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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나의 가야산, 본문
해인사가 먼저인 가야산.
정상에는 모가 나지않은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
이곳 가야산에 들면 나의 마음이 편해지는 산.
지리. 설악이 큰 산이면 가야산은 넉넉한 산.
산이 반이고 절이 반인 산.
우두봉과 칠불봉. 정상 표지석이 두개인 산.
골[骨]과 [肉]을 겸비한 산.
팔만대장경을 품에 안고 있는 자랑스런 산.
가야산을 세번째 찾았다.
신록이 우거지는 초여름에 두번.
1999년 2월 24일 새벽 06시 숙소의 문이 열리지않았다.
밤새 내린눈에... 치인리에 약30cm 해인사 지나 마애불 삼거리에 오르니 무릎이 빠진다.
러셀이 안된 등산로 길찾기가 더 어렵다.
랜턴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은 나무의 흔적을 찾아 오른다.
계속 내리는 눈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
지금은 없어진 대피소에 도착하니 날은 밝오지만 대피소의 문에는 자물통이 매달려있다.
세상에 ~~~~~!!!.
이곳은 말이 대피소...
개인이 운영하는 매점이였다.
쉬고 싶어도 쉴만한 공간이 없다.
다시 전진... 한참을 오르니 눈사태로 길이 없다.
바윗길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아들놈의 허리 까지 눈이 빠진다.
그칠줄 모르는 눈. 거기다 바람까지.
눈속에 망설였지만 뒤따라 오는 사람이 없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탁월한 선택...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들 앞에 산사나이 스타일 구기고 정상이 코앞인데...
미안하다. 아들아... 여기까지 오느라고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 !!!!!!
꿩대신에 닭! 원없이 눈쌓인 해인사 구경은 잘했다.
오늘은 백운동으로 부터 시작이다.
아름이 . 형란이...
이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미소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칠불봉 표지석에서 근로 복지관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나의 산행여정에서 백만불짜리 사진이다.
그들이 자랑스러웠다.
짜증 한번 안내고 불평한마디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들의 친구.
동방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간에 쫒겨 친구들에게 해인사 구경을 못한것이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친구들 아쉬어 말게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했습니다.
7시간여의 산행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내려오신 산우님들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수고 하신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찾아올것을 다짐하면서 잘있거라 ~~~~~
가야산아~~~~~.
해인사도......,
정상에는 모가 나지않은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
이곳 가야산에 들면 나의 마음이 편해지는 산.
지리. 설악이 큰 산이면 가야산은 넉넉한 산.
산이 반이고 절이 반인 산.
우두봉과 칠불봉. 정상 표지석이 두개인 산.
골[骨]과 [肉]을 겸비한 산.
팔만대장경을 품에 안고 있는 자랑스런 산.
가야산을 세번째 찾았다.
신록이 우거지는 초여름에 두번.
1999년 2월 24일 새벽 06시 숙소의 문이 열리지않았다.
밤새 내린눈에... 치인리에 약30cm 해인사 지나 마애불 삼거리에 오르니 무릎이 빠진다.
러셀이 안된 등산로 길찾기가 더 어렵다.
랜턴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은 나무의 흔적을 찾아 오른다.
계속 내리는 눈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
지금은 없어진 대피소에 도착하니 날은 밝오지만 대피소의 문에는 자물통이 매달려있다.
세상에 ~~~~~!!!.
이곳은 말이 대피소...
개인이 운영하는 매점이였다.
쉬고 싶어도 쉴만한 공간이 없다.
다시 전진... 한참을 오르니 눈사태로 길이 없다.
바윗길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아들놈의 허리 까지 눈이 빠진다.
그칠줄 모르는 눈. 거기다 바람까지.
눈속에 망설였지만 뒤따라 오는 사람이 없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탁월한 선택...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들 앞에 산사나이 스타일 구기고 정상이 코앞인데...
미안하다. 아들아... 여기까지 오느라고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 !!!!!!
꿩대신에 닭! 원없이 눈쌓인 해인사 구경은 잘했다.
오늘은 백운동으로 부터 시작이다.
아름이 . 형란이...
이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미소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칠불봉 표지석에서 근로 복지관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나의 산행여정에서 백만불짜리 사진이다.
그들이 자랑스러웠다.
짜증 한번 안내고 불평한마디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들의 친구.
동방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간에 쫒겨 친구들에게 해인사 구경을 못한것이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친구들 아쉬어 말게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했습니다.
7시간여의 산행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내려오신 산우님들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수고 하신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찾아올것을 다짐하면서 잘있거라 ~~~~~
가야산아~~~~~.
해인사도......,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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