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믿을게 못되는 사람의 앞날. [253] 본문

오늘의 이야기.

믿을게 못되는 사람의 앞날. [253]

현덕1 2024. 2. 4. 21:05

 

최인태의 세상이야기T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구와 우주 천체도 영원하지 못하다.

단지 우리가 생각하고 계산하는 시간의 개념이 상상 초월이라서 아직까지는 정립화되지 못했다.

오늘날 같은 속도의 AI 가 발전한다면 멀지 않은 시간에 모든것이 아주 좁은 인간의 뇌속에 그 설명서 아니 이해도를 완성해 줄듯하다.

차라리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발전의 과정에서 누구 누구는 명성을 얻고 명예와 부를 쌓게 될것이며 스타가 될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같은 복제형의 인간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이 두렵기까지하다.

한때는 히틀러나 후세인 같은 인물이 복제형으로 태어난다고 뉴스에서 전한 바가 있다.

몇년후 유치원생 부터 100어른까지 지구 종말이 아니고 우주와 천체가 영원하지 못하고 블랙홀에 빨려 들어 가는 장면을 상상할것이다.

현재 인간의 뇌기능으로는 상황 설명이 어렵기때문이다.

그래서 그 훌륭한 AI가 인간을 도와 인간 뇌보다 월등한 실력을 발휘해서 우리를 도와줄것이다.

종교와 과학은 분리되고 따로 떨어져야만 둘다 살아 남기 때문이다.

우주 만물의 멸종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다른 태양계 까지는 아직 우리의 뇌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태양만 사라지면 모든게 암흑속에 영원할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인간도 우주도 신이나 하느님이나 모든 조물주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찰나의 순간속에 살아가고 있다.

다시 현실의 세계로 돌아가 보자.

 

인간은 요물보다 더한 요괴에 가까운 존재이다.

도대체 이해하고 알수가 없는 생명체이며 유기체이다.

전쟁이나거나 가뭄이나 기근에 시달리며 배가 고프면 살기위해 몸부림치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배부르고 등따시면 미리 미리 죽을 궁리나 하고 내 미래가 어쩔까 하는 괜한 궁금증에 점집이나 철학관 찾아 헛소리듣느라 큰돈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1인당 복채를 아껴 자선단체나 아프리카의 배고픈 아이들을 돕는다면 아마도 수백만명의 생명을 살릴수도 있는데 말이다.

요즘 핫한 말로 내돈 내산이라하지만..

내돈 내산이란뜻은 내돈은 글자 그대로 내가 가지고있는 돈이며 물려 받았던 내가 고생해서 벌었던 지금 내손안의 돈을 말한다고 한다.

내산이란 나의 돈이니 내 마음대로 물건을 사거나 내것이니 내가 쓰면서 내마음대 물건 구입도 하며 자기 좋은 대로 사용한다는 뜻이란다.

그러니 내돈을 쓰면서 무얼하든 뭔 상관이냐고 묻는다면 할말 없음입니다.

 

운명을 미리 알려하거나 자신의 미래가 궁금해도 조금 참고 살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노스트라 다무스도 100% 맞추지 못했으며 그도 결국은 죽고 없다.

그외 세계 최고의 예언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며 토정 이지함 역시 죽고 없다.

운명을 미리 알려할뿐인데 왜 죽음 들추냐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지만모든것에 삶과 죽음의 연결선상이 아니던가?

소위 말하는 세상의 모든 점쟁이들은 한결같이 돈벌이 수단이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생년월일을 숫자로 풀어 더하고 나누고 빼고 해서 만들어내는 이른바 말장난일뿐이다.

타로는 카드에 그려진 그림을 풀어보는 해석으로 서양에서 건너온 그림책을 풀어 만들어내는 말뿐이다.

그외 수많은 형태로 나타나며 이들은 49,5% 상대의 모습에 눈썰미로 잡아내며 나머지 49,5%는 상대의 언어애서 유추해낸다고 할수있다.

나머지 1%는 그야말로 운의 한수라고 할수있다.

지난번에 여기에 몇번 언급한 내용이 반복되는것을 미리 고지하면서...

 

옛날 부잣집의 3대 독자가 태어났습니다.

너무도 귀한 자식이라 정말 금지옥엽보다 더 한 정성으로 키웠답니다.

 아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걸어다니니 불안해진 부모가 유명한 점집을 찾아갑니다.

점괘는 별것 아닌 물조심으로 나왔답니다.

별다른 주의 점은 없으나 물조심만 잘하면 훌륭한 아이로 자랄것이라는 말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부모는 안심하면서 물걱정에 잠들지 못했습니다.

여름이 되니 아이들이 찬물에 들어가 노는것을 즐기게 되며 물웅덩이에서 멱을 감고 신나게 놀았지요.

너무 걱정이 앞선 부모는 아이를 방안에 가두고 얼른 여름이 지나기를 바랐습니다.

방안에 갇힌 아이는 뭔죄가 있습니까?

하루 종일 먹는 밥과 물만 들여 보내고 요강만 받아 갔습니다.

며칠을 참던 아이가 지쳐버립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 무더위에 죄도 없이 갇혀 지내려니 너무 힘들었지요.

무슨 말을 해도 며칠만 참으라는 말만 돌아올 뿐 하루 하루 힘들어 집니다.

어느날 아이는 벽에다 물 수자[水]라는 글자를 크게 쓴다음 머리를 박고 죽게 됩니다.

물에 빠져 죽을 까봐 안전한 방안에 가두었지만 결국은 물로 죽은 것입니다.

차라리 점을 안보고 살았더라면 3대 독자는 살았을텐데 말입니다.

 

중국의 당나라 후기 마의 선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나이 50이 넘어 늦게 두아들을 두었습니다.

늦게 낳은 아이들의 사주를 풀어보니 큰 아들은 재상으로 작은 아들은 거지로 나왔답니다.

그래서 두아들을 불러 놓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큰 아들에게는 너는 앞으로 나라의 재상이 될 팔자이니 열심히 공부를 하거라.

작은 아들에게는 너는 거지가 될 팔자이니 그냥 놀고 먹기나 하여라.

이말을 듣고 작은 아들은 어차피 거지 팔자이니 아버지이게 얼마간의 돈을 받아 세상 밖으로 나갔습니다.

며칠후 돈도 떨어지고 배가 고파  거지 처럼 살아갑니다.

어느 마을을 지나다 보니 몇 사람들이[머슴] 모여 일을 하며 새참을 먹고 있더랍니다.

밥을 조금 얻어 먹고 자신도 머슴을 살고 싶다고 말을 해서 부잣집의 머슴으로 들어갑니다.

어차피 나는 거지 팔자인데 여기서 일이나 열심해야지 결심을 하고 부지런히 일을 했답니다.

이듬해 주인의 마음에 들어서 곡간지기가 되었으며 주인의 마음에 들어 외동딸과 결혼까지 하게됩니다.

그는 장가들면서 고향 집을 오랫만에 찾아 갑니다.

부모님께 절을 올리고 아버지가 보니 작은 아들의 얼굴이 재상감으로 변했더랍니다.

반면에 재상이 될거라 믿었던 큰 아들은 재상이 될 팔자만 믿고 방탕한 생활만 했으니 어느새 거지 얼굴로 변했더랍니다.

 

그후 마의 선사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깁니다.

四柱不如身相 하고 身相不如心相이다

사주[四柱]는 신상[身相]보다 못하고 신상[身相]은 심상[心相]보다 못하다

결국 심상[心相]이 가장 으뜸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렇듯 인간의 사주 팔자는 태어날때 이미 정해진 여덟글자이지만 그대로 믿을게 못된다.

손오공이 옥황상제의 항아리 뚜껑을 열어보니 자신의 수명이 35란 숫자에 실망해서 0을 하나더 그려서 350년으로 늘렸다는...

인간에게 이런 재주는 아쉽게도 없다.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어찌 여덟글자에 얽매인단 말인가?

저들의 말장난에 불과할뿐이고요.

다만 심심풀이 정도는 봐줄만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 되고 당시 sbs방송의 인기 프로 그알에서 하는 내용을 생각해봅니다.

아직 취임전이라 마음 편하게 시청했습니다.

선출된 대통령과 사주 팔자가 똑같은 사람을 찾아보는 내용입니다.

물론 생년월일시까지 모두 같아야합니다.

태어난 그날 두 사람이 정확하게 동시에 태어나야 했으며 심지어 쌍둥이는 동시에 태어 나는 일은 절대로 없지만 말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똑같은 사람을 찾아 만나 비교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냥 평범하지도 못하며 불편하게 하루 하루를 살고 있더랍니다.

아니 말이 안되는 소리 아닌가요?

똑같은 사주 팔자이면 그사람도 대통령이 되어야 했는데...

철학관에서 알아보니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이유는 그 사람과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과의 차이는 태어난 장소 즉 인근 산의 기운이 달라서 운명도 달라졌다고 하네요.

아유 c8 그러면 뭐가 맞는 말이여...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뭐여...

 

어떤 젊은이가 서울살이 몇년을 해도 돈은 벌자도 못하고 고생을 하니 너무 힘들어 어느 점집을 찾아가서 인생 상담을 하는데요.

생년월일시를 묻고 얼굴을 한참 바라보더니 이렇게 묻더랍니다.

자네 고향 집 우물가에 향나무가 있었던가 하고요.

그래서 없었다고 대답했답니다.

아하~ 이런 조상님들이 향나무 한그루만 심었어도 자네는 크게 될사람이였는데 아쉽게 되었네...

그 젊은이는 돌아 나오면서 조상탓을 안할수가 없더랍니다.

그런데 얼마후 다른곳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는데 같은 내용을 묻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향나무가 있었다고 말을 하니....

아하~ 많이 아쉽구먼 그 나무가 자네를 이렇게 어렵게한다네...

조상님들이 나무를 괜히 심었구만...

이런 C8 어느넘 말이 맡는거여.

엉터리중에 아주엉터리만 만난것인지 원래 내 팔자가 이런것인지 아리송했답니다.

 

조탈망[鳥脫網]이란 원래 이런내용이였습니다.

낙방거사가 한양이 가까울수록 발걸음이 무겁고 너무 힘이 들더랍니다.

말죽거리 고개를 넘기 힘들어 하는데  마침 점집이 보이더랍니다.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운명을 물어 보았습니다.

마주 앉은 법사가 웃으면서 점괘를 말하는데 조탈망이랍니다.

그게 무엇이옵니까?

아~  조탈망이란 새장안에 갇혀 있던 새가 새장을 나와 넓은 세상으로 날아간다는 말일세.

그러니 자네도 이제 고생끝 이번 과거에는 틀림없이 장원급제 할걸세.

그러니 복채나 넉넉히 주구려...

급제가 코 앞인데 복채가 대수입니까?

기분이 좋아진 젊은이 힘을 내어 한양으로 달려갔답니다.

얼마후 결과는 또 다시 낙방이였답니다.

급제를 장담했건만 이게 뭔일인가?

그 사람은 갑자기 점집의 법사가 생각나서 달려갔습니다.

 

문을 열고 큰소리를 내면서 법사의 멱살을 잡고 복채를 내놓으라고 소리 소리질렀는데..

이 법사가 웃으면서 아니 자네가 낙방을 하고 왜 나한테 화풀이를 하는가 이사람아?

그래서 얼마전의 조탈망 이야기를 하면서 사기친거 아니냐 하면서 대들었답니다.

자네 흥분하지 말고 내말을 천천히 들어보게나 ...

자 내가 분명 조탈망이라 했지 나를 따라 아주 빠르게 말을 해보게나.

조탈망 조탈망 조탈 조탈 조탈 조타 말았네 좋다 말았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점괘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젊은 사람이 자신의 부족한것은 모르고 왜 남탓만 하는거야.

낙방거사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것은 내 잘못이다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답니다.

 

토정비결 이야기입니다.

토정 이지함 선생에 관한 내용이 되겠지요.

이분에게는 여러가지의 설이 존재합니다.

여기에는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만 적어보려합니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토정비결이 완성되었습니다.

책으로 만들어 누구든 글만 알면 쉽게 자신의 운명을 아니 앞날을 알아 볼수 있었으니 요즘말로는 베스트 셀러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토정선생의 신통함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정확하고 모든게 척척 맞았다고 합니다.

지금의 토정비결과는 비교불가였을겁니다.

그러니 그책을 한번 보고 자신의 앞날이 유망한 사람들은  공부도 농사도 게을리 하였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앞날은 이미 정해져있었으니 정신은 황폐해지고 인심은 흉흉해지더랍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니 토정 선생의 근심은 깊어갑니다.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토정 이야기만 하며 그사람 덕에 내 팔자가 필거라며 방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어느날에 결심을 합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책[토정비결]을 모두 수거해서 아궁이에 넣고 불을 붙였는데  그의 아내가 급하게 꺼냈답니다.

그렇지만 이미 책은 절반 정도는 소실이 되었답니다.

훗날 어떤 사람이 절반만 남은 책을 보완해서 오늘날의 토정 비결을 완성했답니다.

그래서 책의 정확성이나 신통함이 절반은 줄어 들었으니 오늘날은 그저 재미로만 보게 되었다합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 사람을 발견하고 죽을 힘을 다해 살려냈다.

물에서 구해놓고 보니 잘아는 사람이 아닌가?

아니 당신은 그 유명한 아니 용하다는 점쟁이가 아니요?

그렇소이다...

아니 죽을 지도 모르는데 물가에는 왜 간것이요.

그렇잖아도 아침에 오늘의 운을 보니 내가 분명 물에 빠질것을 알았소이다.

아니 그걸 알고 가다 물에 빠졌단 말이요?.

그런데 오늘의 점괘는 내가 분명 물에 빠지지만 분명 누군가가 나를 구해준다는 괘라서 마음 편하게 걸어가다 그만 이렇게 되었소이다.

이정도면 정말로 용한 점쟁이는 맞지만 말입니다.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르고 남을 구해주러 오는 사람은 뭐란말인가???

이사람들 원래 이렇게 비윗살이 좋은 사람들이란 내 진작 알았지만 말입니다.

 

혹시라도 현업에 계시는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아무런 감정도 서운함도 없는 사람이라서 부담없이 적어봅니다.

 

 

 

 

'오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에 홀리다. [255]  (0) 2024.02.13
자식 잘되라고 [254]  (0) 2024.02.11
내가 경험한 하루 일당 [252]  (0) 2024.01.31
품바 유감 [251]  (0) 2024.01.29
정치인으로 (3) [250]  (0)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