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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숟가락 이야기.[28] 본문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대 사회는 먹는 재미로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국민 80명당 식당이 1개의 비율로 있었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오천 년의 역사가 배를 굶주리고 살아오진 않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그 당시의 환경의 영향이 가장 많았을 것이고 그렇다고 로마 시대의 귀족처럼 미련하게 먹고 마시지는 않았을 겁니다.
일제 강점기 와 동란의 아픔 속에 한때는 먹을 것이 부족해서 고생을 했습니다.
구한말부터 통일벼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1970년대 말] 기아에 허덕인 것은 사실이지요.
저 역시 보릿고개를 너무나 많이 오르내렸으니까요?
지금은 식당이나 가정에서 먹다 남은 음식이나 너무 많이 준비했다가 밥상 위에 한번 올려보지도 못하고 버리는 이른바 잔반이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가난 구제는 나라 상감도 못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지구 상 곳곳에서는 배고픔에 시달리거나 죽음으로 내몰리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모두를 평등하게 창조는 하셨는데 분배를 못하셔서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전국토가 금수강산입니다.
산수 좋고 물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맑고 깨끗한 물은 그대로 마셔도 아무런 탈도 안 생기고 어디서든 무한정으로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환경오염과 자연의 훼손 및 파괴로 물 부족 국가 소리나 듣고 한 모금도 그냥 마시지 못하고 생수를 사서 마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생수도 등급을 만들어 가격도 더 비싼 값을 받고 있습니다.
숟가락은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만 거의 유일하게 사용 중입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유물 발굴 현장에서 자주 출토된다고 합니다.
당시의 음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숟가락을 보면 짐작은 할 수 있을 겁니다.
국물이 많은 음식이니 당연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이 필요하였을 겁니다.
서양 음식은 나이프[칼]와 포크라는 도구로 이용하므로 당연 국물은 없었을 것입니다.
중국인들의 식사 장면을 보면 조금은 거슬려 보이지만 그들만의 식문화이니 뭐라 할 수는 없겠지요.
아랍이나 동남아 국가들의 식사 장면에 맨손으로 그들의 역사이며 문화이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손맛을 먼저 느끼면서 먹는 맛이라는데 우리는 2살 3살까지만 허용됩니다.
그것도 혼나면서 말입니다.........
북극권의 사람들 이누이트들은 달랑 단도[칼]라는 아주 작은 칼 하나면 식사는 훌륭합니다.
모두가 다르지만 환경의 영향과 지배 아래에서 아주 당연한 식사 예절일 겁니다.
숟가락에 얽힌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강점기에 징용[군대가 아닌 노동자]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시고 목숨도 잃었지요.
본인의 선친께서도 일본의 탄광에서 화상으로 몸도 불편해지시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고생하셨답니다.
당시에 일본의 기업들은 징용자를 한국, 중국, 동남아 국가에서 모집했다는데...
나중에는 유독 한국 사람만 고집을 했다 합니다.
이유는 식사 조달이 용이해 서라나요.
다른 나라 징용자들은 식사 문제가 복잡했다 합니다.
지지고 볶고 식후에는 따로 차를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해서 기피하였답니다.
한국사람은 물 하고 쌀이나 보리와 된장 하나면 되었으니.
물도 절약되고 식사도구는 숟가락 하나면 되고 이래 저래 수월했으니.
물 하나로 쌀을 씻고 그물로 국을 끓이면 되고 밥을 퍼주고 거기에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 주면 끝이었으니.
다른 나라 징용자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식사 담당자의 노고였으니.
거기에는 숟가락이 일조를 한 결과를 보였으니.
젓가락 문화는 우리나라의 손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몫을 하였답니다.
기능 올림픽 16연패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룩한 자동차와 선박, 철강에 이은 반도체 산업까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건설업계를 돌아보시면 더욱 놀라실 겁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 교량의 건설과 세계 최대의 토목사업까지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밥과 국을 사랑하는 본인도 숟가락 없는 식사는 아주 불편합니다.
잔칫집에서의 식사는 아주 밥맛없는 뷔페식당 이용이 불편하고요.
해외여행은 자주 안 갔지만 역시 불편하더군요.
한 손으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같이 잡고 먹는 모습은 좋은 식사 예절이 아니랍니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높은 산도 지금 서있는 이 자리부터인데.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는 않지만 숟가락 없는 식사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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