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야산. 예찬.....,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가야산.
산세가 수려한 맛은 없지만 등산하기에 딱좋은 산.
다양한 코스와 적당한 난이도. 힘들만 하면은 끝나는 오르막.
주변에 높은산이 없어서 막힘이 없는 조망....

천하 명당 남연군 묘가 자리한 산.
보덕사. 일락사, 개심사.를 품에 앉은산.
수량이 풍부해서 4개의 저수지를 가슴에 안고서 농심을 살찌우는 산.

상가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가 저수지를 옆으로 돌아 빈집을 지나서 오른다.
땀을 몇차례 닦고서 숨을 고르며 오르니 어느덧 능선 안부 멀리 서해 바다가 부른다.
천수만의 가창오리가 군무를 이루고 텅빈 들녁은 철새들의 날개짓이 아름답다.
왼편으로 가사봉 철탑이 버티고 서있고 오른편 저 멀리 옥양봉이 빛나고 있다.
석문봉에 도착하니 돌탑이 반겨주고 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

석문봉 아래줄기를 바로 내려 보면은 명당이라는 남연군묘가 보인다.
세월의 무상함속에 .....그시절 대원군은 선친의 묘소를 이곳 가야사 절을 내쫓고 그 자리에 아버지의 무덤을 이장한다.
후에 두명의 아들이 왕위에 오른다는 지사[地師] 정만인의 말대로 시행한다...
가야산의 정기를 받으며 오르고 내리며 옥양봉 쉰길 바위에 올라선다.

혼자는 외로워서 아래로 덕숭산.용봉산.건너편에 봉수산. 옆으로 일락산. 상왕산을
품고 있다.
로프를 잡고 하산... 관음전 삼거리를 지나 숲길 아래로 내려서니 가야산 등산이 끝나간다.
옥녀 폭포 갈림길에 등산로 표지석이 있고 아래로 내려서면 약초와 동동주를 팔고 있다.
인근에 덕산 온천지구가 있어 피로를 풀수가 있고.해미읍성과 개심사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삽다리로 내려서서 올려다본 가야산. 평택에서 멀지않으니 한번 둘러 보심이...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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