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때가 있다[192]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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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란~

국어사전에는...

1, 시간상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

2,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문제가 되는 상황이나 형편.

3, 일정한 시간대.라고 적혀있다.

 

풋사과는 맛이 없다.

덜 자란 과일은 크기도 작으며 과일 특유의 색깔도 나지 않는다.

모든 과일은 완숙이 되어야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기 때문이다.

채소도 어린싹이나 잎은 맛도 없고 영양도 부실하기 때문에 수확할 때를 기다린다.

동물을 비롯하여 식물 아니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그들만의 때가 존재한다.

 

아직 때가 안되었거나 지났다면 포기하거나 접어야 하는데 인간의 욕심은 그러하지 못하다.

헛된 야망과 꿈은 미완, 미숙의 모든 것을 파괴하거나 망가트리게 된다.

조금만 인내하거나 여유를 가진다면 이상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1년의 시간을 참고 견디면  10년의 보상이 보장된다 해도 눈앞이 이익에 그 10년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지금도 너무 어린싹들을 혹사시키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어른들이 조금만 참아주면 그들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선수에게는 훌륭한 축구 감독이 계신다.

축구 선수이며 감독으로 아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운 손웅정 씨이다.

그는 아들의 유소년 축구 교육을 할 때 강슛을 차거나 무릎이나 관절을 혹사시키는 훈련은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부분의 부모나 일반적인 감독들은 유소년기에 조금 잘하면 그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거나 혹사시켰다한다.

그 아이가 성장했을 때는 이미 많이 상했거나 기능을 상실해서 선수생활이 단명으로 끝낼 수밖에 없다고 아쉬워한다.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은 재능을 묻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음악의 신동 천재로 태어난 모차르트 35세의 나이로 단명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왕성한 음악활동에 비하면 그의 죽음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의 죽음에는 여러 설이 난무한다.

3살에 건반을 두드렸으며 5살 나이에는 작곡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모차르트의 천재성 음악은 너무 어린 나이에 혹사당했다 한다.

그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해외로 나가 연주를 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1760년대] 자동차는 물론 기차나 비행기가 있을 리 없었고 마차를 타거나 말을 타고 이동했을 것이다.

3~4년씩 연주를 위해 해외 순방으로 어려서부터 몸은 이미 망가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 후 돈과 명예의 꿀맛을 알고는 전성기와 함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

 

부자는 망해도 그 집 자식들은 금방 부자로 재기하는 속도가 빠르다.

이것은 순도 100%의 진리이다.

이유는 어린 자식들은 부모님의 대화와 행동을 따라 하며 돈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부자가 되는 교육을 배우며 스스로가 그 방법을 익히며 자란다.

가난한 집의 자식들은 입에 풀칠하기 바빠서 고기나 보약은 꿈도 꾸지 못하고 먹지도 못한 채 성장한다.

부잣집의 자녀들은 항상 고기반찬에 맛있는 영양가 많은 음식만을 먹고 자랐으니 달라도 너무 다른 것이다.

그들의 배포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인생길을 뒤돌아보면 수많은 때를 만나고 놓치며 살아왔다.

내가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려면 그때 때를 잡았어야 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는 그때그때인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자라고 보니 나이 들어 정신 차려보니 이미 좋은 때는 모두 지나갔다.

아니 아직 남아있을 때를 오늘도 기다리며 이 글을 적고 있다.

지나간 때도 아닌 다가올 미래의 때도 아닌 현재의 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봄가을 없이 돋는 달도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제금 저 달이 서러움인 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정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모든 때를 미리 알았다면 아마도 신의 경지에 있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느끼지 못했으며 더욱 알지도 못했을 것이다.

알곡이 알맞게 영글었을 때 곡식으로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나무들도 자라서 목재의 가치가 있을 때 잘라야 한다.

동물들은 새끼로 태어나 자라면 부모 곁을 떠날 때 안다.

 

사람의 인생에도 무시할 수 없는 무시 해서도 안 되는 아주 중요한 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때를 놓치거나 더 좋은 때를 기다리다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낸다.

사람뿐만 아니고 동물들도 특히 식물에게 때는 더 중요하다.

식물의 절반은 한해살이라서 더욱 중요하다.

인간들은 헛된 욕심에 스스로 때를 조절하지 못하지만 식물들은 가뭄이나 수해 등 재난이 없다면 정확하게 때를 지킨다.

사계절이 확실하며 비교적 느슨한 지역의 식물들은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고산지대의 식물들은 얼음 속에서 이미 새싹을 밀어 올리기 시작해도 너무 아주 짧은 시간에 꽃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 짧은 때를 정확하게 이용하여 종족을 퍼트리거나 후대를 이어간다.

 

장수시대라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설령 많은 시간이라해도 그 시간속의 종요한 때는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 처럼 우물 쭈물하다 시간은 다 흘러갈수 있다.

오늘 하루 때를 잘 맞추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