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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 (無間) [281] 본문

오늘의 이야기.

무간 (無間) [281]

현덕1 2024. 5. 22. 20:21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무간이라는 용어는  국어 사전에도 안나옵니다.

어학사전에도 없구요.

제가 만든 용어[用語]입니다.

무간이란 글자 그대로 사이가 없는 즉 틈이 존재하지 않는현상을 말하려고 합니다. 

간격이 없으며 모든것이 붙어 있는 존재라면 생각해보셨나요?

 

불교에서는 무간지옥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수많은 지옥중에 한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용하는 지옥철이라는 말 들어 보셨지요?

지하철인데 이용 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로가 힘든 상황일 때 말하는 표현이구요.

무간의 형태는 아니지만 좁은 칸에 너무 많은 사람이 들어 차니 모두가 불편한 것이지요.

지옥철은 불편을 넘어서는 극단적 용어가 아닐까요?

대륙국가를 아시나요?

땅은 넓은곳인데 사람이 적은 나라 또는 인구가 많아도 땅이 워낙 넓어서 비교 조차 안되는 나라입니다.

이런 대륙국가는 집도 크지만 마당이나 정원 기타 용도의 면적을 넓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구 밀도가 높아서 무간의 형태는 아니지만 사실 좁게 살고 있는 것은 현실입니다.

 

고집 불통인 사람이나 이기적인 사람 자신만 알고 자기가 최고인줄 아는 사람들 우리는 이렇게 말하지요.

콱 믹힌 사람이라고요.

여유가 없는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그런 사람들 야속하게 들리겠지만 이런 사람을 무간[無間] 스타일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책이 있습니다.

책도 책 나름이겠지만 이런 책도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정말로 읽으면 죽는 책이 있습니다.

조금 두꺼운 책이라는데 글쓴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일부러 사람을 죽일려고 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내용의 설명은 필요 없을것 같네요.

띄어 쓰기가 안되었으며 쉼표가 없어서 이책을 끝가지 읽다보면 숨이 막힌다는 말이지요.

즉 무간[無間]의 책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무간은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우리가 물을 저장하거나 담아놓는 통이나 그릇 또는 대형 탱크가 무간이기 때문에 물을 저장하거나 담아놓을수가 있는것이지요.

만약에 무간이 아닌 유간 즉 틈이 벌어져 있다면 물이 새어나갈겁니다.

물을 담는 그릇이나 물이 자나가는 유관 즉 파이프라던가 둥그런 통이 무간이기에 물이 새지 않는 것이지요.

무생물이라 할수있는 물체는 무간일수록 장점이 많고요.

생물체의 경우는 유간 즉 사이가 벌어져 있거나 떨어져 있을때가 더 좋은것이겠지요.

 

우선 자연에서  자라는 나무의 경우를 보면 혼자 서있는 나무는 위로 크기보다 옆으로 즉 넓게 자랍니다.

유간의 형태를 유지해야만 광합성이라든가 가지를 넓게 자라게 할수가 있기때문입니다.

넓게 자란 나뭇가지는 그만큼의 광합성 면적도 넓어지고 주변의 다른나무들이 자라지 못하게 그늘로 방해를 놓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북위 45도 이상에서 자라는 나무의 경우는 직립 형태를 유지하며 무간에 가까워지려하는듯 자라납니다.

자작나무 또는 삼나무는 나무에 쌓이는 눈의 무게를 줄일수가 있으며 광합성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서로 붙어서 살아가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무간이라면 여유도 없고 배려도 없는 벽창호같은 사람일것입니다.

특히 남자의 가슴은 넓을수록 좋다고 하는데 오히려 가슴속이 좁아 터진 남자들이 많을겁니다.

자신만 알고 남을 이해하거나 배려하지 않으며 혼자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려하는 스타일 말입니다.

은둔형 인간 고립형 인간이 양산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체계를 뜯어 고쳐야 할때 된것 같습니다.

이들은 무간의 교육을 받고 자란것 처럼 행동하고 살아가려 합니다.

제 주변의 몇몇 사람의 특징을 보고있으면 무간 인간으로 느껴지네요.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혼자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왜 굳이 우리 가가이 살면서 민폐를 까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행동이 무간인지 유간인지 모르는 인간 들일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사용하는 단어중에 간발[間髮]의 차이로 지나갔다 아니면 비껴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간발이란 무간의 형태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발[髮]은 터럭발이라는 글자입니다.

터럭은 아시겠지만 머리카락같은 동물들의 몸에 있는 털이구요.

그러니 머리 카락이 빽빽하게 붙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무간이 아닌 유간의 형태입니다.

머리 카락과 머리 카락 사이의 좁디 좁은 간격으로 지나갔으니 정말 운이 좋은 이야기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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