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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백우산에서 가을을 만나다. 본문
심심 산골의 강원도 홍천의 산.
두촌,내촌을 품고 우뚝솟은 산.
가족고개에서 시작해서 가족동으로 끝나는 산길.
도관리 사방거리에서 올려보는 능선은 내가 가야할 길.
물봉선의 꽃향기는 여름의 끝을 잡고 피어나고.
황금빛 마타리꽃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며 피어난다.
설악의 백담 계곡은 담[潭]이 100개라서 백담이고.
백우의 용소는 소[沼]가 셀수 없이 많아서...
우리 산님들이 물길 아래로 알바를 떠나시고...
우리는 물길 위로 오른다.
바위틈 마다 올려 놓은 농심은 꿀을 부르고...
산사가 뛰어 내린 소[沼]는 추억이 되어 나의 가슴으로 들어 온다.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놓은 암반은 어버이의 가슴처럼 넓고 포근해 보이고.
맑은 물은 어머니의 손길 처럼 부드럽게 암반을 감싸 앉으며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길가의 누렁이는 오수를 즐기며 평화를 누리고...
추녀밑에 나란히 매달린 강냉이는 벌써 겨울 지나 봄을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커다란 호박은 내것 처럼 보이나 분명 내것은 아니였다!
고추밭의 남의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수고 하셨습니다.
풍년 농사를 바라보는 촌로의 얼굴에는 미소가 흐른다.
너무 맑고 밝은... 순수한 자연의 웃음에 내 마음도 밝아 진다.
가벼위진 배낭의 무게 만큼 나의 몸도 마음도 가볍다.
새의 깃털이 되어 버린 산사는 솔낭구가 기다리는 집으로 달려간다.
두촌,내촌을 품고 우뚝솟은 산.
가족고개에서 시작해서 가족동으로 끝나는 산길.
도관리 사방거리에서 올려보는 능선은 내가 가야할 길.
물봉선의 꽃향기는 여름의 끝을 잡고 피어나고.
황금빛 마타리꽃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며 피어난다.
설악의 백담 계곡은 담[潭]이 100개라서 백담이고.
백우의 용소는 소[沼]가 셀수 없이 많아서...
우리 산님들이 물길 아래로 알바를 떠나시고...
우리는 물길 위로 오른다.
바위틈 마다 올려 놓은 농심은 꿀을 부르고...
산사가 뛰어 내린 소[沼]는 추억이 되어 나의 가슴으로 들어 온다.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놓은 암반은 어버이의 가슴처럼 넓고 포근해 보이고.
맑은 물은 어머니의 손길 처럼 부드럽게 암반을 감싸 앉으며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길가의 누렁이는 오수를 즐기며 평화를 누리고...
추녀밑에 나란히 매달린 강냉이는 벌써 겨울 지나 봄을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커다란 호박은 내것 처럼 보이나 분명 내것은 아니였다!
고추밭의 남의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수고 하셨습니다.
풍년 농사를 바라보는 촌로의 얼굴에는 미소가 흐른다.
너무 맑고 밝은... 순수한 자연의 웃음에 내 마음도 밝아 진다.
가벼위진 배낭의 무게 만큼 나의 몸도 마음도 가볍다.
새의 깃털이 되어 버린 산사는 솔낭구가 기다리는 집으로 달려간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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