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실미도......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본문

가슴에 담은 글.

[스크랩] 실미도......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현덕1 2008. 3. 28. 22:25
산울림 시산제...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
무의도[舞衣島].
호룡곡산[虎龍谷山].
국사봉[國師峰]

점진 나루에서 손에 잡힐듯...
배로 건너기보다.
크게. 아주 크게 한발만 건너뛰면 닿을것 같은데 !!!!
산정에서 바라뵈는 건너편의 작은 섬.
실미도.

아이들 장난같은 영화의 제목으로 태어나다니...
그렇게 불리워지는것이 너무나 원통하다~~~!!!
그들의 젊은 영혼은 아직 구천에 머물러 있다.
무엇이 우리의 상처난 가슴에 못질을 하고 있는가 ???

소나무와 모래.
그리고 갈매기와 갯펄.
그들은 그날의 총성을 못들었다고 한다.
세상 누구도 알수없는 광란의 시간.
그들은 모두가 똑같은 길을 갔다.

나는 살아있음에.....
흔적을 찾아서 물빠진 갯펄을 건넌다.
실미도의 아픈 상처를 더 이상 건들지 말자.
여러분.... 이곳은 관광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젊은 형제들의 뜨거운 피가 흐르는 곳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겠지 !!!!!
모두가 망각속으로...
언제 그랬느냐고.
나는 모른다고.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고~~~.....,

추신~~~,
실미도의 아픔만을 그려보았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졸필[拙筆]이지만 몇자 적어 봤습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