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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39]

현덕1 2020. 7. 27. 20:41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네는 지금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괴산 대학찰옥수수 생산지이기 때문이다.

1년에 두번두 번 연작도 가능하지만 두 번째는 아무래도 조금은 부족하다.

대부분이 처음에는 옥수수를 재배하여 수확하고 절임배추나 들깨를 심어서 이모작을 한다.

괴산 대학찰이 지금은 전국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다.

대용으로 황금찰과 초당 옥수수를 들수있다.

 

옥수수는 표준어이고 강냉이 또는 옥식기 옥숫꾸등 지방 사투리가 사용되기도 한다.

여름 한철에 옥수수 재배 및 유통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옥수수는 몇 종류로 구분하는데 식량으로, 사료용으로, 공업용으로, 튀김용 등 여러 종류로 이용한다.

가뭄이나 기근이 찾아오면 구황작물로 아주 유용한 식물이다.

 

우리 인간의 먹거리용 식물은 어제오늘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이 지구 상에 나타나면서 사냥으로 육식을 하였지만 이후 곡물 섭취도 함께 하게 된다.

모든 곡물의 작물은 인간의 손에 의해 개량되고 발전되고 있다.

옥수수 역시 테오 신트라는 작물과 교잡하여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아메리카 원산이며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가져온 것이 아시아 및 전 대륙으로 퍼져나갔다.

비교적 재배는 쉬우나 단기간에 숙성하므로 지력의 소모가 많은 작물이다.

비교적 많은 양의 퇴비나 비료가 들어간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학찰의 경우는 파종 후 약 100일에서 120일 사이에 수확을 한다.

 

옥수수와 바나나는 조물주의 작품이 아니다.

이 둘은 스스로 후손을 만들어가지 못한다.

인간의 손길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는 단종[멸종으로] 갈 수가 있다.

다른 작물은 스스로 열매를 맺은 후 각자의 방식으로 씨앗[후손]을 퍼트리게 되는데.

옥수수는 그렇게 하질 못한다.

바나나 역시 기형으로 나타나서 훌륭한 식품으로써 대접을 받고 있다.

치명적으로 병이 오면 300년 안에 단종[멸종으로] 될 것으로 학자들은 예견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옥수수를 누가 저렇게 많이 먹어 없애는지 1도 모른다.

결국은 당신의 뱃속으로 모두 들어갈 뿐인데 말입니다.

전 세계 옥수수의 대부분이 가축 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와 닭이 가장 많이 소모하고 그 외 모든 동물의 먹이로 이용되고 있다.

팝콘용이나 음식으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양도 무시하지 못한다.

 

강원도 하면 강냉이 강냉이 하면 강원도로 인식되어 왔다.

그만큼의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 주기 때문이다.

강원도 찰 강냉이[찰옥수수]가 우리나라 대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올챙이 묵이나 강냉이 밥은 지금은 웰빙 음식이기도 한다.

 

뻥튀기도 역시나 강냉이 뻥튀기가 제일 많이 사용될 것이다.

지금은 모든 곡물의 생산량이 많아서 모든 것을 튀겨 먹지만요.

특히 구워 먹는 맛도 일품이다.

지금은 냉동 보관해서 사계절 맛있게 즐겨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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