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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평범하게 살아가기 [117] 본문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평범 [平凡]
국어사전에는~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예사로움, 이라 적혀있다.
살다 보니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고 힘들기도 한다.
너무 앞서가거나 뒤쳐져도 평범하다고 할 수가 없다.
재벌집에 태어나는 자체는 평범하다고 할 수가 없을 테고 너무 가난하거나 가정환경이 불우해도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들처럼 남과 같이 그저 그런대로 살아가면 일반적으로 평범하다고 할 수가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는 평범치 못해서 불만이거나 불행해지기도 한다.
어느 아이의 일기장처럼 나는 오늘 일어나서 세수하고 밥 먹고 학교에 다녀오고 저녁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남들 다니는 학교 생활 다 마치고 군대 다녀오고 직장 다니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것이 평범이라면 지금은 너무 많은 모순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식의 삶의 방식이라면 가장 무난한 인생살이가 되고 그는 평범하게 살다 평범하게 삶을 마감했다고 말할 수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가 말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너무도 당연한 소리이고 편안한 말인데 왜 그리 사는 게 힘들까?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자기 기준이 아닌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살기에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복잡한 세상에서 경쟁 없이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평범이 아니겠는가?
경쟁에서 이기려 하다 보니 평범하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인생의 30%는 누구나 평범하다고 하겠지만 문제는 여기서 갈라지게 된다.
누구는 운수 사나워 범죄자가 되기도 하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낙오자의 길을 걷기도 하며 결혼도 실패하여 외로운 길을 힘들게 걷기도 한다.
급격한 핵가족화로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이 평범을 넘어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tv에서 보면 미우새나 나혼산을 보노라면 이들은 돈과 명예 그리고 인기까지 모든 것을 가졌지만 한 가지는 없어서 평범하다고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정치인들이나 고위 권력자들도 평범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세상살이는 어렵고 힘들다고 할 수가 있다.
이제는 우리가 존경하는 인물은 위대한 인물이나 장군이 아닌 가장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가장 평범하게 행동하고 평범하게 생각하고 평범하게 사는 일인데 그렇지 못해서 문제다.
사자성어에 장삼이사[張三李四]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아마도 가장 평범함을 이르는 말이것이다.
장씨네 집 셋째 아이와 이씨네 집 넷째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형제가 많다면 셋째와 넷째는 별로 아니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은 그런 위치이다.
요약해 보면 이것이야말로 평범이라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평범의 단위를 현재에 맞춘다면 아마도 필요 없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폭풍우 속에 고요함 같은 현대 사회에 어울리는 평범일 것이다.
본인의 경우는~
빈농의 3남으로 태어나 시골에서 자라고 성인이 되면서 고향을 떠나 여기저기 머물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병역의무 마치고 결혼하고 1남을 낳아 양육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당시의 시대상에 맞춰 아주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그 후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귀촌하여 농사도 지으며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 터 잡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전답도 있고 자동차도 있으며 강쥐 2마리와 고양이 2마리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주 보편적인 평범이지요.
평범의 기준으로 너무 아래이거나 높아도 평범이라 할 수가 없겠지요.
그 기준은 너무 폭이 넓어서 여기 뭐라 적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재벌집 자제라면 이미 평범함을 넘어버린 것일 테고요.
편부모 이거나 조부모 슬하에서 자랐다면 이것 역시 평범함의 아랫 기준이라 할 겁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자신의 탓이라 하지요.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으로 생을 마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당신의 잘못도 많을 겁니다.
평범함을 고집하거나 고수할 필요는 없을 거고요.
그냥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다 보면 그 자체가 평범일 수도 있을 겁니다.
오늘도 순수한 평범함으로 하루를 열고 끝을 맺습니다.
평범 참으로 힘든 말이지요.
실천도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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