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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고려장 설[說] 이야기 [260]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 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려장이란 풍습의 존재 유무는 아직도 정립되지 못했다고 본다.
고고학적 증거나 물증이나 문헌이 없어서라한다지만 믿지 못하겠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이런 속담이 괜히 존재하는가 말이다.
분명 뭔가는 찜찜한 내용이며 만약에 사실이였다면 그 시절의 환경과 풍습등 모든 조건을 따져봐야겠지만 말이다.
고려장이 없어지게 만든 설화는 두가지 설이 있다.
장사익님의 노래 꽃 구경만 들어도 눈시울이 젖어든다.
나 어릴적에 실제로고려장의 흔적을 직접 목격하였다.
당시 어른들의 설명과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음식을 담았던 토기 그릇까지 남아 있었다.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명 경천리 괘등산 서쪽 방향 용머리 마을과 등정골을 내려보는 산 비탈 부근이였다.
2기 이상으로 기억하는데 절벽같은 곳에 약간의 구멍이 있었으며 그안에는 광중의 모습으로 직사각형이며 바닥에는 토기그릇에 있었다.
몽골의 유목민족에는 얼마전까지 사실상의 고려장 비슷한 일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인지 모르겠다.
이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풀들이 자라는 곳으로 자주 이동을 한다.
짧게는 수km 이고 길게는 수십km 이상의 거리를 이동한다고 한다.
가축들과 이동식 집[겔]과 살림살이 아이들과 함께 며칠을 도보로 이동하는 고된 과정이다.
연로하시고 병약한 부모님이 계시면 작은 텐트에 음식과 물을 남겨두고 그대로 떠나간다.
모시고가야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연약한 몸으로 따라 나서봐야 모두 함께 고통을 받을것이며 회생의 기력이 없으니 당연한 죽음으로 인정한다고 한다.
가족들을 모두 보내고 아들은 마지막에 인사를 올리며 발길을 돌린다.
몇달후 다시 돌아 왔을때 까지 살아계시면 모신다지만 그렇게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우리는 받아들일수 없는 행동이지만 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것이다.
그리고 수십년후 자신의 차례가 될것도 잘알고 있을것이다.
고려장의 실체를 두고 설이 많은데 사실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그시절에 살던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직접 경험했거나 눈으로 보지 않은 이상 확실하게 믿을수 없는것이 정상이구요.
그런데 이런 말이 떠도는 이유는 누가 꾸며냈던 지어냈던 반신반의 할수밖에 없습니다.
고려장이 시작된 유래보다 사라진 이유가 더 신빙성이 있기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설은 할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산에 오르는 아버지를 따라온 아들의 이 한마디에 사라졌다고 하지요.
늙은 아버지를 산속 깊은 곳에 버리고 가져온 지게도 역시 산속에 남겨놓고 돌아서는데 어린 아들 녀석이 지게 들고 내려오니까 아버지가 한마디 합니다.
아들아 그 지게는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니 버리고 내려오라고요.
하지만 어린 아들은 고집을 부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중에 아버지가 늙으면 그때 내가 이 지게에 아버지를 지고 올라오려구요..
순간 아버지는 가슴을 치면서 통곡을 합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하면서 다시 업고 내려온후 고려장이 없어졌다고 하지요.
다른 하나는 이렇습니다.
어머니를 고려장으로 하지 않고 소문만 내고서 벽장속에 모셨답니다.
벽장속의 어머니 지혜로 화를 모면하고 임금에게 상까지 받은 효자때문이라지요.
이때 효자의 소원이 고려장 폐지하는것을 듣고 임금께서 폐지 하였다고 합니다.
어찌됐든 3가지 모두 확인할수없는 설[說]일 뿐이라고 믿어야겠지요.
지금은 요양원이나 요양 병원에 입원하는것을 현대판 고려장이라 표현한다.
설에 의한 고려장하고는 비교할수 없을것이다.
생명있는 모든 것들의 피할수없는 생애 막바지의 운명이다고 할것이다.
인간들만 해당이 되기때문이다.
사실 깊이 생각해보면 현대판 고려장도 배부른 소리인지 모르겠다.
황혼녘에 홀로 살다 쓸쓸하게 떠나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한다.
이시기에 우리는 효와 불효를 생각해보아야한다.
결국에는 모든 것은 자신 자초한 일일것이다.
스스로가 만든 덫에 자신의 모든것이 걸려버리는 자업 자득일수도 있다.
글쟁이들의 글장난이 아닌지?
불효 자식들의 한탄이 만들어낸 핑게일수도 있겠다.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는 나이 많은 학자들이 만든 구실일수도 있다.
허풍쟁이의 입담에 나온 소리라면 정말 다행인데....
아뭏든 우리는 이단어에 소홀할수도 없으며 소홀해서도 안될것이다.
여기에서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 이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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