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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캐의원이라는 [279]

현덕1 2024. 5. 6. 20:15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1대구캐는 며칠 후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22대가 열리는 6월부터는 새로운 천지가 창조되리라 믿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만 존재하는 민의를 대변하는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으로 어마어마한 특권이 주어지며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게 된다.

지금 21대 의원의 대다수는 해외 순방중이거나 선진지 견학 또는 공부하고 배우러 외국에 나가있다.

구캐의원이 되지못한 나는 이들이 부럽기는 커녕 구캐의원이 안된것이 행운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밥값도 못하는 밥버러지 같은 중생들이다.

 

우리가 금[金]을 몇가지 등급으로 매긴다.

14k또는 18k 그리고 순수함 자체인 24k가 있다.

구캐의원의 왼쪽 가슴에는 금배지가 달려있게 된다.

선거에서 승리하면 목에는 꽃다발이 걸리고 선관위로 당선증을 교부받고 구캐가 정식 개원을 하면 선서식과 함께 구캐의원으로 4년간의 업무가 시작되는 이때 왼쪽 가슴에는 금배지를 달게 된다.

금배지가 100% 금인지 아니 도금만 되어있는지 직접 보지 못해 모르겠다.

암튼 금배지는 맞는데 이들이 순수한 24k는 아닐것으로 단정해본다.

전체 300명중에 그래도 24k가 몇명은 있겠지만 대부분은 10k도 안되는 함량미달일것으로 예상해본다.

 

우선 300명중에 몇명은 비례대표이다.

사실 비례대표는 반푼이 구캐의원으로 본다.

지역구 없는 글자 그대로 근본도 없는 얼굴 마담같은 존재가 아닌가?

우리가 같은 언어라도 차이가 확실한 말이있다.

즉 음성과 양성 말이다.

병명에도 같은 증상인데 음성과 양성으로 판별하고 판명하며 결정을 짓는다.

그러면 구캐의원도 음성과 양성으로 구분해보자.

300명 전체인데 전과가 1도 없는 순수한 함량의 24k와 비례대표를 두고 편을 가를수있다고 생각한다.

즉 지역구는 일단 양성으로 하고 비례대표는 음성이다.

어느때는 음성이라서 다행일 때가 있으며 양성이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일때도 있게된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을 이야기할때는 양성이 더 좋게 다가오는 법이다.

구캐를 음성 양성으로 말하기는 한심한 생각도 들지만 여기에는 그냥 글로만 적어보자.

공산품이라면 정품[正品]과 비품 [非品]으로 봐도 무방할것이다.

 

지금도 영국의 국회가 예전 처럼 움직이는지는 안가봐서 모르겠다.

한국의 일반 백성들은 다른 나라의 국회도 우리하고 같은 줄로만 알고 있다.

전에는 이렇게 운영이 되었다고 한다.

전체 의자중에 딱 한개를 일부러 없앴다고 한다.

그러니까 300명이라면 맨 마지막에 들어온 의원은 앉을 자리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자리가 없으니 다리가 아프고 불편해도 늦은 죄로 감수하란다..

어떤 경우에는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의원을 지하 감방에[1인용] 하룻밤 가두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 여의도 구캐의원은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다.

아니지 우리에게도 그런법이 있었다고 하면 아마도 그날로 구캐 만장일치로 법을 바꿨을것이다.

여야도 없었을것이고 보수나 진보도 모두 같이 한통속으로 처리했을것이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의원들의 자질이나 전력 또는 전과를 보면서 한결같이 오징어 게임이 떠오른다.

전부가 다 아니 전체는 아니고 일부이지만 오겜과 무엇이 다를것인가?

오겜은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구캐는 헌법기관이며 국민의 투표에 의해서 선출된 고위공직자가 아닌가?

그러니 감히 어딜 나 같은 존재가 이런 글을 쓸수가 있나?

구캐의원이 되면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런데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국민의 심부름꾼이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희생한다고 말이다.

당선이 되면 특히 초선으로 이것은 가문의 영광이며 종중의 자랑이며 개인의 성공이라할수가 있다.

 

한적한 시골길 산모퉁이를 돌던 버스가 뒤집어 지면서 굴러 떨어졌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던 농부가 발견하고 달려갔다.

며칠후 기자가 농부를  찾아왔다.

그날의 사건을 이야기해주세요.

농부는 하늘을 바라보더니 한참후에 입을 열었다.

버스가 굴렀는데 사람들이 몇명은 죽었고 몇명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며 구해달라해서 모두 구덩이를 파고 묻어줬어유...

버스에 보니 구캐의원이 탔더라구요.

근데 살려달라는데 왜 땅에 묻었나요?

구캐의원이 하도 거짓말을 해서 죽여달라는줄 알고 묻었어요.

 

여기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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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공란으로 남겨두려한다.

더 많은 글을 남겨놓으면 좋겠지만 이만 줄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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