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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잘못된 산행, 사재산에 오르다!. 본문
2006년8월24일.
영월의 구봉대산을 향해 버스는 힘차게 달렸다.
법흥사 주차장에서 등반대장님의 말씀,A코스는 오른쪽으로 가시고 B코스는 왼쪽으로 오르세요.
5시간이 예상되는 A코스를 선택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11시 10분에 출발,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허공다리폭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서 계속해서 좌회전만 하면 널목재를 지나 구봉대산의 9봉우리 지나서 법흥사 일주문으로 내려서면 된다고 했다.
여기서 잠깐, 문제는 산행초입에서 두갈래의 등산로가 나온다,A조의 등반대장님이 등산로 없음으로 가신다.
그래야 산행의 재미가 더한다고...
할수없이 일행을 따라 길없는 계곡으로, 너덜길로 오르니 더욱 상황이 나빠지고 길은 험해진다.
할수없이 혼자 탈출 계곡 아래로 1KM 내려섰다.
억울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다음 산행을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내려섰다, 작은 능선에 오르니 희미한 등산로가 보였다.
이지점에서 급한 마음에 지도 확인 없이 무작정 오른것이 화근이다.
얼마후 엄청난 체력을 소진하고 더이상 흘릴 땀이 없을때 일행을 만났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지점이 사재산[1160M][사자산]정상 부근이였다.
횡성군 안흥면 문재에서 백덕산을 향해 오르면 만나게 되는 사자산이다.
9명이 올랐으나 6명이 앞서고 뒤에 2명은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다행이 등반대장이어서 그냥 서둘러 출발 바쁜 걸음으로 날랐다.
허공다리 폭포를 못만났으니 코스를 크게 이탈 오늘 산행의 심각성이 대두되었지만 일행에게 말도 못하고 그냥 걷기만 한다.
여자분이 2명이 뒤로 쳐지는데... 챙기는 사람이 없다.
할수없이 오늘 산행의 절반을 포기하고 여자분과 함께 말없이 걷는다.
현위치를 모르니 지금이 어느곳을 지나는지 알수가 없고 흐린 날씨에 약간의 조망이 있지만 가늠할수가 없다.
산행 자랑만 했지 오늘 산사가 이렇게 엉터리 산행으로 고생할줄은 ... 그동안 너무 자만심에 빠져있었나 보다~~~ 깊이 반성합니다.
널목재에 도착하니15시 20분이다.
4시간10분이 지났다.
구봉대산은 이제 시작이다.
16시 30분까지의 하산 완료 시간이 촉박하여 6명이 합의하에 하산을 결정했다.
전체적인 민폐가 걱정이 되었다, 무전기 핸드폰 모두가 두절이다.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다.
고지가 저기인데...
오늘 무엇이 잘못 되었길래 이고생이냐!!!!!!!!.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발길을 돌렸다.
다시 법흥사 적멸보궁앞이다, 한참을 걸어서 법흥리 종점식당앞 개울에 도착, 아쉬운 산행을 끝낸다.
집으로 아내에게 상황보고를 했지만 다녀온 산이름을 몰라서 혼났다.
솔낭구, 미안해여.....
오늘 산행을 깊히 뉘우치며 평택으로 올라왔다.
수많은 산행중에 산이름도 모르고 산행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명언을 잊고, 빨리 산행을 끝내고 싶은 마음에 서두른것이 큰 잘못이였습니다.
오늘의 잘못을 거울삼아 공부하는 마음으로 산행에 임하겠습니다.
법흥사-연화봉-무덤-사재산-암봉-사자바위-삿갓봉갈림길-기해목-1070-널목재-계곡길-법흥사-종점식당-약5시간 10분이 소요되였습니다.
영월의 구봉대산을 향해 버스는 힘차게 달렸다.
법흥사 주차장에서 등반대장님의 말씀,A코스는 오른쪽으로 가시고 B코스는 왼쪽으로 오르세요.
5시간이 예상되는 A코스를 선택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11시 10분에 출발,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허공다리폭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서 계속해서 좌회전만 하면 널목재를 지나 구봉대산의 9봉우리 지나서 법흥사 일주문으로 내려서면 된다고 했다.
여기서 잠깐, 문제는 산행초입에서 두갈래의 등산로가 나온다,A조의 등반대장님이 등산로 없음으로 가신다.
그래야 산행의 재미가 더한다고...
할수없이 일행을 따라 길없는 계곡으로, 너덜길로 오르니 더욱 상황이 나빠지고 길은 험해진다.
할수없이 혼자 탈출 계곡 아래로 1KM 내려섰다.
억울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다음 산행을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내려섰다, 작은 능선에 오르니 희미한 등산로가 보였다.
이지점에서 급한 마음에 지도 확인 없이 무작정 오른것이 화근이다.
얼마후 엄청난 체력을 소진하고 더이상 흘릴 땀이 없을때 일행을 만났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지점이 사재산[1160M][사자산]정상 부근이였다.
횡성군 안흥면 문재에서 백덕산을 향해 오르면 만나게 되는 사자산이다.
9명이 올랐으나 6명이 앞서고 뒤에 2명은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다행이 등반대장이어서 그냥 서둘러 출발 바쁜 걸음으로 날랐다.
허공다리 폭포를 못만났으니 코스를 크게 이탈 오늘 산행의 심각성이 대두되었지만 일행에게 말도 못하고 그냥 걷기만 한다.
여자분이 2명이 뒤로 쳐지는데... 챙기는 사람이 없다.
할수없이 오늘 산행의 절반을 포기하고 여자분과 함께 말없이 걷는다.
현위치를 모르니 지금이 어느곳을 지나는지 알수가 없고 흐린 날씨에 약간의 조망이 있지만 가늠할수가 없다.
산행 자랑만 했지 오늘 산사가 이렇게 엉터리 산행으로 고생할줄은 ... 그동안 너무 자만심에 빠져있었나 보다~~~ 깊이 반성합니다.
널목재에 도착하니15시 20분이다.
4시간10분이 지났다.
구봉대산은 이제 시작이다.
16시 30분까지의 하산 완료 시간이 촉박하여 6명이 합의하에 하산을 결정했다.
전체적인 민폐가 걱정이 되었다, 무전기 핸드폰 모두가 두절이다.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다.
고지가 저기인데...
오늘 무엇이 잘못 되었길래 이고생이냐!!!!!!!!.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발길을 돌렸다.
다시 법흥사 적멸보궁앞이다, 한참을 걸어서 법흥리 종점식당앞 개울에 도착, 아쉬운 산행을 끝낸다.
집으로 아내에게 상황보고를 했지만 다녀온 산이름을 몰라서 혼났다.
솔낭구, 미안해여.....
오늘 산행을 깊히 뉘우치며 평택으로 올라왔다.
수많은 산행중에 산이름도 모르고 산행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명언을 잊고, 빨리 산행을 끝내고 싶은 마음에 서두른것이 큰 잘못이였습니다.
오늘의 잘못을 거울삼아 공부하는 마음으로 산행에 임하겠습니다.
법흥사-연화봉-무덤-사재산-암봉-사자바위-삿갓봉갈림길-기해목-1070-널목재-계곡길-법흥사-종점식당-약5시간 10분이 소요되였습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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