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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말리는 시누이가 미웠다. [313]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스토리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젊은날 나는 여러 지방을 떠돌며 돈을 벌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났다.
그중에는 기억에 남는 사람도 있고 잊혀진 사람도 많다.
고마운 사람도 있었고 미운 사람도 있었으며 때려 죽이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
나를 도와준 사람도 많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았다.
오늘날 까지도 나를 힘들게 하는 인간들이 있다.
그런 부류의 인간들중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탓을 하면 정작 본인이 힘들다고 할것이다.
1984년으로 기억난다.
경남 통영시 당시에는 충무시라고 불렀다.
충무시내 여러곳에 단독 주택 건설 현장에서 밥벌이를 할때 였다.
보통의 사장들은 건축에 건자[字]도 모르며 배짱이나 배포 하나로 사업을 벌인다.
혼자는 감당이 안되니 친구나 지인 또는 그사람들의 지인중에 건축을 조금 안다는 인간을 전면에 내세우며 영업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조금 안다는 놈이 제대로 알아야 뭐가 되는 하는데 말이다.
이런놈들 밥값 한다고 말도 안되는 언행이나 행동을 한다.
그 사람 얼굴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이난다.
얼굴은 개기름이 철철흐르는데 거기에 머리 카락에도 검은색을 발랐는지 반짝거린다.
뿔테 안경을 걸쳤으며 사장넘하고 찰떡 같이 붙어다닌다.
이사람이 그냥 월급 타먹어서 미안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괜한 트집을 잡는다.
어느 정도는 우리가 웃으며 넘어가 주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면 아주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때 사장넘은 우리가 무슨 항명죄라도 지은것 처럼 지랄 발광을 해댄다.
결국 요즘말로 갑질이 시작된다
암튼 때리는 넘이나 말리는 넘이나 다 같은 넘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금도 그짓을 하며 잘먹고 잘사는지 궁금하다.
이넘 지가 사장도 아닌데 사장도 가만있는데 옆에서 더 지랄이였다.
암튼 사또 옆의 이방 처럼 아니 간신배 처럼 행동하는 인간들 정말 밉다.
이런 넘들도 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란 사자 성어가 있다.
여기서는 여우보다 호랑이가 더 못난넘이 된다.
여우가 어느날 호랑이게 찾아가서 말한다.
내가 덩치도 작고 이빨도 없지만 호랑이보다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나를 더 무서워한다고 큰소리로 말했다.
자존심이 상한 호랑이가 못 믿겠다며 너에 힘을 한번 보여달라 그러면 믿어 주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에 여우는 호랑이 앞에 걸으면서 으스대기 시작했다.
뒤 따르던 호랑이가 보니 정말로 여우가 지나가니 모두가 도망가거나 옆으로 비켜서는게 아닌가?
그때 호랑이는 느꼈다.
나보다 작지만 여우가 더 무서운 넘이라고 말이다.
곶감이란 말을 듣고 슬퍼했다는 동물이 덩치큰 호랑이가 아니였던가?
현대판 호가 호위가 현실에서 날마다 tv 화면을 채우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세상인데 반도체 없이는 단 1초도 움직이지 못하는 세상인데 말이다.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한다지만 모두가 빗좋은 개살구일뿐이다.
쪽수만 믿고 여기서 쪽수는 호랑이를 말한다.
여우는 오늘도 세상 모르고 아니 사람을 모르고 국민을 모르고 나대고 있다.
이런 부류가 국가를 위하는 척하면서 자기 욕심을 채우는 짓을 오늘도 하고 있다.
말리는 시누이 역할을 너무 잘해서 연기 대상이라도 주어야 할판이다.
사실은 때리는데 분명 맞아서 국민은 아픈데 이들은 국민을 위해 말리는 역할이라고 떠들어 댄다.
여기서 더욱 슬픈것은 역할이 뒤바뀐것을 모르는 국민이 절반이 넘는다는 현실이다.
이들은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도 그 반대를 진실로 믿고 반대를 위한 반대에 편에 서고 있다.
이러니 세상이 어수선하고 뒤숭숭하니 서민의 삶은 더 고달파진다.
완장[脘章]이라는제목의 드라마가 있었다.
완장은 신분이나 지위 따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팔에 두르는 표장[標章]이라는 단어 그대로 팔뚝에 두르는 물건이다.\
완장은 제복을 지급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이를 대신하기 위해 싸고 빠르게 만들수가 있기 때문이다.
완장을 팔뚝에 두른 종술이라는 청년이 저수지 관리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온갖 행패가 그려진다.
분명 완장은 그에 걸맞는 일을 하거나 행동을 해서 좋은 일을 해야 하는데 이를 빌미로 못된 행동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
그러니까 완장은 때리는 시어머니라면 완장을 찬 사람은 말리는 시누이가 되어야하는데 정반대로 흘러간다.
종술에게 주어진 임무는 저수지 관리와 낚시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였지만 그는 버스를 타도 요금을 내지 않고 완장을 보여 주었으며 다방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도 내지 않고 완장만 보여주면 끝이였다.
그러니 누가 좋아하겠는가?
결국에는 자신을 고용한 사장에게도 덤벼들다 해고 당한다.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이제는 전국민이 고등 교육을 넘어 대학을 졸업하여 석박사 급이다.
그럼에도 하는 행동은 문맹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때리는 과 말리는 것을 구분할줄 모르는 저질의 인간들말이다.
너무 똑똑하고 잘나면 그사람도 힘들고 고달픈 삶을 살아 간다.
때리지도 말리지도 말고 사랑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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