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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산과 바다 [149]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구본을 한참 들여다보면 작은 땅덩이에 수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바다를 접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도 있습니다.
바다가 없다고 불편하거나 불행하지 않고요.
오히려 사다 먹는 생선이 더 많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3면이 바다라서 축복받은 나라일 겁니다.
거기에 작은 나라지만 높고 낮은 산들도 많이 있습니다.
혹자들은 바다 이야기는 빼고 산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산악국가라든지 산을 빼고는 국토를 말하지 말라는 그런 말입니다.
사실 우리 민족은 산에 빌어 산에 태어나 산에 살다 산에 묻히는 그런 국민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섬이 많은 나라 3위라지요.
다도해라 부르는 남쪽 해안의 크고 작은 수많은 섬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에 아 이것은 섬이 아니고 바닷물이 없으면 그대로 산이 되지요.
작은 섬들 특히 무인도를 보면은 산꼭대기 부분으로만 보일 겁니다.
그러니 산과 바다가 공존하며 산도 되고 바다도 되는 그런 형태입니다.
저는 해외여행의 경험이 별로라서 외국의 이야기는 보고 들은 이야기일 뿐이랍니다.
그래도 몇 군데 가보아서 구경은 했습니다.
중국의 신강성 우루무치와 투루판 천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우루무치라는 지역은 일 년 강우량이 50mm 정도라 합니다.
그렇지만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려서 물 걱정 없이 사는 지역입니다.
농경지와 길거리의 가로수 정원의 나무 하나하나에 물 호스가 연결되어있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천산 줄기의 천지 호수 외에는 물구경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시냇물이 흐르는 모습이라든지 물고기를 쉽게 볼 수가 없어 사진으로만 보거나 시장의 수산시장에서 죽은 물고기만 보고 자란답니다.
천산산맥의 박격 달봉은 해발고도 6,000m에 가까운 산이랍니다.
기후변화의 현상으로 고산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서 사라지므로 이들 땅을 적셔주던 고마운 물줄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지구 종말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히말라야 산맥, 남미의 안데스, 북미의 로키산맥의 물이 말라버리면 지구 상 절반의 인구가 굶어 죽게 되거나 이상기후 탓으로 가뭄이나 홍수 태풍 등이 자주 발생할 것입니다.
인근의 교하고성[交河古城] 유적을 보았는데 100% 흙으로만 [土城] 지어진 수천 년 전의 유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더군요. [세계문화유산 등재]
모르는 사람들은 설산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나무 하나 없고 따라서 동물도 살지 못하고 산소 부족으로 숨쉬기도 어려운 땅 그냥 풍경 눈요기 정도이지요.
하지만 자세하게 그 실체를 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설산에 흐르는 물은 유속이나 유량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아침 일찍 하고 저녁에는 조금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홍수가 일어나듯 물난리는 없고요.
365일 일정 수량이 흘러 산아래 모든 것을 살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이나 한국 등의 산은 노년기의 산으로 분류된답니다.
물론 그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중동 지역의 산들은 청년기의 산으로 분류하고요.
미국 그랜드 캐넌 같은 협곡은 유년기의 산으로 이제 태어나는 그런 산이겠지요.
지금 역사를 24시간 개념으로 환산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더구나 히말라야 산맥은 지금도 높이가 자라고 있다고 하지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인해 히말라야 산맥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산에 대한 찬양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가깝게 있으며 항상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언제 찾아가도 반겨주는 그런 모습일 겁니다.
사계절 뚜렷하게 변하는 모습 수많은 먹거리와 아름다운 경치에 칭찬이 마를 수가 없을 겁니다.
전 국민의 80%가 등산인으로 산을 즐겨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에 모습을 힘차게 움직이는 동적[動的]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으면 힘들어도 산을 찾는 것이지요.
오대양의 바다가 지구 면적을 거의 물로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바닷물보다 지구 생성 때부터 지금까지 지하에 즉 땅속에 갇힌 물이 그 몇 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지구 상에 물이 많기에 눈에 보이지 않으니 물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사람의 몸도 역시 거의 물로 이루어진 결정체이지요.
지구 상의 모든 생물에게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물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인간은 우주 저쪽은 엄청 궁금하고 막대한 투자를 해서 무엇을 잡으려 안달이 났습니다.
새로 만들어 올린 우주망원경 이야기입니다.
지구 주변의 먼지나 잡동사니들이 방해되어 우주로 올려 보내진 초대형 원거리 전용 망원경입니다.
우주래야 지상에서 겨우 몇백 km 일 겁니다.
가보진 안 해서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보이저호의 현 위치는 태양계 끝 지점을 달리는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인간이 만든 수제품이 이렇게 멀리 우주 공간을 달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요.
글쎄요?
무엇을 얻었을까요?
미, 소는 자기들 돈으로 했다면서 엄청난 비밀로 분류 놓고 있습니다.
장터마당의 약장수 전용물인 뱀 대가리가 둘 달린 용두사[龍頭蛇]가 담긴 자루 마냥 움켜쥐고 보여주질 않네요.
별로 궁금하지 않은 안 비밀이거든요.
왜 갑자기 우주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바다 수면 아래 깊은 곳에는 아직도 인간을 기다리는 비밀이 숨겨있습니다.
즉 자기 몸속은 버려두고 우주 저 멀리만 궁금해하고 투자하니 말입니다.
우주로 보내는 돈의 절반이라도 바닷속에 투자한다면 어마 어마한 보상이 따를 것입니다.
그만큼 바다는 넓고 깊으며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오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간에게 가장 넓은 바다는 어머니의 자식 사랑하는 모정의 바다가 아닐까요.
재주 복주[載舟 覆舟]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물론 원본에서 줄임말입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그 배를 뒤집어엎어 가라앉힐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뉴스 시간을 도배하는 대선 [大選]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은 국민들이 물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한번 올려져 있다고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지정된 시간도 못 지킨 사람도 있습니다.
차라리 물에 빠져 익사라도 했으면 애도라도 했을 텐데.
감옥이라는 차가운 방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바닷물에 띄워진 수많은 배들도 많지만 포세이돈[영화]이나 타이타닉호처럼 비운의 종말 복주[覆舟]입니다.
현재는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어 수많은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남북극의 빙산이 녹는 속도가 빨라져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 이야기를 집필 중인 이 시간에도 바다의 수면은 상승하고 있을 겁니다.
전 세계 산들의 높이는 해발[海拔] 고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세계 어디 지역의 바닷물을 일정기간 계산하고 높이를 기록한 후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수치도 정정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극의 모든 얼음덩어리[氷山]들이 녹아서 바다로 스며들면 해수면의 높이는 [제각각 다르지만요] 수 m에서 수십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더군요.
전 세계의 해안 저지대는 모두 수몰되어 육지의 면적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래전에 개봉된 sf영화 워터월드가 생각납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쓰나미 현상을 보아도 인류에게는 엄청난 비극일 겁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인류는 이미 소멸이 한창 진행 중일 겁니다.
해수면의 상승과 대륙의 산맥에 분포되어있는 만년설[氷河]이 100% 녹아 없어진다면 인류 최대의 비극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미 시작되어 소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예상됩니다.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유럽의 작은 소녀[툰베리]의 외침만이 메아리 없이 흩어지고 있습니다.
지구 대륙의 단면을 자세히 보면 전체가 바다와 산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틈 사이에 평원과 사막이 존재하기도 하고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다지요.
산과 바다의 풍광은 멀리서 볼수록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산속 깊은 곳에서 사람들은 목숨을 잃기도 하고요.
바닷물은 어디서든지 사람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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