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모든 길에는 주인이 따로 있다 [332] 본문

오늘의 이야기.

모든 길에는 주인이 따로 있다 [332]

현덕1 2025. 2. 25. 19:31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 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구가 만들어지고 45억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수많은 변화를 겪으며 지구는 성장했습니다.

수십번의 빙하기도 지났구요.

불과 몇 억년전부터 지구상에는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의 생명체라 할수있는 세포 부터 바이러스등등 암튼 인간이 설명할수 없는 이론이 되겠습니다.

그후 엄청난 시간이 지나면서 땅 위에서, 물속에서,하늘에서 각자 살아가는 동물들이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성경말씀을 빌린다면 하나님께서 각각의  살아 가는 터전을 정해주신거라 할겁니다.

서로 침범하지 않으며 상대방 구역에 들어 가지 않아도 서로가 편하게 살아 갈수있었습니다.

 

지구의 생존 질서는 이렇게 만들어지고 지켜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늦게 나타난 인간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지구의 종말은 인간의 손에 의해 나타날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인간들의 편협된 생각에서 자신들만의 편리를 위하여 모든 자연 질서를 무시하며 파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인간도 모자라서 인간하고 똑같은 아니 인간보다 더 진보한 로봇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인간과 로봇이 힘을 합쳐 지구를 망가트리는 일은 급 진전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간의 손에 지구 종말은 100년을 보았는데 둘이 합쳐지면 절반도 안되는 시간안에 마무리될듯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까지 종말 열차는 50km의 속도를 내었는데 로봇이 활성화 되면 100km의 속도를 낼것으로 예상합니다.

사람은 사람이 정해놓은 길을 갈것으로 예상되지만 로봇은 정해진 길을 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지구종말 인간 멸종의 시간은 더욱 앞당겨질 것입니다.

 

시골의 도로를 지나다 보면 자주 목격하게 되는 일이 하나있습니다.

동물의 사체이지요.

제가 살고 있는 충북 괴산 지역은 산속의 산길이 대부분입니다.

요즘 거의 날마다 눈에 보입니다.

제가 운전을 날마다 한다면 하루에도 몇차례 볼것입니다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다닙니다.

소위 로드킬[road kill]이라부르는 동물들이 자동차와 부딪혀 죽은 사체[死體] 말입니다.

대부분이 고라니이구요.

고양이도 보이네요.

어쩌다 한번은 멧돼지 정도이구요.

그외 기타 동물일겁니다.

그들은 왜 싸늘한 아스팔트에서 죽음을 맞이할까요?

누가 그들을 이곳으로 몰아 넣었나요?

로드킬을 당하면 사체가 남아있지 못합니다.

바로 발견해서 치우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못하면 아주 갈가리 찢어지며 아주 산산조각에 몇 시간후에는 먼지가 되어 날라가네요.

가끔은 까마귀가 대충 청소를 해주기는 하는데 이것도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적을 때 이야기일것같네요.

 

로드킬은 분명 억울한 죽음입니다.

원래 그 동물들이 수만년을 살아온 터전이거든요.

원래의 주인이란 말입니다.

그들이 대대손손 살아온 자리인데 어느날 인간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길을 만들고 집을 지으며 마을을 이루고 살고있습니다.

남의 땅에 들어와 터전을 빼앗고 죽음으로 몰고 가지요.

도로와 자동차는 단지 인간의 편리를 위한 시설물일 뿐입니다.

그땅의 주인들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을뿐 더러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물속에는 물고기들의 길이 정해져있습니다.

하늘에는 새들의 길이 있구요.

땅에는 여러 종류의 육상 동물들의 길이 각각 정해져 있습니다

원래 인간의 터는 이땅에 없었습니다.

아하 초기에는 있었네요.

산속의 동굴이요.

집을 모르고 집이 없던 인간들은 가장 쉬운 방법으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굴속으로 들어가 살았습니다.

동굴속이 인간들의 터전이며 인간들이 살아가야 하는 집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에 동굴을 나와서 남의 땅에 무단으로 불법으로 자신들만의 터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원래 주인에게 묻지도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무법천지를 만들어 버립니다.

 

그로부터 수만년이 흐른 지금도 남의 터전에 들어갑니다.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삶에 터전이 줄어드는 코끼리들은 결국의 인간의 농작물이나 주거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외 호랑이 같은 대형 육식 동물을 비롯하여 모든 동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야생 동물의 피해를 알면서도 돈이 되기 때문에 쉬지 않고 벌목하고 땅을 파헤칩니다.

너무 많아서 여기서 전부 나열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육상 동물이지만 하늘을 나는 새들도 자기들의 영역이 있으며 겨울을 피해 이동하는 철새들도 있습니다.

새들은 자신들이 날아다니는 하늘길만 이용합니다.

인간들은 새의 하늘길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새들은 대부분이 먹이가 풍부한 곳 가까이에 동지를 만들어 새끼들을 키웁니다.

새들의 먹이는 잡식성이지만 물고기와 나무와 풀들의 열매나 씨앗을 주먹이로 합니다.

하늘을 날지 못한는 인간들이 새들의 하늘길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일명 버드 스크라이트[bird strike]라 부르는 조류와 항공기의 충돌 현상이다.

얼마전에 국내의 항공기가 공항 착륙직전에 조류와 충돌하는 버드 스크라이트 사고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 윈인의 잘잘못을 따져봐야 합니다.

새 한마리 때문에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니 새가 잘못했다고 할수 있으나 새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히려 새들이 피해자이며 억울하게 죽어간 새의 명복도 함께 빌어줘야 할것이다.

조류 충돌 사건은 지난 5년간 1만 1004편이 무안 공항에 이착륙한 점을 감안한다면 0,09%의 확률이라고 한다.

인간에게 불행은 0.001% 이라해도 인명 피해는 대단하다 할것이다.

토종 조류인 가창 오리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싯점에서 가장 확실한것은 새들이 수만년전부터 살고 있는 그러니까 새들의 동네에 비행장을 만들었단 것이다.

어느 돌대가리에서 나온 구상인지 몰라도 그 사람의 뇌구조와  이곳에 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기획한 대가리도 들여다 봐야 할것이다.

이땅에 남의 터전이 아닌곳이 어디 있을까 마는...

그래도 최대한 길이 아닌 터전은 피해서 만들었어야 했다.

철새가 잠깐 쉬어가는 그런 자리가 아닌곳 말이다.

 

바닷가 전부가 철새들의 서식지는 아니다.

모든 갯벌이 새들의 이동 통로 역시 아닐것이다.

자연계의 생명체들은 스스로가 개체수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니 전국토가 새들의 서식지도 아니며 그들의 통로 역시 아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그 넓은 땅을 두고 새들이 모여 사는 곳에 위험한 공항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니 너무 자세하게 알지만 이곳에 잘못 썼다간 또다시 경찰서 공포의 조서실에 끌려 갈지 모른다.

오라는데 가야지 내가 뭔 힘이 있겠나?

그 사람들의 무식한 머리통에서 나온 발상으로 인하여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슨 시설을 하든 100% 완벽한 장소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안전한곳에 만들어야지 자신들의 이익에 아니 야욕에 깃든 자리가 아니면 안되었기에...

무책임한 말같지만 하긴 내가하는 말은 책임질일고 아니니 편하게 적어보자.

 

지금까지의 모든 불행한 일들은 과거사로 돌려보자...

그러면 이싯점에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사고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제발 무엇을 만들던지 무슨 시설을 하든지 심사숙고 하고 원래의 주인이 정말 없었는지 확인 부터 해보자구요.

지도자들의 야욕이 스며들면 대형사고는 불을 보듯 뻔한일이니까?

이 무식한 지도자 아니 정치꾼이라고 불러야하나???

전거복 후거계를 너무도 잘아는 사람들이 아닌가?

모른다고 한다면 당신은 정말 무뇌아일것이다.

뇌가 없는 인간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무슨 작당을 할런지 모른다.

SF 영화속의 좀비 처럼 어느 지하실에 숨어 모였는지 모르니까?

암튼 지도자들이여 정신 차려라.

 

하늘이든 땅이든 물속이든 처음부터의 원래의 주인을 생각하고 ...

최선책이 안되면 차선책을 강구해서라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

정치꾼의 논리만 따진다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일은 가까이에 왔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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