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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상학봉 지나 묘봉을 돌아... 본문
만차[滿車]가된 부자 관광의 버스는 신나게 달려서 화평 마을에 도착한다.
반가운 거북님들과 단체로 멋진 그림을 한장 만들고 산으로 든다.
논두렁의 대추를 먹었으니 이제 늙지는 않을 테고...
가을이 부르는 계곡으로 우리는 가볍게 오른다.
모자 바위에 오르니 모든 산님들이 동심[童心]으로 돌아가고...
첨탑바위를 배경으로 우리는 밝은 미소를 보내고.
다시 바위길을 돌고 돌아 오르니 천하가 저 아래 있다.
조물주는 세상의 문을 열었으니 산사[山士]는 바위의 문을 열고 지난다.
높고 푸른 하늘이 저멀리 대간의 큰길을 보여주고 있다.
문장대와 천황봉의 기상[氣像]이 세속[世俗]을 떠나 산 위에 있다.
상학봉에 오르니 수많은 학이 날아와 춤을 추고 있다.
선계[仙界]에서 학의 군무[群舞]를 감상하니 내가 신선[神仙]이 아닐까!
묘봉[妙峰]에 올라서 가슴과 마음을 비운다.
힘들게 올랐으나 이제는 내려서야 하는 산행의 내리막이다.
내려오기 위하여 산에 올랐고...
오르기 위해 다시 산을 찾는다.
가을이 깊어 가는 산릉에서 추억을 배낭 가득 담았다.
좋은님들과 찾은 즐거운 산행이 아쉽게 끝나간다.
찌게 한그릇에 막걸리 한잔, 라면 한그릇에 행복하다.
용화리에서 올려 보는 오늘의 산행길이 석양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출처 : 평택거북산악회
글쓴이 : 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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