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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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좋다는 곳에는~~~~~~~~~~!!!,

현덕1 2008. 3. 28. 22:16
삼천리 금수강산 [錦水江山].
좋다는곳에는 [ 아름다운곳. 절경. 끝내주는곳].
말뚝 박아놓고 돈내란다 ~~~~~!!!
제비봉~ 제비와는 아무 상관없고 ~ 월악산과는 거리도 먼데 ~ 월악산 국립공원이라서.
입장요금 내라고 ~~~~~!!!

코가 땅에 닿을듯 나무계단 밟고 올라서니 경치는 절경인데.
건너편에는 12폭의 병풍이 늘어서 있고........
충주호 푸른 물 위에는 하늘도. 산도. 나도. 모두가 들어 있다.
10시 방향에는 월악의 영봉이 하늘을 향해 뛰어 오를듯 서있다.
대간의 마루금이 넘실대며 춤추고 산넘어 산에 나는 만족해한다.

굴참나무. 신갈나무. 백년도 더 되었을 소나무 숲속을 걷는다.
위에서는 피톤치트....
아래에서는 땅기운을 듬뿍 받으며 여유 있는 산행을 한다.
태풍때문에 결석한 동방천사들 생각에 ..... 많이 아쉽다.
정상에서 맛있는 식사 시간 .....
스텔스님의 비빔밥이 남아 있다. 후미팀을 위해서.

하산 길은 쉬웠다.
반대로 올라오시는 산우님들께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땀에 젖은 몸을 얼음골의 차가운 물속에 시원하게 풍덩 하고 싶은데~~~~,
좋다는 곳에는 ......... 식당주인 막아선다.
더이상 올라가지 말란다.
주막집에서 사람들이 다 보이는데 어떻게하나 !!!!.

버스 옆에서는 땅 파먹고 사는 기계가 시끄럽다.
좋다는 곳에는 ..........
무조건 흙을 파낸다. 길을 넓히고 포장하고 그래서 소나 개나 잔뜩 불러 모을려고....
산이 훼손되면 등산객이 밟아서...
스틱으로 찍어서...
아이젠으로 밟아서...
빗물이 도와서 ...
우리 탓이다 [등산객]......

후손에게서 빌려쓰는 우리 강산 ...
우리 모두 아끼고 보살피고 보호 합시다
제비없는 제비봉의 산행이 끝나간다.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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