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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아......., 태백산, 본문
높지만 작은산.[해발 1566m]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 오른다.
대간의 오름길은 쉽지가않다.
새벽 06시 30분에 평택을 떠나 11시 30분이 지나서 화방재에올라섰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쉬운길이 아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에 날씨 마저 도와주지 않는다.
우리 일행은 매표소 주차장에 내려섰다.
시장통 같은 유일사 입구 산우님들의 입장에 한바탕 난리를 치룬다.
키다리 낙엽송이 하늘을 향해 서있고 옥수수가 베어진 밭에는 흰눈이 자리했다.
도시의 공해가 싫어서 찾아간곳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
힘들게 오르다 쉼터에 서있는데.....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난다.
사람같지 않은 아저씨가 태백산 산신령께 향불을 올리고 있다.
맑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연기는 등산로 반대쪽에서 ... 예를 갖추고 하시요.
천년을 산다는 주목아래...
나의 작은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주목의 운명을 인간이 위협하고 있으니.....
서있는 나무마다 상처뿐이요.
나무마다 아픔을 가슴에안고.
오늘도 물밀듯이 올라 오는 사람들이 왜 아니 밉겠소!!!!!!!.
태백의 시계는 돌고 돌아 ...
봄에는 철쭉으로.
여름에는 녹색의 푸르름이 넘쳐나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겨울에는 순백의 하얀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니 우리 민족의 명산이로다.
천제단의 겨울 모습은 기도객의 마음을 아느지 모르는지...
추위와 눈보라.칼바람은 오늘도 기세가 등등하다.
동해바다와 내륙의 경계지역인 태백준령은 일년에 맑은 날이 며칠안된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과 이곳 천제단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천제단을 8번을 올랐지만 딱한번 푸른하늘과 빛나는 태양을 보았다.
나의 수양이 아직도 멀었음을 알겠습니다.
단종 임금께 묵념을 올려야 하는데!
단종 비각은 생각없는 사람들의 식당으로 빈 자리가 없고.....
용정[龍井]은 샘터가 아니라.배고픈 영혼들의 쉼터로 바뀌었으며.
망경사 부처님 앞마당은 컵라면이 잘팔리고 그옆의 해후소는 남녀의 자리가 없었고.....
반재 아래 호식총[虎食塚]은 흰눈이 덮여 있어 그영혼을 달래주는데.
그옆의 샘터에는 목마른 나그네가 목을 축이고.......
갈길 바쁜 나는 당골을 향해 정신없이 내려 선다.
마이크 소리에 축제의 현장이 가까워 지고 있다.
눈으로 만든 예술작품....
다같은 눈이라도 길위에 내리면 웬수같은데 !!!!!.
다같은 물도 뱀이 먹으면 독이되고,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된다고 하더니...
역시 사람의 손이 위대하다.
뒤돌아 올려다보는 태백산은 구름속에 숨어있다.
야속한 마음이 앞서지만...
내 너를 찾아 다시오마!
나의 몸은 인파속으로 사라져 갔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 오른다.
대간의 오름길은 쉽지가않다.
새벽 06시 30분에 평택을 떠나 11시 30분이 지나서 화방재에올라섰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쉬운길이 아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에 날씨 마저 도와주지 않는다.
우리 일행은 매표소 주차장에 내려섰다.
시장통 같은 유일사 입구 산우님들의 입장에 한바탕 난리를 치룬다.
키다리 낙엽송이 하늘을 향해 서있고 옥수수가 베어진 밭에는 흰눈이 자리했다.
도시의 공해가 싫어서 찾아간곳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
힘들게 오르다 쉼터에 서있는데.....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난다.
사람같지 않은 아저씨가 태백산 산신령께 향불을 올리고 있다.
맑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연기는 등산로 반대쪽에서 ... 예를 갖추고 하시요.
천년을 산다는 주목아래...
나의 작은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주목의 운명을 인간이 위협하고 있으니.....
서있는 나무마다 상처뿐이요.
나무마다 아픔을 가슴에안고.
오늘도 물밀듯이 올라 오는 사람들이 왜 아니 밉겠소!!!!!!!.
태백의 시계는 돌고 돌아 ...
봄에는 철쭉으로.
여름에는 녹색의 푸르름이 넘쳐나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겨울에는 순백의 하얀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니 우리 민족의 명산이로다.
천제단의 겨울 모습은 기도객의 마음을 아느지 모르는지...
추위와 눈보라.칼바람은 오늘도 기세가 등등하다.
동해바다와 내륙의 경계지역인 태백준령은 일년에 맑은 날이 며칠안된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과 이곳 천제단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천제단을 8번을 올랐지만 딱한번 푸른하늘과 빛나는 태양을 보았다.
나의 수양이 아직도 멀었음을 알겠습니다.
단종 임금께 묵념을 올려야 하는데!
단종 비각은 생각없는 사람들의 식당으로 빈 자리가 없고.....
용정[龍井]은 샘터가 아니라.배고픈 영혼들의 쉼터로 바뀌었으며.
망경사 부처님 앞마당은 컵라면이 잘팔리고 그옆의 해후소는 남녀의 자리가 없었고.....
반재 아래 호식총[虎食塚]은 흰눈이 덮여 있어 그영혼을 달래주는데.
그옆의 샘터에는 목마른 나그네가 목을 축이고.......
갈길 바쁜 나는 당골을 향해 정신없이 내려 선다.
마이크 소리에 축제의 현장이 가까워 지고 있다.
눈으로 만든 예술작품....
다같은 눈이라도 길위에 내리면 웬수같은데 !!!!!.
다같은 물도 뱀이 먹으면 독이되고,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된다고 하더니...
역시 사람의 손이 위대하다.
뒤돌아 올려다보는 태백산은 구름속에 숨어있다.
야속한 마음이 앞서지만...
내 너를 찾아 다시오마!
나의 몸은 인파속으로 사라져 갔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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