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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190]

현덕1 2022. 12. 22. 20:12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의 정의~

본인의 생각을 말한다.

아프지 않으며 근심 걱정이 없어야 하고 부족함도 없을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의 의미 또한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즉 정해진 틀이나 규격도 없으며 넓이나 높이도 다른 것으로 말하고 싶다.

세계 최빈국의 국민이 모두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하다고 말할 수 없으며 경제대국의 국민 모두 행복하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분법적 [二分法的]으로 설명한다면...

비관론자의 행복 감성과 낙관론자의 감성은 정반대의 현상일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돈이 아무가 많아도  부족함이 없어도 자신은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아간다.

후자의 경우는 가난할지라도 모든 게 부족해도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경우이다.

 

창조주께서는 이 세상을 행복으로 가득 차게 만드셨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보이지도 않으며 만질 수도 없을 것이다.

물고기는 물속에서만 살아서 정작 물을 모른다고 한다.

사람도 공기를 모른다 할지라도 조금만 숨이 막히면 힘들기 때문에 공기는 알고 살아간다.

 

아일랜드 청년의 경우를 보아도 알 수 있다.

누군가 꾸며낸 이야기이지만 너무 안타까운 내용이다.

실제라면 이 청년은 무지하거나 모자란 사람일 것이다.

처음 배표를 구입할 때 설명을 못 들었을 리 없으며 배안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승선했던 사람들의 행동을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선박이든 항공기든 출발을 하면 모두가 공동 운명체가 된다.

먹고 자는일 과 삶과 죽음 까지도 함께 하게 된다.

돈이 모자란 청년은 빵 몇 조각으로 버티다 마지막날 남은 돈을 털어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웨이터에게 돈을 내밀자  돈은 받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무료이며 승선요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배안의 모든 것은 [행복으로 비유하자면] 내 것인데 몰랐기 때문에 고통을 받은 것이다.

 

우리는 세상이 온통 행복으로 가득 차있는데 이 청년처럼 모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행복은 무한하여 얼마든지 가질 수도 있으며 아무리 많이 가져가도 누가 뭐라 하지 않으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남 탓 조상 탓 세상 탓으로만 돌린다.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행복 어쩌면 너무 어려운 게 행복인지도 모른다.

너무 행복한 사람은 전체 인구 중에 0,000001% 일 것 같고요.

그 나머지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거나 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오히려 행복이 사치라고 생각하거나 불행은 알아도 행복은 모른다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인간 외의 동물들도 행복을 누리는 걸까 아님 행복을 알지 못하는 것인가?

일단 동물들은 원칙적으로 기본에 충실합니다.

종족번식의 임무라든가 천적이나 적으로 간주되는 동물들에게 목숨을 아끼지 않습니다.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새끼 낳고 기르는 과정이 그들의 행복이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동물들은 그러한 행동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기린은 하루에 약 5분의 수면을 취하지만 사자는 15시간도 잠을 잔다고 한다.

다리가 너무 길어서 평생 앉거나 누울 수가 없어 그런가 보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잘라 말할 수 없다.

배부른 사자는 며칠간 계속해서 잠을 잘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면 시간이 행복을 좌우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길러지는 반려동물과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모든 종류의 동물들은 먹이 활동을 걱정하지 않는다.

힘들게 사냥하지 않아도 되며 천적들의 공격도 없으니 평생 행복을 누린다고 할 수 있으나 이들에게 자유나 행동은 엄청난 제약을 받는다.

야생으로 살던 인간의 보호를 받던 그들은 나름의 행복을 누리거나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글을 쓰는 당신은 행복한가?

그렇다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비관적으로 풀어보면 행복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의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둘로 나누는가?

[.........................................]

 

거리에 나가 보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한결같이 근심 걱정도 없어 보이고 몇몇 사람은 넘쳐나는 행복을 감당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법정 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보게 극락을 찾는가?

자네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불행하다면 여기가 지옥일세.

행복한 천당과 불행한 지옥은 따로 없고 내가 살고 있는 현재 나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눈으로 보일 수 있고 만질 수도 있으며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은 무게를 달수도 없으며 커트라인도 없다고 생각된다.

누구에게나 아무에게도 행복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내가 모르고 살아갈 뿐이다.

그러니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 나름이며 종이 한 장 차이도 나지 않는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이 ...

행복은 경제력이 좌우하는것 또한 아닐것이다.

행복은 그래프로 표시할수도 없다.

행복은 저축할 필요도 없고 대출받거나 빌려오는것도 아니다.

행복은 인간 모두의 주머니에 항상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낭중지추[囊中之錐] 가 아니라서 쉽게 느끼지 못할 뿐이다.

 

행복을 누리는 행운은 따로 없다.

가난은 핑계도 아니며 돈이 없다고 행복이 멀어져 가지도 않는다.

부자도 가난한 거지도 평범한 우리도 행복의 무게와 가치는 조금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결국에는 멸망으로 이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행복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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