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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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담은 글.

[스크랩] 달마를 알현 하고~~~~~~~~.

현덕1 2008. 3. 28. 22:21
오랫 만에 떠나 보는 무박 산행의 진수.
불빛 찬란한 서해 대교 아래로 버스는 빠져 들었다.

여명이 밝아오는 땅끝 해남의 으악새는 실 바람에 흔들거리며 반겨 준다.
가는 세월이 안타까워 오리 나무는 잎과 열매를 털어 내지 못하고.....
그 나무 사이로 일출은 힘있게 솟아 오른다,

완도 상황봉을 차고 오른 태양은 도솔암을 비추고.
도솔암 위로 떠있는 새벽달의 여운이 아쉬움을 달래고...
[달마를 알현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 본다.]

오르고 내린 능선길,돌고 돌아온 산행길, 몇번을 통과한 좁은 문.
우리의 일생은 모든 문을 통한다~~~~~~~~~~~~~~~~~~~~!!!.

황소가 누운 미황사.
불썬봉 아래 경치좋고 나무랄것 없이 좋았는데.....
무지한 중생이 바가지를 깼다고 하지만 .....
중생을 구제하고 ...
중생이 시주 해서 ...
목 마른 나그네의 물 바가지를 보는 순간.[남무 아비 타불....]

남해 바다의 절경속에 주도가 빛나고...
우리 산님들의 입가에 웃음 을 가득 담고 버스는 달린다.

김장준비하니 빨리 와서 도와달라는 솔낭구의 메세지...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되고...

달마의 가르침을 깨우치고 다녀온 산행길.
함께 하신 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등반 대장님, 회장님, 후미에 고생 하신 치밭목님이하 회원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 하면서......................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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