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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산에는 꽃이 피네 [273]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산에는 꽃이 피네.
봄이 오면 꽃이 피네.
보는 사람이 없어도 꽃은 피네.
나무에 피는 꽃 풀에 피어나는 꽃 크고 작은 꽃이 피네.
꽃은 떨어지면서 다시 피어나네.
추운 겨울 멀리 보내고 힘차게 피어나네.
산유화 시[詩]가 아닙니다.
겨우내 생명체가 없는 우리의 산하가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예쁜꽃으로 노래합니다.
어느 하나의 꽃도 예쁘지 않은 꽃이 없다.
무슨 꽃이든 아름다움속에 피어난다.
모든 나무와 풀들이 저마다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품어낸다.
사람들이 잘몰라서 그렇지 꽃을 피우지 않는 나무는 없다.
어떤나무는 꽃이 너무 작아서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서 없는줄 알고 있으며 어느나무는 꽃인지 나무의 잎인지 구분이 안되기도 한다.
밤에 살짝 피었다 곧바로 지는 꽃도 있다.
이러한 꽃은 게으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은 평생 절대 구경하지 못한다.
너무 작아서 눈에 잘 안띄는 풀들도 꽃을 피우고 향기가 피어난다.
그꽃 처럼 늦게라도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
내려올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그꽃 처럼 말이다.
이시[詩]는 사실 꽃을 노래한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고 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 먹고 살고 없는 살림에 돈을 모아야 했으며 부모님 봉양하고 자식 부양해야 했으니 꽃을 볼 시간적 여유가 있을리 없었다.
그러나 나이들고 어느날에 보니 꽃이 눈에 보인것이다.
꽃이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절대로 아닌것이다.
꽃이 지고 나면 그자리에 무엇이 남는가?
모른다고 하면 당신은 아직 더 배워야 한다.
아니 아직 어린 철부지 인것이다.
그 꽃이든 저 꽃이든 예쁜 꽃이든 그렇지 않은 꽃이든 모든 꽃은 경이로움 과 경외심을 갖고 보아야 한다.
모든 꽃들은 자신의 종족을 보존하고 씨앗을 남겨 후손을 번식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예쁘기도 하지만 너무 숭고한 사명감으로 피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어떠한가?
꽃도 피우지 않으며 씨앗도 맺지 못하면서 만물의 영장이라니 개가 웃을일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남녘의 봄소식과 함께 꽃 소식이 들려오면 사람들은 모여든다.
꽃구경 하려고...
매화꽃부터 동백꽃으로 진달래와 개나리 그리고 목련과 벚꽃에 이어 계속해서 피어난다.
사실 꽃들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봐주길 바라지는 않을것이다.
꽃들이 말한다.
나를 바라볼려면 너도 꽃을 피워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꽃을 바라볼 자격도 없지 않은가?
농부들을 힘들게하는 풀 그이름 잡초이다.
어느가수가 부른 잡초라는 노래도 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야~
사실 잡초이든 꽃 나무이든 이름을 알고 바라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식물학자이거나 이부분의 전문가라면 모를까 본인도 부지런히 공부하지만 너무 광대해서 아직 멀었다.
해마다 새로 태어나는 화초와 나무들 더구나 외래종의 경우는 더더욱 어렵고 헷갈린다.
인간의 심리 아니 한국인만의 특별한 마음가짐이 따로 있다.
이름이 어려워야되고 더구나 외래어라면 더욱 좋아한다.
그러니까 꽃이든 풀이든 수입산이면 무조건 좋아한다.
그래야 남보다 내가 더 잘나보이기 때문이다.
높고 깊은 산속에도 꽃은 피어난다.
오히려 더 아름다움으로 피어나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으니 불안해 하지 않고 쉽게 밑둥을 잘라가지 않으니 꽃도 풍성하고 열매도 많이 달린다.
찾아오는 나비 보다 벌들이 더 반가운 꽃들이다.
산에 피는 꽃은 꿀도 보약이요.
열매도 보약이리라...
산중의 꽃들은 질서 정연하게 자연의 섭리를 따르며 피고 진다.
계절의 변화에 불평 불만이 있을수 없다.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따르고.
눈이 내리면 쌓이는 눈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바람이 불면 휘어지고 흔들리며 따라준다.
인간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꽃이 아닌데 꽃이라고 부르는것이 몇가지 있다.
눈이 소복히 내려 쌓이면 눈꽃이라고 부른다.[설화 雪花]
단풍이 너무 아름다우면 사람들은 꽃에 비유한다.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만든 꽃도 있다.[조화 造花]
심지어 사람 얼굴이 꽃이 되기도 한다.[웃음 꽃이 피었다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에게도 이렇게 부른다.[꽃바람 여인이라나~]
그외 그냥 부르면 꽃이 되기도 한다.
식물의 꽃들이 보내는 메세지가 있다.
이 신호를 알수있는 사람은 극소수일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거나 공부했다면 생각보다 쉽게 알아보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종류의 나무에만 꽃이 피는줄 알것이다.
식물이나 나무중에 암수가 있는데 숫나무의 경우는 꽃이 없거나 피어나도 곧바로 지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나 보다.
사람도 젊을때 가장 왕성하게 움직이고 활동한다.
나무나 식물들은 젊을대도 그렇겠지만 영양분이 풍부하거나 기후 조건등이 맞으면 언제나 젊음이고 청춘일것이다.
소나무는 자신이 위태롭거나 모든 조건이 맞지 않으면 솔방울을 갑자기 많이 매달기 시작한다.
이것이 1차 시그널이다.
남은 시간에 후손 즉 종족 번식을 완성시키려한다.
소나무에게 다른 조치를 하거나 보강해주면 다시 살아남으려고 열매보다 줄기를 더 키울것이다.
열매가 달리는 나무들 역시 영양분이 모자라거나 기후 조건이 맞지 않으면 열매의 숫자가 줄거나 거의 맺지 않는다.
사계절이 확실한 우리나라의 기후에서 자라는 일부 나무는 1년에 한번만 줄기를 올린다.
그 1년짜리 줄기를 세어보면 나무의 나이를 알수가 있다.
그런데 생장 조건이 맞지 않으면 그 줄기의 길이가 짧게 나타난다.
지구상에는 수만종의 나이 수십만 종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난다고 한다.
꽃을 피워내는 식물들이나 나무는 평생의 목적이 꽃이며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달리게 된다.
열매속에는 자신들 고유의 DNA 와 게놈유전자가 그대로 들어있다.
즉 종족 번식이 최고의 목적이며 자신들의 세력이 왕성해지면 그 만큼의 훌륭한 유전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구는 몇번의 빙하기와 멸종의 시대를 겪었지만 동물들 보다 식물들은 더 많이 살아 남았다고 한다.
앞으로 지구 만물의 영장은 인간이 아니라 식물로 바꿔 불러야할것이다.
그많은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것은 종족 번식의 일환이지만 그열매의 전부를 새나 동물들에게 먹이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더구나 꿀이라는 약성이 좋은 물질도 만들어 인간을 도와줍니다
꽃이 피지 않는다면 꿀도 열매도 없지요.
이제 우리 인간들은 꽃도 피우지 않으며[결혼] 열매도[출산] 맺지 않으려합니다.
사람들은 모든것을 포기하고 살아 가면서 인구 멸망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움직이는것도 귀찮고 싫어서 인간을 똑닮은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만들어 상용하고 있다네요.
아주 주접을 떨고 있습니다.
우리집에는 가장 먼저 미선나무가 짙은 향기를 발산하며 피어납니다.
곧바로 수양홍도화가 붉은 색을 자랑하며 피었습니다.
그리고 수사해당화의 꽃이 활짝 웃으며 반겨주네요.
며칠후면 철쭉의 무리가 합창을 부를겁니다.
화단에는 샤스타데이지가 꽃 양귀비가 자태를 자랑할겁니다.
이른 봄부터 비올라의 작은 꽃은 절정이구요.
사람들이 못하는 아니 하지않는 일을 하는 작은 미물일지라도 함부로 할수없습니다.
산에 피는 꽃을 존경하는 1인입니다.
봄철에는 전국의 산에는 다양한 꽃들이 잔치를 합니다.
분명 초대하지 않았는데 사람들로 초 만원입니다.
꽃들은 말합니다.
나를 귀찮게 하지도 말것이며 더구나 꺾거나 부러뜨리지도 말라고 말입니다.
아마도 꽃들은 자기 모습이 인간들의 카메라에 담기는것 조차 싫어할것같습니다.
초상권은 말못하겠지만 모델료 한푼 안주니 싫어할것같네요.
산에 피는 꽃은 저 멀리에서 혼자 피는것을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절벽위에서 높은 바위틈에서 보아주는이 없어도 괜찮다고 울부짖네요.
우리를 건들지 마세요.
그냥 바라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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