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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257]

현덕1 2024. 2. 23. 20:04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설속의 글입니다만...

사막이 아름다운것은 그안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랍니다.[오아시스]

 

사막에 다녀오셨나요?

사막을 직접 체험해보셨나요?

둘다 해당이 안되시는 분도 사막이 어떤 환경인지는 아실겁니다.

사막도 사막 나름이겠지만 말입니다.

단순한 크기의 사막부터 크기나 면적을 가늠할수 없는 사막들이 존재합니다.

사막이라하면 그냥 단순하게 모래 벌판이 떠오를겁니다.

자세하게 살펴보신다면 사막의 모래 성분은 정말로 다양하답니다.

한국의 모래는 산속의 바위나 돌덩이 돌멩이가 풍화 작용이나 물이 흐르면서 만들어지는 이른바 돌가루 미세한 돌조각이나 돌가루로 생각하실겁니다.

사실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사장 아니 해수욕장의 모래는 돌 조각도 있지만 조개나 소라등 껍질이 두겁고 딱딱한 어패류의  껍질이나 산호 조각도 많습니다.

세계 각지의 사막에 모래 즉 흙은 주변의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래서 사막의 색깔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지요.

 

화면으로 만나는 사막이 어느지역은 붉은 색으로 보이고 다른곳은 하얀색이나 아이보리색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은 사실은 모래나 흙은 1도 없는 소금사막이지요.

제가 경험한 신강성의 쿠무타커 사막은 적갈색으로 보이네요.

고비 사막 같은 곳은 사실 작은 모래 알갱이 보다 자갈같은 돌이 많으며 사막이라기 보다는 황무지 같은 느낌이랍니다.

이런곳에는 항상 엄청난 바람이 불기 때문에 흙먼지 즉 황사가 나타난답니다,.

사막이란 생명체가 분명 존재하지만 일반인들의 생각은 아무것도 살지 못한다일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장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힘들고 어려운 곳이니까요?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또는 소설속에서 사막의 무섭고 어두운 단면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목 처럼 그런 사막도 아름다움을 감추듯 우리네 인생이나 삶에서도 아름다움은 항상 존재한답니다.

 

내인생이 아니 내가 살아온 길이 아무리 험하고 힘들었어도 분명 아름답고 짧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있었을겁니다.

누구나 태어나는 그 순간 부터 삶의 고통도 있었을것이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도 견뎌 냈으리라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사하라 사막 한복판을 지나온 느낌 처럼 말입니다.

진짜 사막이 아닌 진짜 사막보다 더 황량하고 사나운 우리네 인생 이야기들입니다.

죽음의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살아 남은 사람도 있을것이며 어려서부터 병마에 시달리는 아픈 삶도 있을거구요.

정반대로 불편이나 고통 한번 없이 너무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행복한 삶의 소유자는 아름다운 사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라나라에는 아쉽게도 아니 다행으로 사막은 없습니다.

태안반도에 가시면 해안 사구라 부르는 모래밭이 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海岸沙丘]라하던가요?

사구의 형성은 이렇습니다.

연안류와 조류에 의하여 연안의 해저에서 운반된 모래가 파랑과 밀물에 밀려 올라와 사빈과 모래펄을 만들면서 그 모래가 바람의 작용으로 운반 퇴적된 해안 지형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인위적 방파제 사업으로 물길의 변화가 일어나면 상상 할수없는 현상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의 모래가 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것 없습니다.

주변에 인위적 설치물을 제거하면 자연은 스스로 회복될겁니다.

 

지구상의 사막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지평선만 보이는 넓고 넓은 모래밭이 있는가 하면 산처럼 작은 봉우리 봉우리가 돋아 있는 모습도 있구요.

그날 그날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모습을 바꾸는 사막도 있네요.

눈내리는 사막도 있구요.

몇년만인지 몰라도 홍수가 밀려오는 사막의 모습도 보입니다.

절대로 생명체가 보이지 않고 살지도 못할것 같은데 찾아 보면 분명 작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예쁘고 귀여운 모습은 아니지만 전갈이나 뱀등 파충류도 살고있습니다.

물한방울 보이지 않아도 작은 풀이나 나무들도 자라기도 합니다.

특히 가시많은 선인장은 사막의 대표 식물이기도 합니다.

 

부자로 살든 가난하게 살든 모두가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삶의 최전선이라고 할수있는 최악의 조건에서 하루 하루벌어서 살아가는 고달픈 인생도 계시구요.

평생 고생이나 불편함을 모르고 편하게 아주 편하게 살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비례가되고 대칭이 되는 모습이지만 말입니다.

우리는 힘들게 사는 사람을 보면 동정을 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그들이 불행하고 불쌍한것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도 사막이 숨겨놓은 아름다운 오아시스를 가슴에 감추고 사는지 모릅니다.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막이 아름다운것은 샘을 숨겨 놓아서만도 아닐겁니다.

사막의 밤하늘을 올려 보았나요?

사막의 하늘에는 비구름이 거의 없어서 날씨가 흐려서 밤하늘을 못보는 일은 드물거든요.

한낮에는 정열적인 태양빛을 받아 들이고  밤에는 쏟아지는 미리내 강물을 연출한답니다.

지구상 표면의 변화가 거의 없는 모습으로 사막은 살아있습니다.

열대림이나 농지 같은 벌판이라면 홍수도 발생하고 물난리에 훼손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막은 한결같은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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