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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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담은 글.

[스크랩] 낙엽이 쌓인 길,........

현덕1 2008. 3. 28. 22:27
여름에 그 뜨거웠던 태양도.
이른 봄 세상이 그리워 늦서리 이겨 내고.
힘들고 어렵게 피어 났건만~~~~
나를 보아 주는 길손은.
정신 없이 지나간.....
배낭이라는 보따리를 짊어진 등산 하는 몇 사람 뿐,.....

이제는 나무 에서.
설움 받고 배신 당하고 바람에 나딩구는 신세가 되었지만.
윤주와 산마루가. 로테와 푸른하늘이.

산사와 천왕이. 보물과 매력이 .
오늘 눈빛 으로. 발끝 으로. 스틱 으로 ,
나를 바라 보며. 감싸 안으며.
그리고 사랑 한다고 속삭 이며 지나 갔다.
버림 받은 몸 이지만 나는 오늘 행복 했다.

주흘산의 낙엽과 저 아래 단풍은 우리 산울림을 위해
오늘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힘들게 오른 꼬깔봉. 주봉은 "어서오시요"하며
반겨 주었고. 낙엽 위의 만찬은 우리 산사람 들만의 낭만 이었다,

영봉에 이르는 길은 대간[大幹]을 향해 힘차게 걷는다.
동서[東西]로 길게 뻗은 민족의 기상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 오늘은 바라 보기만 할뿐.!!!!!!!
도토메기로 내려서는 길은 그냥 표현해서.....걸어 내려 오는 엘리베이터,
불당골의 물소리는 ... 내년 여름에나.!!!!!!

개그늘의 사과.색깔 만큼이나 곱고 맛있는 과일.
몇개 얻어 먹었지만 꿀맛 이었습니다.
다시 올려다본 주흘산.문경의 진산답게.
우람한 모습으로 우리를 내려 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산,산,........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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