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방귀 이야기 [277] 본문

오늘의 이야기.

방귀 이야기 [277]

현덕1 2024. 4. 25. 20:43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역대 대통령의 방귀 이야기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가스를 분출했다.

주변에있던 사람들이 말했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가스를 분출했다.

옆에 있던 경호원이 말했다.

제가 꼈다고 하겠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가스를 분출했다.

그때 노 대통령이 경호원을 바라보며 말했다.

니가 꼈쩨...

 

김영삼 대통령이 가스를 분출했다.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국민 여러분 앞으로 방귀를 뀌지 않겠습니다했지만 

다음날에는 뒤로 뀌고 다녔다고 한다.

 

영국 여왕이 가스를 분출했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때 옆에 있던 공작이 말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하고요.

 

며느리가 시아버지 밥상을 들고 방에 들어갈때 그만 가스를 분출했다.

이때 며느리가 말했다.

아버님 죄송해요 제가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실수를 한답니다.

그말을 마치며 다시 분출했다.

어쩔몰라 하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한마디 했다.

그사이에 일년이 흘렀구나?

 

만원 버스안에서 갑자기 속이 불편해진 아가씨 생각이 복잡해진다.

방귀가 밀려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버스에서 내릴려면 아직 멀었는데 큰일이다.

아가씨는 버스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넣고 손가락을 밀면 소리가 나는데 이때 속 시원하게 해결했다.

아주 성공적이었다.

스스로대견하다고 기뻐하는데 바로 옆의 할머니가 한마디 한다.

아가씨 소리는 그렇다 치고 냄새는 어쩔거유...

 

다시 만원 버스에서 어떤 남자가 갑자기 속이 불편해지며 방귀가 밀려 내려오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큰거 같은데 소리가 나면 망신이고 할수 없다.

그는 헛기침을 크게하고 동시에 가뿐하게 해결했다.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며 안도하는데 바로 옆의 아저씨가 한마디 한다.

아니 소리는 앞으로 내고 뒤에서 나오는 냄새는 어쩔거유...

 

인간의 방귀도 독가스이지만 채식 동물들이 뿜어내는 방귀와 트림에서 나오는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있다.

외국의 여러 국가에서는 이들 동물들에게 일종의 방귀세를 도입하고 있다.

소와 돼지가 1마리가 하루에 배출하는 가스의 량은 1,500리터와 350리터 씩을 뿜어낸다고 한다.

전세계 인구의 먹거리 대비 소와 돼지 그리고 양과 염소등 포유류의 식용동물들을 계산해보라.

현재 하루에 먹어치우는 양의 절반만 줄여도 기상이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사실 방귀 자체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니 소리를 낼수가 없다.

가스가 분출되는 마지막 구간의 피부의 떨림이 소리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때 피부가 젖어있거나 습해 있다면 소리가 더 크게 들릴수가 있다.

하지만 피부가 건조하거나 말라 있을때는 가스의 양이 많아도 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는 물이 내지만 사실은 물속에 박혀 있는 돌이나 자갈이 내는 소리가 맞을것이다.

물속에 아무런 방해물이 없다면 물은 소리를 낼수가 없다.

깊고 넓은 강물은 물이 아무리 많아도 소리가 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폭포가 아름다운 것은 바윗 덩어리가 받혀 주고 있기 때문이다.

돌덩이가 아니라면 벌써 깎여 나갔거나 휩쓸려 버렸을것이다.

이때 들리는 웅장한 굉음도 사실은 물보다 바위가 내는 소리라해도 무방할것이다.

 

방귓소리는 유쾌한 소리는 아니다.

분출하는 사람의 뱃속은 편할지 몰라도 옆에 있거나 소리를 들은 사람은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신마취의 경험이 있는사람은 방귀소리가 반갑거나 긴 시간 방귀소리를 기다린다.

이것은 수술이 성공적이며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방귀는 항문으로만 나오는가.

사람이 입으로 트림하는일도 방귀의 일종일것이다.

어차피 뱃속의 같은 가스인데 성분이 약간 다르다고 할수가있다.

뱃속에 내용물의 부패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두곳에서 나오는 냄새는 좋은 좋지 않것은 확실하다.

 

소화기관이 달린 모든 동물은 방귀를 즉 가스를 분출한다.

각자의 몸의 크기나 소화기 계통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이지 않다.

먹고 마시는 종류도 다르고 소화액이나 담즙의 분비도 다르다고 할수가 있다.

그중에 인간이 아니 사람의 방귀가 가장 더럽고 지저분하며 가스의 농도 역시 짙다고 할것이다.

뱃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의 질과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체구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을 먹기 때문이다.

가끔은 들어간 입구로 다시 내보기도 하는 인간의 습성을 탓하며 마친다.

'오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캐의원이라는 [279]  (0) 2024.05.06
공짜 밥을 먹이더니 이런 폐해가 [278]  (0) 2024.04.25
낚시꾼으로 [276]  (0) 2024.04.24
나이만 드셨으니... [275]  (0) 2024.04.20
권력의 맛이란! [274]  (0)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