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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산 이야기(2).[15]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준다.
인간의 먹을거리 전부를 산에서 얻는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거기에 몸에 좋은 약초라든가 정신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 같은 물질도 나오고 음이온의 발생으로 동식물을 이롭게 한다.
숲에서 얻는 목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원이 되고 있다.
목재는 펄프의 원료가 되어 종이를 만들고 판재가 되어 건축의 훌륭한 재료이며 펠렛으로 만들어 화목으로 사용하고 지금은 농사에 꼭 필요한 퇴비 생산에 한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높은 산은 면적이 넓은 만큼 엄청난 양의 물을 생산해낸다.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은 대지를 품으며 곡창을 적시고 우리의 갈증도 해소한다.
과학의 발달로 댐을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며 주변의 풍광을 개발하여 관광단지가 만들어지고 우리의 여가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생활용수 공업용수를 공급하며 내수면 자원을 활용한 어업의 발전을 돕고 있다.
1 급수에서 자라는 토종 물고기를 보존하며 양식장에서는 송어와 쏘가리 등 수많은 어종을 길러내고 있다.
산의 이름에서 보듯이 보배산은 이름 그대로 우리의 보배이며 식장산은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저장되어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계룡산은 닭의 벼슬과 용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속리산은 속세를 떠나 수양을 하는 이름이라 하겠다.
그 외 흰구름이 머문다는 뜻의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가장 많은 것 같다.
어느 산이나 부르는 이름은 하나같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평균을 잡아서 보면 한 개에서 10개 이상의 이름을 가진 산도 있다 한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서, 자신의 입장이나 처지에서 바라보며 종교적인 이유의 이름도 적잖으며 동물의 형상에서 따온 이름도 많을 것이다.
전국의 크고 작은 산들은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석탄의 채굴은 전력생산과 산업 공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80년대 이전까지 취사와 난방까지 책임을 져주었다.
지금도 적은 양이지만 석탄이 채굴되며 금속의 재료가 되는 기타의 철광석도 채굴되고 있다.
현재는 지하자원보다 관광 개발로 인한 효과가 더 크다.
유명한 관광지마다 건설되는 케이블카와 등산로의 안전을 핑계로 만든 온갖 편의 시설은 오히려 경관을 해치며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특히 눈에 거슬리는 것은 인공폭포일 것이다.
자연계의 이치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에너지 손실이 생겨난다.
지자체장의 치적 사업으로 내 돈이 아니니 일단 만들고 보자 하는 한심한 발상이 걱정이 된다.
국립공원의 경우 동물종 번식 사업이란 것이 있다.
원래 있던 것을 계속 보존하려는 노력은 칭송할 만 하지만...
지구 역사 수십억 년의 시간 속에 수많은 변환이 이뤄지고 있다.
지리산의 반달곰 사업과 소백산의 여우, 월악산의 산양 등등...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에 백두산 호랑이 번식 사업을 적극 권장합니다.
책상머리에서 계획하고 멍청이 수장이 사인하면 아주 쉬운 일일 텐데...
붉은 귀 거북과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등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양식을 위해 들여왔거나 애완용으로 들여와서 지금은 생태계 교란종이 되어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의 산야에서 멧돼지는 상위 포식자가 없어 농민들의 피해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유해 동물로 고라니와 멧돼지 유해조수인 까치와 까마귀는 과일 농사의 천적이 되어가고 있다.
재선충의 발병으로 소나무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고사한 나무를 제거하여 매장하는 일뿐이라니...
많은 예산을 들여 방제 사업을 하지만 언제나 뒷북이다.
소나무의 형체가 붉게 말라죽을 때를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산이라 하면 하늘이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이 있어야 하고 건강한 수목이 자라고 환경에 맞는 동물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은 우리가 심심할 때 찾는 놀이기구 절대 아니다.
우리 선조들은 산을 신성시하여 산에 오른다 하지 않고 산에 든다고 하셨다.
산에 기대어 사는 만큼 산을 아끼는 마음도 많으셨으리라.
우리의 산에는 수많은 불교 유적과 유물이 함께한다.
경주 남산의 경우는 산 전체가 하나의 불교 유물인셈이다.
수많은 전설과 유래를 품었으며 지금도 답답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마력이 있음을 느낀다.
바위에 새겨진 음각화와 불상과 명필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사계절 뚜렷한 변화의 모습이 지나간 나의 시간에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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