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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속리산에서 흘린 땀. 본문
올 여름은 속리산으로 아내의 숙제를 풀기 위해 찾아 들었다.
괴산군 장연면이[박달산] 태어난 곳으로 가까운 속리산을 한번도 오르지 못한 내짝꿍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봄 부터 그렇게 준비를 했다.
25일 16시 평택을 출발해서 진천, 증평을 지나 37번 국도를 이용하여 정이품송이 있는곳에 18시 30분에 도착 되었다.
세월의 무게와 벼슬의 무게에 지쳐버린 갸날픈 노송으로 여러개의 지팡이에 의존한 모습이 안타깝다.
넓은 주차장은 쓸쓸하다.
이곳 정이품송의 그늘에서 하룻밤을 쉬어가기로 했다.
26일 아침 07시에 매표를 했다.
1인 3.800원씩 7.600원 주차비 4.000원 포함 11.600원, 솔직히 극장표 보다 비싸다.
낙락 장송의 그늘길을 걸어 세심정에 도착하니 07시 40분, 우측 길로 계곡을 따라 올라선다.
지금 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니 아내가 힘들어 한다.
왜... 자꾸... 자기를 ... 버리고 ... 혼자만... 가느냐고 ... 성화다.
이래서 산행은 스타일이 맞는 사람끼리 해야 하는건디...... 하다가.... 아니다 ... 모처럼 아내와 둘인데... 내가 참아야지... 그래야 귀염 받는다.
시원한 상환 석문을 지나고 대간길 삼거리에 도착하니 09시50분 여기서 천황봉에 들렀다가 이길로 다시 돌아 온다고 설명하니......
날보고 혼자 다녀오란다.
그럴수는 없지 정상을 찍고 돌아서야지.
다시 힘을 내서 10시 10분에 천황봉에 올라섰다.
희미한 연무에 조망이고 전망이고 경치고 풍광이고 아무것도 없다.
날씨 탓을 할수도 없고 다시 돌아선다.
입석대, 신선대지나 문장대에 도착하니13시 20분이다.
운장대[雲藏臺]를 세조 임금이 이곳에 올라 오륜삼강[五倫三綱]을 읽고 문장대[文藏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과연 세조가 이곳을 걸어서 올랐을까?[ 아시는 분은 리플을 부탁 합니다.]
5군데의 주막집을 지나서 다시 세심정에 도착하니 15시 10분 이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니 온통 땀으로 범벅이된 우리 부부는 까이꺼~~~~ 기냥~~ 대충 둘러보고 나섰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6시가 넘었다.
9시간에 걸친 속리산 주릉 종주가 끝났다.
힘들어 하지만 무사하게 산행을 마친 아내의 얼굴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오늘따라 예뻐보였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속리산 곳곳에 ......
자신의 건강을 확인 하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몸으로 받아 왔다
괴산군 장연면이[박달산] 태어난 곳으로 가까운 속리산을 한번도 오르지 못한 내짝꿍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봄 부터 그렇게 준비를 했다.
25일 16시 평택을 출발해서 진천, 증평을 지나 37번 국도를 이용하여 정이품송이 있는곳에 18시 30분에 도착 되었다.
세월의 무게와 벼슬의 무게에 지쳐버린 갸날픈 노송으로 여러개의 지팡이에 의존한 모습이 안타깝다.
넓은 주차장은 쓸쓸하다.
이곳 정이품송의 그늘에서 하룻밤을 쉬어가기로 했다.
26일 아침 07시에 매표를 했다.
1인 3.800원씩 7.600원 주차비 4.000원 포함 11.600원, 솔직히 극장표 보다 비싸다.
낙락 장송의 그늘길을 걸어 세심정에 도착하니 07시 40분, 우측 길로 계곡을 따라 올라선다.
지금 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니 아내가 힘들어 한다.
왜... 자꾸... 자기를 ... 버리고 ... 혼자만... 가느냐고 ... 성화다.
이래서 산행은 스타일이 맞는 사람끼리 해야 하는건디...... 하다가.... 아니다 ... 모처럼 아내와 둘인데... 내가 참아야지... 그래야 귀염 받는다.
시원한 상환 석문을 지나고 대간길 삼거리에 도착하니 09시50분 여기서 천황봉에 들렀다가 이길로 다시 돌아 온다고 설명하니......
날보고 혼자 다녀오란다.
그럴수는 없지 정상을 찍고 돌아서야지.
다시 힘을 내서 10시 10분에 천황봉에 올라섰다.
희미한 연무에 조망이고 전망이고 경치고 풍광이고 아무것도 없다.
날씨 탓을 할수도 없고 다시 돌아선다.
입석대, 신선대지나 문장대에 도착하니13시 20분이다.
운장대[雲藏臺]를 세조 임금이 이곳에 올라 오륜삼강[五倫三綱]을 읽고 문장대[文藏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과연 세조가 이곳을 걸어서 올랐을까?[ 아시는 분은 리플을 부탁 합니다.]
5군데의 주막집을 지나서 다시 세심정에 도착하니 15시 10분 이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니 온통 땀으로 범벅이된 우리 부부는 까이꺼~~~~ 기냥~~ 대충 둘러보고 나섰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6시가 넘었다.
9시간에 걸친 속리산 주릉 종주가 끝났다.
힘들어 하지만 무사하게 산행을 마친 아내의 얼굴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오늘따라 예뻐보였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속리산 곳곳에 ......
자신의 건강을 확인 하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몸으로 받아 왔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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