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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원망스런 계룡산 천황봉, 본문
전국의 16개 국립공원중에...
유일하게 정상이 막혀 있는산...
육상 국립공원 지리산[제1호]에 이어 두번째인 산.
계룡산은 면적이 62km² 월출산[42km²]보다 조금 넓다.
어릴적에 하루에도 몇번씩 올려보며 꿈을 키웠고 ...
계절의 변화를 일찍 알려주던 산.
우리 초등학교 교가 첫머리에 [ ♬~ ♪~ 충남의 뚜렷한 계룡산은 아침저녁 배우는 우리의 희망~♬~♪~] 으로 시작되고...
무속인들이 산에 들끓어 1968년 당시에 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소탕이 되기도 했던 산.
일제 강점기에 전국의 큰산에 쇠말뚝을 박아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일본 놈들.....
지금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인데 왜 유독 이곳은 막아 놨는가?
새벽05시 여명이 밝아 오기전에 ...
방금전에 멕시코와의 올림픽 축구경기[1대0으로 승리]를 라디오를 통해듣고 기분좋게 산에 들었다.
우리 회원님들도 이시간이면 지리산에 한참을 올라섰을 것이라 생각하며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올라선다.
정적만이 흐르는 신원사 계곡 가뭄으로 흐르는 물소리도 없고 바람도 잠들어 있다.
금용암을 돌아서 오를때 스님의 목탁소리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깊은 생각으로 빠져들즈음에 개XX가 짖는 소리에 어찌나 놀랬는지 ... 맨날 보신탕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좋은절에~~~~ 일반 X개를 키워~~~~~ [배철수의 cf 중에서...]
오늘은 천황봉에 들러야겠다.
물론 지금은 무조건 막혀 있다.
고왕암을 지나 계곡길로 접어들었다.
얼마후에 금남정맥 리본을 확인하고 위를 올려보니 천황봉 바로 아래에 도착했다.
아무리 찾아 헤매도 바로 위인데 오를곳이 없다.
리본을 따라 걷다가 능선으로 붙었다 .
군시설물이 앞에 있고 녹슬은 철조망은 여러곳에 있었다.
공작새를 보호하라는 관리소장의 경고와 군사시설 출입금지라는 무시 무시한 팻말에 기분이~~
30여m만 돌아서면 정상인데 길이 없다.
민주시민으로 법규를 준수해야한다.
아쉽지만 누군가 올라섰던 좁은 바위길을 조금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 봄으로 만족해야했다.
계백장군의 고함소리가 들려 오는 황산벌이 바로 아래에 있고...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2위에그친 공주. 논산 지역이 발아래 펼쳐저 있다.
저멀리 동학사 계곡에서는 약한 운해가 피어 올라오고있었다.
천황봉, 51년을 기다려 올라왔는데... 철의 장막 넘어 금강산도 마음대로 오고가는데... 너는 뭐가 그리 잘나서 무지 무지한 철탑을 끌어 안고 나를 막느냐 !!!!!!.
17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라보았는데 아직도 외면하는구나!
나의 고향이 아니였으면 죽어도 아니 찾았을 것인데~~~~!!!
쌀개봉의 두철탑을 지나 통천문에서 바라본 천황봉..... 잘났어 ~~~!!!!!.
계룡산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정상이 막혀있는한은 아니다...
관음봉 정자에 올라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자연성릉의 높고 깊은 풍광에 마음을 달래였다.
연천봉까지는 뛰었다.
저아래 저수지를 휘돌아 나가면 [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산골] 경천초등학교가 있다.
오늘은 총 동창회가 열리는날이다. 매년 광복절날로 정해져 있는데 올해는 일요일과 겹쳤다.
37년만에 반가운 친구들 얼굴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학교로 뛰어갔다.
운동장에서 올려다보는 계룡산.
언제나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런데.........................,
나만 늙어 가고 있었다,
그시절.......
친구들도 많이 변해 있었다.
유일하게 정상이 막혀 있는산...
육상 국립공원 지리산[제1호]에 이어 두번째인 산.
계룡산은 면적이 62km² 월출산[42km²]보다 조금 넓다.
어릴적에 하루에도 몇번씩 올려보며 꿈을 키웠고 ...
계절의 변화를 일찍 알려주던 산.
우리 초등학교 교가 첫머리에 [ ♬~ ♪~ 충남의 뚜렷한 계룡산은 아침저녁 배우는 우리의 희망~♬~♪~] 으로 시작되고...
무속인들이 산에 들끓어 1968년 당시에 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소탕이 되기도 했던 산.
일제 강점기에 전국의 큰산에 쇠말뚝을 박아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일본 놈들.....
지금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인데 왜 유독 이곳은 막아 놨는가?
새벽05시 여명이 밝아 오기전에 ...
방금전에 멕시코와의 올림픽 축구경기[1대0으로 승리]를 라디오를 통해듣고 기분좋게 산에 들었다.
우리 회원님들도 이시간이면 지리산에 한참을 올라섰을 것이라 생각하며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올라선다.
정적만이 흐르는 신원사 계곡 가뭄으로 흐르는 물소리도 없고 바람도 잠들어 있다.
금용암을 돌아서 오를때 스님의 목탁소리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깊은 생각으로 빠져들즈음에 개XX가 짖는 소리에 어찌나 놀랬는지 ... 맨날 보신탕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좋은절에~~~~ 일반 X개를 키워~~~~~ [배철수의 cf 중에서...]
오늘은 천황봉에 들러야겠다.
물론 지금은 무조건 막혀 있다.
고왕암을 지나 계곡길로 접어들었다.
얼마후에 금남정맥 리본을 확인하고 위를 올려보니 천황봉 바로 아래에 도착했다.
아무리 찾아 헤매도 바로 위인데 오를곳이 없다.
리본을 따라 걷다가 능선으로 붙었다 .
군시설물이 앞에 있고 녹슬은 철조망은 여러곳에 있었다.
공작새를 보호하라는 관리소장의 경고와 군사시설 출입금지라는 무시 무시한 팻말에 기분이~~
30여m만 돌아서면 정상인데 길이 없다.
민주시민으로 법규를 준수해야한다.
아쉽지만 누군가 올라섰던 좁은 바위길을 조금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 봄으로 만족해야했다.
계백장군의 고함소리가 들려 오는 황산벌이 바로 아래에 있고...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2위에그친 공주. 논산 지역이 발아래 펼쳐저 있다.
저멀리 동학사 계곡에서는 약한 운해가 피어 올라오고있었다.
천황봉, 51년을 기다려 올라왔는데... 철의 장막 넘어 금강산도 마음대로 오고가는데... 너는 뭐가 그리 잘나서 무지 무지한 철탑을 끌어 안고 나를 막느냐 !!!!!!.
17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라보았는데 아직도 외면하는구나!
나의 고향이 아니였으면 죽어도 아니 찾았을 것인데~~~~!!!
쌀개봉의 두철탑을 지나 통천문에서 바라본 천황봉..... 잘났어 ~~~!!!!!.
계룡산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정상이 막혀있는한은 아니다...
관음봉 정자에 올라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자연성릉의 높고 깊은 풍광에 마음을 달래였다.
연천봉까지는 뛰었다.
저아래 저수지를 휘돌아 나가면 [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산골] 경천초등학교가 있다.
오늘은 총 동창회가 열리는날이다. 매년 광복절날로 정해져 있는데 올해는 일요일과 겹쳤다.
37년만에 반가운 친구들 얼굴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학교로 뛰어갔다.
운동장에서 올려다보는 계룡산.
언제나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런데.........................,
나만 늙어 가고 있었다,
그시절.......
친구들도 많이 변해 있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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