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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나이를 말한다(3).[16] 본문

오늘의 이야기.

산의 나이를 말한다(3).[16]

현덕1 2020. 6. 17. 21:05

최인태의 세상이 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주신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구 상의 모든 산들이 하늘로 향해 서있다.

그들만의 질서가 있으며 서열도 존재한다.

지구가 만들어질 당시 이미 모든 산들의 토대도 같이 만들어졌다.

그 후 억겁의 세월 속에 사라지고 없어진 산도 있겠지만 지금도 새로 태어나는 산이 있다.

히말라야 산맥은 지구판의 이동 원리 따라 지금도 산이 자라고 있다 한다.

현재도 높이가 오르고 있지만 이미 기존의 산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해수면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해발고도 를 기준으로 하는 산의 높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산의 나이를 나누어보자.

수명을 다해 사라진 산은 여기 적을 필요가 없겠다. 

사망 직전의 노 노년기 산이라면 금강산이나 설악산, 월출산 등을 꼽을 수가 있다.

물론 전 세계에 분포된 모든 산을 여기서 고집한다면 끝도 없을 것이다.

중국의 경우라면 오악을 들 수가 있다. [태산, 향산, 화산, 숭산, 항산 ]

그 외 황산이나 태항산, 장가계의 천문산 등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이런 산들은 처음 만들어질 때 남아있던 흙이 거의 사라지고 지금은 돌 즉 바위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노년기의 산이라면 바위와 흙이 적당히 섞여있는 산일 것이다.

에베레스트 있는 히말라야 산맥, 북미의 록키 산맥, 남미의 안데스 산맥, 유럽의 알프스 산맥 등이다.

이런 산들은 지금도 산사태가 발생하며 계속하여 늙어가고 있다.

그 외 여러 나라에 수많은 노년기 산들이 존재한다.

 

중년기의 산이라면 비교적 젊은 산일 것이다.

지리산, 소백산이 여기에 해당될 것 같다.

일본의 북, 중, 남알프스 산맥도 젊 다하겠다.

분화구가 없는 산이 중년기 정도로 보면 된다.

 

후지산이나 백두산, 한라산은 청소년기의 산으로 표현하면 맞을듯하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고 태어났기에 비교적 어린 편이다.

지금도 활화산 지역의 산들이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유년기의 산을 살펴보자.

혹자는 이런 산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높이가 자라는 산은 있다지만 지금 만들어지는 산이라면 아마도 없을듯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구 상 여러 곳에 있다.

 

미국의 그랜드 캐넌을 살펴보자.

콜로라도 강물은 지금도 세차게 흐르면서 열심히 산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 계곡의 깊이를 알고 있다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은 오래전에 바다 밑바닥이었다 한다.

육지로 바뀌고 오랜 세월 동안 빗물은 열심히 록키산맥의 황토를 날라서 대 평원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강물이 평지를 깎으면서 산을 만들고 있다.

언제 가는 그랜드캐넌이 아닌 산맥이 형성이 되어있을 것이다.

 

중동의 사막지대는 지금은 건조지역이라서 산을 만드는 일을 잠시 쉬고 있다.

요르단, 터키, 이스라엘 같은 지역의 지질의 형상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가 있으리라.

이른바 광야로 부르는 지역의 협곡이나 계곡을 들어가 보면 알 것이다.

 

나는 일부러 이런 지식을 공부하거나 교육받은 적이 없다.

스스로 깨우치거나 책에서 TV에서 보거나 들었을 뿐이다.

외국의 산이라면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산[4095m] 일본의 북알프스 [3190m] 중국의 천산 트레킹[3600m]등을 다녀왔다.

중국의 옥룡설산 빙천은 케이블카를 타고 다녀왔다. [4600m]

 

청소년기에 미국 서부 영화를 너무 좋아했다.

저녁밥 을 굶어 가면서도 극장을 찾았다.

대부분이 텍사스나 아리조나의 대 평원이나 사막에서 주로 촬영 되었다.

화면속의 지형을 보면 누가 일부러 만든것[조형물] 같기도 하고 계곡을 말타고 달릴때 먼지가 날리는 것을 보면 물도 없는 그런 지형이 궁금했다.

그러한 지형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풍화에 변하며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치형의 바위들이 너무 쉽게 사라지고 있다 한다.

그러한 지형들이 먼 옛날에는 바닷속이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깊은곳의 지형이 솟아 올라 산이 된 곳은 지구상에 부지기수로 많을것이다.

물론 우리 나라에도 강이나 호수가 솟아 오른 산들이 많이 있다.

직접 올라 눈으로 확인한 곳도 여러곳이 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산들은 평지에서 폭발한 화산재나 용암이 흘러 내리면서 쌓이고 쌓여 높이가 결정된것이다.

이러한 산들은 대규모로 다시 폭발하면서 무너지거나 사라지기도 한단다.

우리는 등산이라는 이름으로 아무 산이나 오르고 내린다.

산의 나이나 산의 생성과정과 의미를 조금 더 생각하며 오른다면 더 멋진 산행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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