누워 있으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있다.

걸어다니는 일은 목적이나 꿈이 있기에 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거나 젊은이라면 크게 꿈을 강조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말을 안해도 이들은 이미 꿈속을 헤매거나 꿈에 취해 살기 때문이다.

아마도 두세개의 이상의 꿈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룰수 있든 없든 꿈을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  

 

오래전에 꿈에 대하여 적은 글이 있다[89편에 꿈은 이루어진다]

마지막 꿈이 이루어졌다면 미루지 않고 즉시 다른 꿈을 가져야한다.

꿈이란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 까지 놓지 말아야 하는 숙명의 밧줄 같은 존재이다.

여기서 말하는 꿈은 이루기 위한 목적만 있는것이 절대로 아님을 밝혀둔다.

이룰수 있던 없던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대한 꿈이아니어도 되며 작고 작아도 된다.

꿈이라는 그 목적 하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돌아갈 집이 없는 여행이라면 이것은 여행이 아니고 방랑이라고 부른다.

기다려 주는 가족이 있고 돌아갈 집이 있다면 이것은 진정 아름다운 여행인것이다.

그렇듯이 이룰수있는 작은 꿈이라도 가슴 한켠에 간직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름답게 늙고 있는것이리라.

자신이 늙어 가는것만 탓하는 바보가 되지 말고 이루어지고 있는 꿈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 

 

자신이 원하는 꿈이 남들보다 더 크거나 원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작고 소소해도 괜찮다.

꿈이나 바램이 너무 크면 그만큼 비례해서 실망도 커지기 때문이다.

인생 후반에 갖는 꿈이라면 작을 수록 좋으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꿈이라면 성공 확률도 높아질것이다.

특히 자신의 적성이나 현재의 건강 상태도 중요하다.

이루어 질수없는 꿈이라면 없는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 보여 주기 위한 꿈도 아니며 자랑이 목적인 꿈이라면 없느니만 못할수도 있다.

오늘도 나는 꿈을 먹고 사는 아름다운 노인이 되고 싶다.

이것 역시 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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