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당신에게 양심이란? [163] 본문

오늘의 이야기.

당신에게 양심이란? [163]

현덕1 2022. 6. 9. 20:59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양심이란?

국어사전에는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라고 나온다.

 

당신은 양심에 대해 얼마나 자유로운가요?

당신은 양심에 대해 얼마나 뜨겁게 말할 수가 있나요?

당신은 양심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생각해보셨나요?

당신은 양심에 대해 얼마나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나요?

당신은 양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담과 하와 이후의 인간 세상은 양심의 잣대가 성립되기 시작되었다.

예수 이전의 세상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고 이후의 세상은 더 많은 양심의 잣대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의 재판소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사법 재판소가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의 가슴속에 있는 양심 재판소랍니다.

같은 재판소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재판소이지요.

 

현존하는 재판소는 정해진 법령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판사의 객관적, 주관적 관점에 따라 내려지는 형벌의 일종일 것이다.

법치국가라면 하나씩 있는 건물 대법원 건물이며 각 지역별로 지방법원이 존재한다.

이곳에서 인간 세상의 셀 수 없을 만큼의 죄와 벌이 판별되고 선고가 내려지며 경중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형벌이 정해진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행하여진다고 말할 수 있다.

돈이 많아서 ㄱ~ㅈ 에 의뢰하거나 전관예우의 변호사를 만나면 유죄가 무죄로 변하는 신기한 마술을 경험할 수가 있다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양심 재판소는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성립될 수가 없으며 전관예우도 있을 수 없다.

이곳에는 판사도 변호사도 검사도 방청객도 필요 없다.

단 하나 본인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정말 중요한 양심이 필요할 것이다.  

법원 건물도 필요 없고 판결을 내리는 법령이나 법관도 필요 없으며 나무망치도 필요 없다.

 

오래전에 로마의 어느 성당에서 촛대 사라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배고픈 사람이 들어와서 훔쳐가는 일이지요.

성당은 신도들이나 일반인들이 찾아와서 기도를 하는 신성한 장소입니다.

신에게 올리는 기도라서 항상 좌우에 촛대 두 개를 세워놓고 촛불을 밝힙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성직자인 담당 신부님은 고심하게 됩니다.

분명 배고픈 사람의 짓인데...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됩니다.

촛대 하단에 이렇게 글을 써놓았습니다.

이 촛대는 ㅇㅇ 성당에서 훔친 것이라고요.

그 후 촛대는 없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절도범의 양심이 작동을 했는지 글씨가 무서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요즘 재래시장에 가면 오가는 길목에 양심 저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보기를 마친 사람 누구나 무게가 의심이 되면 이곳 저울에 올려놓고 무게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무게가 너무 미달하면 내가 손해거든요.

물론 더 나가는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 말입니다.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의 양심 심판대 같은 기능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농담 중에 양심에 털 난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지요.

아주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인 양심하고 차이가 있을 때 하는 표현일 겁니다.

양심은 물체가 아니므로 털이 나거나 변형이 되는 않겠지요.

단 사람마다 너무 변하는 양심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힘들게 만든 작품이나 글을 이해나 양해 또는 동의를 얻지 않고 자기 작품처럼 사용하는 일명 표절 아니 도둑질에 가깝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하늘 우러러 부끄럼이 없기에 자신 있게 모든 글을 공개로 오렵니다.

그런데 누군가 훔쳐갔다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놓고 그 사람의 양심은 편하게 있을까요?

저의 블로그에는 스크랩 모음 외에는 모두가 직접 제 손으로 만들고 지은 소중한 작품들입니다.

양심에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외에 양심이 들어가는 말은 많이 있습니다.

양심선언이라든가  죄수들이 선언하는 양심수가 있습니다.

나는 양심적인 사람이다라고 100% 말할 수 있나요?

보통의 양심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수 없는 여자 마음 [165]  (0) 2022.06.24
걱정 공화국 2편 [164]  (0) 2022.06.15
동상 이야기 [162]  (0) 2022.06.03
고향 무정 [161]  (0) 2022.05.25
빙하가 사라진다고 걱정마라 [160]  (0)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