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충북괴산벌초대행
- 야
- `
- 다음
- ㄱ
- 괴산벌초대행
-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경천리.성밑마을.
- 제초.
- 청천면지경리 지경리 아랫지경 깃골 주막거리
- 괴산청천벌초대행.괴산제초대행
- 괴산청천벌초대행
- 청천벌초대행.
- 공주군 계룡면 경천리.경천중학교.경천저수지.
- 괴산벌초대행.
- 벌초대행
- M
- 농장 공장제초작업
- 괴산청천제초대행
- d
- ㅣ
- 괴산청천벌초대행 괴산벌초대행
- 괴산청천벌대행
- 괴산제초대행
- 벌초
- ㅡ
- T
- 동
- 청천벌초대행
- L
- 괴산제초작업
Archives
- Today
- Total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잘 만나야한다, [아버지 편] (208)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난번 先生님 에 이어 아버지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全國의 아니 世上의 모든 先生님,스승님,恩師님들의 努苦에 感謝 드리며 절대 卑下,貶下하는 마음은 1도 없습니다.
아버지는 天倫으로 맺어진 사이입니다.
아버지는 뿌리이며 子息은 줄기에 該當 합니다.
父子有親은 아버지는 子息을 사랑하고 訓育해야 하며 子息은 아버지를 扶養에 義務와 孝道]가 있습니다.
군주제에는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 받아 왕이나 임금이 됩니다.
독재 국가나 독재 정부에서도 자식에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자식들은 그대로 물려 받는 즉 아버지를 잘 만난 행운일겁니다.
물론 이면에는 장자나 왕의 자리를 물려 받지 못하면 목숨이 위태로워 지기도 하구요.
북한의 경우만 보아도 김일성에 이어 그 아들 김정일 또 그 아들 김정은으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김정은에게는 배다른 형제들이 있습니다만 맏형이 던 김정남은 외지에서 살해 당했지요.
조선 왕조를 보아도 대군들 임금의 형제들 말입니다.
대부분이 죽거나 유배를 가거나 숨 죽여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니 세자를 제외한 대군들은 반대로 아버지를 잘못 만난 것이지요.
예전에 거지 부자[父子] 즉 거지 아버지 와 아들이 걸 달아 먹으려 이 동네 저 동네를 돌아 다닙니다.
그런데 어느 동네에 부잣집에서 불이 나서 난리가 났습니다.
울고 불고 불을 끄려고 힘들게 고생하고 사람이 불에 타서 죽어 나갑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거지 아버지가 아들 거지에게 크게 한마디 합니다.
아들아 너는 애비 잘 만난줄 알어라.
네 애비가 가난해서 저런 집이 없으니 불이 날일도 없으며 저렇게 고생할 일도 없지 않느냐 말이다.
정말로 훌륭한 아버지임은 틀림없습니다.
뭐 가진게 있어야 불타거나 하지 말입니다.
짚신을 만들어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부자[父子]가 있었습니다.
뚝같이 만들어 장마당에서 팔았는데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금방 다 팔렸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만든 짚신은 절반도 팔리지 않습니다.
결국 아들은 절반이 남아서 다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아버지에게 이유를 물었으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죽을 때 말해줄 것이니 그때 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임종이 다가왔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아들이 아버지에게 다그칩니다.
아버지 빨리 말해주세요....
그러자 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털,털,털이라고 말하면서 그대로 숨을 거둡니다.
똑같이 만들었지만 아버지는 짚신에 잔털을 모두 제거해서 깔끔하게 만든것인데...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짚신 만드는 기술의 큰 차이는 없었는데 볏짚으로 만들어진 짚신에는 지푸라기 즉 부스러기 차이뿐이였던 것이지요.
팔러 가는 당나귀 이야기를 아실겁니다.
이솝 우화에 등장할겁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와 함께 장 마당으로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보던 사람들이 한마디 합니다.
당나귀는 짐을 싣거나 사람이 타고 가는 것인데 그냥 걸어가다니...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귀 등에 태우고 걸어갑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보던 노인들이 한마디 하네요.
저런 불효자를 보았나 아버지는 걷고 아들이 타고 다가니...
이번에는 아버지가 타고 아들이 걸어 갑니다.
거리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아이는 걷게 하고 아버지는 타고 가다니 인정이 없는 사람이네 하고 말합니다.
할수 없이 이번에는 둘이 타고 갑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또 뭐라합니다.
두사람이 타고 가니 당나귀가 힘들어 불쌍 하다고 말합니다.
하는 수없이 당나귀를 나무에 묶어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에 메고 걸어 갑니다.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함께 걸어 가서 생기는 문제인것입니다.
뉴스에 사회 문제가 되는 아버지의 가정 폭력입니다.
술 한잔 마시면 습관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여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며 아버지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그렇게 될 확률이 굉장이 높다고 합니다.
즉 폭력의 대물림이 되겠지요.
도둑질하는 아버지의 자식이 도둑이 될 확률도 높구요.
도박 [노름꾼] 중독자의 자식들 또한 대물림이 될 확률도 높을겁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이 힘들게 하는 일을 자식이 물려 받지 않길 바랍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이 계시구요.
아버지의 좋은 점만 물려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원해서 만나는 아버지가 아닌데 말입니다.
본인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선택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륜이고 인륜이라 하지요.
유머 속의 부자지간 이야기입니다.
최불암 시리즈 알고 계실겁니다.
아들하고 아버지가 집에 있는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야 빨리 119에 전화를 걸어라 합니다.
이때 아들이 대답합니다.
아버지 119가 몇번입니까 하고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합니다.
임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어 114에 전화 해서 물어 봐야지.
그러는 사이 집이 다 타버렸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두 아이가 자신들의 아버지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말이야 사람들이 아버지 앞에만 오면 모두 모자를 벗거든...
야 너네 아버지는 정말 훌륭하신가 보다 모든 사람들이 모자를 벗고 예의를 표하다니...
아버지 뭐하시는데 하고 물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발사야 머리 깎으려면 모자를 벗어야 하잖아.
오잉....
그러자 다른 이이가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길을 가면 모든 사람들이 양 옆으로 길을 비켜주거든...
아버지가 대단하신분인가 보네 사람들이 비켜서다니...
뭐하시는데 하고 물으니 응 우리 아버지는 마차꾼이야.
마차가 가면 사람들이 비켜서야 안전하니까...
정말로 두 아이들의 아버지는 훌륭하신 분이 틀림 없습니다.
오래전에 보릿 고개를 힘겹게 넘어 가던 어려운 시절 이야기입니다.
가족 계획이 없던 시절은 임신이 되면 아이를 낳아야 했습니다.
가난해도 어쩔수 없이 많은 아이를 낳고 길러야 했으니 아버지는 하루 하루가 고달픈 삶을 살아야 했지요.
여기 다른 생각을 가진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첫번 째 아버지는 본인이 잘먹어야 일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벌수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고기를 사와도 아버지가 많이 먹고 밥도 아버지가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두번째 아버지는 모든 것을 자식들 먼저 먹이고 자신은 안먹거나 굶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욕심 많은 아버지로 오해도 있었지만 몸이 건강하고 힘이 좋아서 일도 많이 하시고 돈도 더 많이 벌어서 걱정없이 살았다 합니다.
하지만 자식들 걱정만 하던 아버지는 몸이 쇠약 해지고 심지어는 일도 못하고 돈을 벌지 못해 더욱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훌륭한 아버지는 가끔은 오해도 받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도 받아야 했답니다.
어느 건축 사기꾼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한참 뜨거운 이슈가 된 전세 사기꾼들 다시 말해 건축왕, 빌라왕으로 불리고 있지요.
수십년전에도 비슷한 건축 업자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규모가 작았고 피해 금액이 적어서 지금 처럼 사회 문제는 크게 되지 않았거든요.
그들은 처음부터 본인의 재산을 모두 부인이나 다른 사람 명의로 해놓습니다.
완전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하지요.
적당한 토지주를 물색한 후 그 땅의 사용 승락서를 받고 건축 행위를 시작합니다.
빌라 20가구를 건설한다면 땅 주인에게 1세대를 줍니다.
그리고 건재상에도 1채를, 청부업자에게도 1채를, 목수에게도 1채를, 조적공에게도 1채를, 미장공에게도 1채를 배정합니다.
설비,도장등 그외에게도 1채를 이렇게 하면 내돈 한푼 없이 완판하면 돈을 벌게됩니다.
하지만 훌륭한 업자 아버지에게 계속해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단 한번의 실패를 하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후에 아버지의 얼굴은 TV뉴스에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화면을 본 손자가 할아버지 TV에 나왔다고 박수를 치며 좋아했답니다.
훌륭한 아버지도 그렇지 못한 아버지도 뉴스에 등장합니다.
박수를 받는 아버지와 그렇지 못한 아버지로 나뉠뿐이지요.
본인의 아버지 저의 선친 이야기입니다.
1910년 대에 태어 나셔서 일제 강점기,그리고 6,25 전쟁, 전후 보릿고개에 8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일본에 징용으로 징집 되어 갖은 고생끝에 하반신 화상으로 해방 전에 귀국 하셨다합니다.
아마도 강점기에 태어나신 분들은 모두가 고생하셨으며 당신들의 행복보다 배고픔과 불안정한 시국에 시달려야 하셨지요.
제가 설악산 대청봉을 5번정도 올랐습니다.
최초 등정은 1995년 1월이였으며 아내와 함께 친목계원들과 동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후 어느 따스한 5월에 올랐는데 대청봉의 날씨가 너무좋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 산우님들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계신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두가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가진 사람들이였습니다.
그후 지리산의 천왕봉을 비롯하여 전국의 국립공원 정상을 모두 다녀왔습니다.
정상에 오를때마다 부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물려주셨으니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제 나이 70에 돌아보는 아버지의 감성입니다.
재산은 1도 물려 주지 않으셨으나 그 보다 백배 천배나 좋은 육체와 정신을 물려주셨습니다.
불효자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 새재 이야기 [210] (0) | 2023.05.24 |
---|---|
서해 바다에서 해맞이 [209] (0) | 2023.05.17 |
음주 운전 [207] (0) | 2023.05.05 |
서방 이야기 [206] (0) | 2023.05.02 |
경천 양화 저수지 이야기(17) [205] (0) | 2023.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