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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노숙자들 [246] 본문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노숙자[露宿者]란~
집이 아닌 길거리나 역 따위에서 잠을 자는 사람.
부랑자[浮浪者]란~
일정한 거처나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거나 빈둥빈둥 놀면서 방탕하게 사는 사람.
거지란~
남에게 구걸하여 얻어 먹고 사는 사람.
행색이 지저분하고 초라하여 볼품이 없거나 남에게 빌 붙어 사는 사람 등을 욕하여 이르는말.
각설이란~
장터나 거리에서 장 타령을 부르며 구걸을 다니는 사람들의 무리.
세계 최빈국에서는 노숙자는 없다고 한다.
실제로 있어도 일반인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얼핏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란 뜻일게다.
선진국일수록 노숙자들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이유는 잘사는 국민들 중에 몇사람 거지꼴이 금방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일것이다.
선진국의 기차역 주변에서 노숙자를 보면 잘못 본거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사실 미국 뉴욕지하철역 주변이나 그외 도시에서 노숙자들이 보이거나 만날수도 있다.
국민소득도 상당하고 국가의 복지 혜택도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이든 꼭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노숙자는 모든 길거리에 떠도는 사람들 남녀 모두 포함입니다.
집이 없어서.
가족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몸이 불편해서 ....
그냥 불편해도이대로 사는게 제일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
무엇이 그들을 거리로 내몰았는가?
그 사람들 원래 고아인가?
아닙니다.
모두 틀렸습니다.
신원 조회를 해보거나 족보를[dna]를 확인해 보면 왕족이나 귀족 또는 재벌집 가족도 있을겁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노숙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강제로 내밀지도 않았구요.
스스로가 원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우리가 먼길을 떠났을때 돌아갈 집이나 가족이 있다면 이것은 여행입니다.
만약에 가족도 없고 돌아갈 집도 없다면 이것은 방랑입니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다면 그사람은 고생을 해서 부지런히 돈을 모아서 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것입니다.
가진자의 여유라고 너무 배부르고 등따시니 다른 마음먹고 길거리로 나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활 보호 대상자[기초수급대상]로 지정해서 최소한의 아니 넉넉하게 먹여 살려줍니다.
65세만 넘으면 노동력이 있건 없건 대상자입니다.
월 생활비와 쌀과 부식도 지급 되고 국가에서 지정한 담당자의 케어를 받으며 건강 보험료 내지 않고 거의 무료로 이용한답니다.
길거리 노숙자들의 심리는 국가의 관리나 통제도 받기 삻다고 합니다.
그냥 나 편하게 놔두라고 외칩니다.
죽든 말든 내인 생 내가 사는것이라고요.
유럽의 선진국에는 이들의 자존심이 더 강하답니다.
개인의 자유를 국가 기관에서 관리하거나 터치하는것이 죽음보다 싫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문등록은 생각도 못하고요.
주민등록 번호같은 것 절대 만들지 못합니다.
국민들 개개인이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불편함도 있겠지만 그들은 불평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에서 아니 어디서든 주민번호 적으라하고 [요즘은 많이 줄었다지만...] 신상정보 동의하지 않으면 아예 다음 단계로 넘어가질 못하는 시스템입니다.
전국민 개개인을 올가미로 얽어 매는 시스템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불평하면서도 다 응해줍니다.
노숙자 부랑아 거지등등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모두 통칭해서 부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거기거든요.
별다른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이지요.
전세계의 노숙자중에 태어나면서 노숙자는 없을겁니다.
유럽에는 집시[Gypsy]라는 부르는 유랑민족이 있습니다만 이들을 여기에 포함 시킬수는 없겠지요.
이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같이 살고든요.
노숙자들 중에는 한때는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대기업 회장이라던가 번듯한 사장님도 고위 공직자도 있을겁니다.
암튼 이들의 왕년에 직업군은 다양하며 노숙자보다 더 잘살았을겁니다.
하지만 어느날 무엇인가에 이끌려 이렇게 되기도 했으며 자신이 모든 걸 버리고 스스로 택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글자 그대로 지유인이라 부르겠습니다.
위대한 자유인 말입니다.
1970년대는 전후 경제가 발전하며 우리나라의 나라살림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유당 정권때에 창궐했던 주먹 즉 [정치] 깡패들의 행태를 기억하는 정권에서 가만있지 않았지요.
혁명 초기에 깡패 소탕이라는 명목으로 바다 건너 제주도 한라산 횡단 도로 건설에 동원하였지요.
이름하여 5 16도로 천백도로등 인간의 손으로 아니 불량배들의 힘으로만 건설되었다고 할수있습니다.
그후 경제 개발에 도움이 안되는 인간들을 사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먹고 노는 사람들[장애인 미포함] 모두 잡아가둡니다.
특히 부산의 형제 복지원을 기억하실겁니다.
그외 몇 개소가 더 있았을듯하지만 국가 기밀로 알고 넘어갑니다.
지금외서 보면 인권탄압이라거나 민주주의 퇴행으로 말하겠지만 당시로는 최선의 선택이라할수있습니다.
이들을 잡아 들이는 사람들은 실적을 쌓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냅니다.
시장통이나 역전 마당에서 건들거리는 사람과 멀쩡한 몸으로 구걸하는 사람들이 타켓이되었습니다.
그시절에는 노숙자라는 표현도 말도 없었구요.
노숙자들을 모두 잡아 들였고 새로 나타나면 다음날이면 모두 길거리에서 사라지고 었었던 것이지요.
세월이 군사정권이 막을 내리고 민주 정부가 들어 서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신의 실패작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광대할것 같네요.
사실 본인도 1978년 가을경에 보따리 하나 메고 전국을 떠돌았지만 말입니다.
노숙인이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원인과 사회적 원인으로 설명할수가 있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원인이나 이유는 다양하게 나타날겁니다.
대부분이 질병이나 채무[빚] 또는 불화등이 원인이 될수있겠네요.
사회적 원인 역시 다양하다고 할수가 있을겁니다.
개인이 부담할수 없는 범위의 사건이나 사고의 처리가 미흡했거나 전혀 무관심할때 나타날겁니다.
범죄자가 출소하고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하고 다시 범법자가 된다면 사회의 공동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겁니다.
두번 세번의 출소에서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노숙자 부랑아로 남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국가나 사회에서 아무리 노력하고 많은 예산을 퍼부어도 어차피 현실에서 노숙자는 생겨날겁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개봉될때 부터 이미 사회적 프로그래밍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일겁니다.
유전자 게놈을 살펴본들 철학관에서 사주로 풀어본들 이미 답은 정해진 룰이랍니다.
세계적으로 노숙자 해결은 절대 성공하지 못합니다.
법으로 강제한들...
돈으로 처방한들...
총으로 규제한들...
신앙으로 호소한들...
인간이 살아 있는 그날까지 존재할것 같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동시대를 살아 가는 사람이거든요.
정상적이든 비정상이든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운명이라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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