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ㅡ
- L
- M
- 청천면지경리 지경리 아랫지경 깃골 주막거리
- 동
- 충북괴산벌초대행
- 괴산청천벌대행
- 괴산청천제초대행
- ㄱ
- T
- 괴산제초대행
-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경천리.성밑마을.
- 괴산청천벌초대행.괴산제초대행
- 제초.
- 벌초
- 청천벌초대행
- 괴산벌초대행
- 괴산청천벌초대행 괴산벌초대행
- d
- 야
- ㅣ
- 농장 공장제초작업
- 공주군 계룡면 경천리.경천중학교.경천저수지.
- 청천벌초대행.
- 괴산청천벌초대행
- 괴산벌초대행.
- 다음
- 괴산제초작업
- `
- 벌초대행
Archives
- Today
- Total
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소백산의 소나기. 본문
1996년 5월30일, 조금 지난 이야기 입니다.
지루한 일상을 탈출 하고자 무턱대고 떠난 연화봉의 철쭉제.
소백산을 종주 하기 위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 하기로 하고 ......
평택 터미날 에서 제천 까지 버스로 .....
다시 단양으로...
단양 에서 택시를 타고,[그놈의 급한 성질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데~~~~]
택시 기사 에게 좋은 민박집 으로 가자고 했다.
민박집의 2층 조용한 다락방, 새집 이라서 좋았고, 전망도 좋았으며,분위기 죽여 주며, 기분도 무지 좋았다.
저녁 밥을 맛있게 지어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내일의 산행 걱정으로 깊은 시름에 잠기는데...
어디서 갑자기 고성방가는 남의 애를 끓라니~~~~~~~.
21시에 시작된 소음은 다음날 새벽 5시에 조용히 끝난다.
충북 대학교 학생들의 MT 는 요란 했다.
처음 에는 돼지를 잡더니, 스포츠 중계 방송 으로, 나이트 클럽으로. 다시 관광 버스로.
밤새 뜬눈 으로 눈이 벌게 가지고, 나를 이렇게 고통 스럽게 만들어 죽일놈들........
그날 이후 나의 머리 속에는 영원히 민박집 이라는 용어가 없어 졌다.
생애 처음 오른 소백산 비로봉.
산 신령님이 노하여 하늘은 캄캄 하고, 조망 이고, 전망이고 아무것도 없다.
사진 한장을 얻으려고 2시간을 기다렸으나 추위와 지루함에 연화봉으로 대간길로 접어들었다.
천문대 건물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후두둑,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 지기 시작 한다.
아무리 둘러봐도 비를 피 할곳이 마땅치 가 않다.
이곳에는 큰 바위도 없고, 나뭇잎 은 이제 새싹이 트기 시작 하니 ...
드디어 힘찬 소백산의 소나기가 시작 되었다.
등산로 모퉁이를 돌아 서니 간이 多不有時 가 보였다.
일단 문을 열고 그 좁은 공간 으로 들어 간다.
코와 귀가 아파 온다, 냄새와 지붕으로 떨어지는 소낙비 소리에, 30여분을 견디니 비가 그쳤다. 밖에 나와보니 다른 산우님들은 모두다 젖어 있었다.
추위에 부들 부들 떨고 있다.
모두가 하산을 서두른다.
당시 에는 산행 경험이 적어서 우비나 판쵸는 아예 없었고 물론 여벌 옷도 없었다.
다행이 다불유시 에서 비를 피했으니........
조망은 없어도 저 아래 에서 안개가 피어 오른다.
운해가 만들어 지고 있다, 희방사 코스로 접어 들었다.
저 멀리 백두대간 길에... 선달산 에서 태백산 으로 운해가 아름답게 피어난다.
비를 맞았으니 그 보상 으로 운해의 장관을 보여주나 보다 !!!!!!.
희방사의 희방 폭포는 희망의 소리를 안고 힘차게 떨어 지고 있다.
소백산 정상의 조망도 철쭉꽃도 모두 소나기에 묻어 두고 다음을 기약 하며 무거운 발길을 옮긴다.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햇빛은 쨍쨍, 누가 소나기를 원망 하겠는가?????
그후 2005 년 까지 10 번 정상 표지석을 만났다.
소백산 소나기의 한을 풀었다.
그리고 그 고약한 화장실이 고마웠다.
년중 산행을 하시면 가끔은 비를 만납니다.
크게 당황 하시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미리 비에 대비 하시고 .....
약간의 비는 맞으며 걸어도 괜찮습니다.
물론 피하면 다행이 겠지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 막을수는 없지만 피 할수는 있습니다.
옛 생각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지루한 일상을 탈출 하고자 무턱대고 떠난 연화봉의 철쭉제.
소백산을 종주 하기 위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 하기로 하고 ......
평택 터미날 에서 제천 까지 버스로 .....
다시 단양으로...
단양 에서 택시를 타고,[그놈의 급한 성질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데~~~~]
택시 기사 에게 좋은 민박집 으로 가자고 했다.
민박집의 2층 조용한 다락방, 새집 이라서 좋았고, 전망도 좋았으며,분위기 죽여 주며, 기분도 무지 좋았다.
저녁 밥을 맛있게 지어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내일의 산행 걱정으로 깊은 시름에 잠기는데...
어디서 갑자기 고성방가는 남의 애를 끓라니~~~~~~~.
21시에 시작된 소음은 다음날 새벽 5시에 조용히 끝난다.
충북 대학교 학생들의 MT 는 요란 했다.
처음 에는 돼지를 잡더니, 스포츠 중계 방송 으로, 나이트 클럽으로. 다시 관광 버스로.
밤새 뜬눈 으로 눈이 벌게 가지고, 나를 이렇게 고통 스럽게 만들어 죽일놈들........
그날 이후 나의 머리 속에는 영원히 민박집 이라는 용어가 없어 졌다.
생애 처음 오른 소백산 비로봉.
산 신령님이 노하여 하늘은 캄캄 하고, 조망 이고, 전망이고 아무것도 없다.
사진 한장을 얻으려고 2시간을 기다렸으나 추위와 지루함에 연화봉으로 대간길로 접어들었다.
천문대 건물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후두둑,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 지기 시작 한다.
아무리 둘러봐도 비를 피 할곳이 마땅치 가 않다.
이곳에는 큰 바위도 없고, 나뭇잎 은 이제 새싹이 트기 시작 하니 ...
드디어 힘찬 소백산의 소나기가 시작 되었다.
등산로 모퉁이를 돌아 서니 간이 多不有時 가 보였다.
일단 문을 열고 그 좁은 공간 으로 들어 간다.
코와 귀가 아파 온다, 냄새와 지붕으로 떨어지는 소낙비 소리에, 30여분을 견디니 비가 그쳤다. 밖에 나와보니 다른 산우님들은 모두다 젖어 있었다.
추위에 부들 부들 떨고 있다.
모두가 하산을 서두른다.
당시 에는 산행 경험이 적어서 우비나 판쵸는 아예 없었고 물론 여벌 옷도 없었다.
다행이 다불유시 에서 비를 피했으니........
조망은 없어도 저 아래 에서 안개가 피어 오른다.
운해가 만들어 지고 있다, 희방사 코스로 접어 들었다.
저 멀리 백두대간 길에... 선달산 에서 태백산 으로 운해가 아름답게 피어난다.
비를 맞았으니 그 보상 으로 운해의 장관을 보여주나 보다 !!!!!!.
희방사의 희방 폭포는 희망의 소리를 안고 힘차게 떨어 지고 있다.
소백산 정상의 조망도 철쭉꽃도 모두 소나기에 묻어 두고 다음을 기약 하며 무거운 발길을 옮긴다.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햇빛은 쨍쨍, 누가 소나기를 원망 하겠는가?????
그후 2005 년 까지 10 번 정상 표지석을 만났다.
소백산 소나기의 한을 풀었다.
그리고 그 고약한 화장실이 고마웠다.
년중 산행을 하시면 가끔은 비를 만납니다.
크게 당황 하시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미리 비에 대비 하시고 .....
약간의 비는 맞으며 걸어도 괜찮습니다.
물론 피하면 다행이 겠지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 막을수는 없지만 피 할수는 있습니다.
옛 생각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메모 :
'가슴에 담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옥갑산을 오르다~~~~!!! (0) | 2008.03.28 |
---|---|
[스크랩] 악휘봉은 아름 다웠다!. (0) | 2008.03.28 |
[스크랩] 속리산에서 흘린 땀. (0) | 2008.03.28 |
[스크랩] 대야산은 땀으로 젖고,군자산은 안개에 젖어~~~. (0) | 2008.03.28 |
[스크랩] 비가 와도 신났다. (0) | 2008.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