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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내 삶에 감사해라 [153]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행[苦行]이다.
아프리카 초원의 초식 동물은 세상으로 나오는 그 순간부터 달려야 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한다.
인간은 태어나고 1년은 지나야 첫걸음마를 시작한다.
그것도 조금 늦은 아이는 몇 달 더 지나야 한다.
살아있음에 음식을 먹고 즐기며 행동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그 하루가 쌓여서 1년이 지나고 수십 년 아니 일평생을 살아간다.
지금은 백세시대라 한다.
아니 백세 그 이상을 살아간다.
그렇다고 누구나 다 그렇게 오래 살진 못한다.
선택된 사람만이 오래 시간 즐거운 삶을 누린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끝은 죽음이라고 할 수가 있다.
스스로가 건강을 지키며 노력해서 장수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하늘이 선택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죽지 않으니 당연 살아있을 수밖에 없지 않은 가?
당신이 허투루 보낸 오늘 하루가 어제 죽은 이가 그렇게 원했던 날이 아니던가?
살아있는 자의 가장 큰 영광과 보람은 죽은 자를 모시는 일일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권력이 높아도 인기가 많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죽은 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하고 싶어도 하려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가끔 시체를 들기도 하고 유택[산소]을 만들기도 하며 시신을 수습하기도 한다.
이것은 내가 잘나서 하는 일도 아니고 엄청난 댓가를 받고 하는일도 아니다.
내가 살아있음에 가능한 일이다.
땅을 파고 유골을 만지며 흙속에서 빠짐없이 수습을 한다.
탈관을 한 곳은 흙속에서 찾기에 괜찮은데...
관속에 계신 분은 어느 정도의 형태로 남아있어서 조금 힘들다.
남자든 여자든 나이 들어 돌아가신 분은 괜찮은데.
조금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분들은 안타까운 마음이다.
장례식에 이용되는 유머가 몇 개 있기에 여기 적어본다.
의사 선생님이 환자의 아내에게 심각하게 말한다.
돌아가셨습니다 하면서 하얀 천을 덮은 후 나가셨다.
잠시 후 남편이 천을 거두며 말한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어....
이를 본 아내가 급하게 천을 덮으며 말한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오잉................
온 가족이 모여서 심각하게 임종 기도를 한다.
금방이라도 세상을 떠날 것 같은 상태인가 보다.
한참을 흐느끼던 아내가 부엌으로 가서 부침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고소한 냄새를 맡은 남편이 아내를 부른다.
여보 당신이 만든 저 부침개를 먹고 싶구려.
아내가 말한다.
조금만 참아요.
내일 당신 장례식에 먹을 거란 말이예요.
띠용............
남편의 장례식날 관을 운구하다가 벽 모서리에 부딪혀 관이 흔들렸다.
관속에서 소리가 나서 열어 보니 남편이 살아났다.
그 남편이 5년을 더 살고 마침내 죽었다.
드디어 장례식날 관을 운구하는데 아내가 지켜보고 있다가 벽 조심해요.
일본에서 레슬링 선수 역도산 하면 아주 유명하였다.
그런 그가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힘이 없어서 그랬을까?
진시황이 무엇이 없어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을까?
권력이 없었나?
불로초가 없었나?
억만장자 재벌들도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다?
왜 돈이 없어서일까?
그래서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마지막에 남은 자가 승리하는 것이니까.
천하 절경도 내가 살아있음에...
천하의 진미도 내가 먹을 수 있을 때...
구중궁궐도 내가 움직일 수 있을 때...
돈도 명예도 권력도 내가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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