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명칭.[4]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로에는 도로의 형태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정해져있습니다.

오솔길부터 논두렁길 밭두렁길 마을 안길 고개 넘어 가는 고갯길 

조금 넓은 길은 신작로 대로 소로 일반 도로 등등...

국가에서 도로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도로에 번호를 부여하고.

도로 번호 숫자의 테두리 모양을 달리해서 구분합니다.

국지도 군도 지방도 국도 고속국도등으로 구분합니다.

우리가 무심결 부르는 고속도로는 잘못된 명칭입니다.

 

우리가 땅을 구입하면서 땅을 매입했다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땅을 사면서 땅에 있는 흙을 샀다고는 하지 않지요.

그런데 TV뉴스에서 아나운서나 유명인사들도 고속도로라고 부릅니다.

도로는 그냥 도로를 나타낼뿐입니다.

집앞에 있는 길도 도로가 맞습니다.

 

저는 가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 하이패스가 없습니다.

올드보이 티를 내지 말아야하는데.

아날로그 형태를 유지하려는 아니 귀차니즘이 더 강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비게이션 까지도 설치하지 않았으니 요즘 젊은이 말로 꼰대족이 맞을겁니다.

 

1차로에서 규정속도를 고수하면서 주행만 고집하는 차량때문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자신만 생각하는 마음 편한 운전방식이지요.

추월 차선인 만큼 도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면 안전운행의 기본이겠지요.

 

고속도로가 많이 건설되어 국토가 찌그러지는 느낌입니다.

지리산의 크기가 50년 아니 70년전에 비해서 몇배나 찌그러진줄 아십니까?

전후에 진주에서 천왕봉 등정하려면 7일에서 10일이 소요되었다고 하더군요.

경부 고속국도가 건설되기전에 서울 부산의 소요시간을 계산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저는 1톤 화물차량이지만 [일명 봉삼이]일반적인 승용차들은 날아간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 아니 고속국도 안전하게 이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