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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孝子는 父母가 만들어 준다 [222] 본문
崔仁泰의 世上 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訪問해 주신 모든 님들께 感謝드립니다.
孝道 孝子 孝行이라는 單語가 앞으로는 使用하는 일이 없을것으로 生覺된다.
理由는 이렇게 解釋되어진다.
자식을 낳지 않으니 효도 받을일은 두번 다시 없을것이다.
부모가 계신들 요양원으로 모셨으니 내가 할일은 여기 까지이다.
결혼도 하지 않으며 혼자 즐기다 늙어 죽기를 바라는 세상이니 이런 글을 쓰는 내가 한심하다.
효도는 상대성이라서 혼자 할수 없는 일이라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낳아주고 길러주지 않았지만 내가 효도하면 그것이 효도이다.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거나 이혼으로 조부모의 손에 자랐을수도 있으며 숙부님이나 이모 또는 고모의 손에 성장한 사람들도 있을수 있다.
고아로 자랐다면 이웃의 어른들을 잘 보살핀다면 이것이 효도이다.
이제는 더 이상 효자문이나 열녀문을 세울일이 없을것이다.
조상님들은 가문의 영광이며 집안의 자랑으로 여겼던 상징이였는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효자문,열녀문,효자비등이 얼마나 더 존재할지 아슬 아슬하다.
옛 어른들은 효도를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셨는데 세상이 너무 무섭게 변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오늘의 현실은 효도는 고사하고 부모에게 빌붙어 살아 가는 이른바 캥거루족[族]이 늘어만 가고 있다 한다.
직업을 갖지 않으며 당연히 돈도 벌지않을것이나 분명한것은 돈을 쓰는데 부모가 주는 돈이라하니 효자가 나오는 일은 다 틀렸다고 본다.
그리고 그 젊은이에게 물어보면 울 아버지가 죽으면 그 많은 재산이 내것이 될터인데 뭐하러 힘들게 고생을 한데요.
이런 세상에 효도 이야기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이야기이다.
장사익님의 노래 꽃구경 가사의 내용은 이렇다.
늙은 어머니를 고려장으로 모시러 가는데 꽃 구경이라 하면서 간다.
하지만 등에 업힌 어머니는 산모퉁이 돌아 설때 이미 알아버리셨다.
험한 산중에 집으로 돌아갈 아들 걱정에 솔잎을 따서 길에 뿌려준다는 ...
몽골의 유목민에게도 꽃 구경 같은 가슴 아픈 이야기 있었으니.
이들은 자신들이 기르는 짐승들에게 먹일 풀을 찾아 험하고 먼길을 떠나야 한다.
운명 아니 이들에게는 숙명이나 다름없다.
한자리에 편하게 자리 잡고 살면 좋지만 그 삶은 오래 가지 못한다.
자연 환경이 척박하여 이동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르나 텐트 이동 가구를 모두 짐승등에 얹거나 수레에 싣고 나면 아들에게는 혹독한 시련이 기다린다.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갈수가 없다.
모시고 간들 얼마 못가서 돌아가실 것이 뻔하기에 부모 역시 모든 것을 단념하며 받아 드린다.
작은 텐트에 두툼한 옷을 마지막으로 입혀드리고 음식을 그릇에 담아 남겨 놓은 후 작별인사후 그대로 떠나버린다.
멀어져 가는 자식들을 아버지는 그져 바라보고만 있다.
눈물도 흘리지 않으며 소리도 지르지 않는다.
몇시간후 아니면 며칠후 싸늘한 시신으로 남으며 독수리나 들개 늑대 무리들이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고려장이 실제로 실행이 되었는지 아무도 본사람이 없어 믿을수는 없겠지만 구전이든 설화든 일단은 믿어보자.
마지막 고려장은 확실하게 믿음이 간다.
내용은 이러하다...
할아버지를 지게 지고 먼길 떠나는 아버지 뒤에 어린 손자가 함께 나선다.
험준한 산속에 도착한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내려놓고 절을 한후 돌아서서 그대로 내려가는데.
어린 자식놈이 그 지게를 챙겨온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것은 버리야하는 물건이니 거기에 두고 오너라하지만....
어린 아들이 한마디 한다.
안돼요 가지고 가야한다고요.
이 다음에 아버지 늙으면 내가 지게에 지고 와야 하잖아요.
그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는 소름이 돋으며 다시 늙은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내려온다.
그날 부터 늙은 부모를 산에 버리는 이른바 고려장은 영원히 사라졌다고 한다.
위의 3 문장에 나오는 이야기도 부모에 대한 효도 이야기이다.
길 위에 뿌려진 솔잎을 본 아들의 가슴은 미어졌으니 어머니를 업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온 효자이야기.
몽골의 아들은 운명으로 받아 들이며 아버지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았으니 이또한 효자이다.
어린 자식이 다시 들고 오는 지게를 바라본후 어머니와 함께 산에서 내려온 아들 역시 효자이다.
지금의 세상에 효자는 분명히 없다고 본다.
부모 역시 효도를 바라지도 않는다.
효도를 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
패륜만 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리라.
고속도로 휴게소에 부모를 버리고 달아난 아들 이야기.
홀로 살던 부모님이 돌아 가신지 몇 달 뒤에 알게 되는 이야기.
늙으신 부모님 앞에서 대판 싸우는 여러 자식들 이야기.
이제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3년정도 시묘[侍墓] 살이를 덕목으로 알았다.
시묘살이란 고인의 무덤 옆에 작은 우두막이나 집을 짓고 그곳에 살면서 묘를 지키는 일이다.
물론 하루 3번의 예를 올렸으며 정성을 다해 모셨다고 한다.
얼마전까지도 집안에 추모 공간을 만들어 놓고 아침 저녁으로 곡을 하며 음식을 올렸으며 하루 한번은 고인의 산소를 찾아 예를 올렸다.
돌아가신후 더 많은 효도를 받았다고 하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닐듯하다.
삼우제,아니면 49제 그리고 일년에 두번의 명절에 그리고 기제삿날에 상을 받았다.
우리의 선조들이나 우리 역시 대단한 효자임에는 틀림없다고 본다.
주자[朱子]의 열가지 후회중에 첫번째가 부모님에 대한 효도이다.[不孝父母死後悔]
명심보감에도 효행편이 있다.
효도가 중요하지만 그 상대 즉 부모가 살아 계실때 이야기다.
그리고 부모는 자식이 효도를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둬야 한다.
본인이 효도를 했을때 자식에게 효도를 받을수있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효도는 존재하지 않으며 강요에 의한 효도 역시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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