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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아이들의 단순 논리를 말한다.[309] 본문
최인태의 세상이야기 T스토리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기가 처음 세상에 나오면 눈동자는 맑고 맑은 눈동자이다.
동그랗고 검은색이 선명한 눈동자에 호수같이 투명하다.
어디하나 티끌 없고 잡티하나 없이 천사의 눈동자이다.
그렇게 투명하고 맑고 맑은 눈동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니 아이가 자라면서 흐려지기 시작한다.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눈동자는 각기 다르겠지만 정말 형편 없는 모습으로 변한다.
0,1%는 그대로 일수도 있겠고 눈동자에서 레이져를 발사하는 스타일 그리고 살인적은 눈빛도 생겨난다.
골목길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한창 논쟁을 하고 있었다.
내용은 해가 중요한가?
달이 중요한가?
둘다 하늘에 떠 있으며 과학으로 풀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만 순수한 동심의 아이들은 다르다.
한아이가 이야기한다.
달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아이의 논리를 들어보면 달은 캄캄한 밤에 어둠을 밝혀주기 때문이다.
해는 훤한 대낮에 쓸데 없이 하늘이 떠있을뿐이라고 말이다.
정반대의 논리이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이 반영된다고 봐야 할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해가 지구와 언제 가장 가까운지 논쟁이 한창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논리는 순수함 자체이지만 틀리는듯 맞기도 한다.
어느 아이가 말한다.
일출과 일몰 즉 아침에 해가 뜰 때와 저녁에 해가 넘어갈 때라고 말이다.
이유는 이렇다...
아침에 떠오르는 해는 땅속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지면에 가깝다고 말하며 저녁에 해가 질때도 역시 산넘어로 넘어가는 해를 보면 땅속으로 들어가듯 하니 이때가 가장 가까운 때라고 말이다.
그러자 다른 아이가 반박을 한다.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이유는 아침 저녁에는 햇볕이 뜨겁지 않으니 지구에서 멀리 있는 것이고 한낮에는 뜨겁고 더우니 이는 지면과 가깝기 때문에 덥고 뜨거운 것이 맞다는 말이다.
두 아이의 설명이 맞는듯 틀리는듯하다.
어른인 내가 봐도 뚜렷한 설명을 못할것 같다.
같아요를 찾아보면은...
국어 사전에는 같아요는 형용사 '같다'의 활용형이다.
그런데 글자적인 면만 강조한다면 같아요나 같다나 뭐가 다른것인가?
하지만 식당에 나오는 사람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 물어 보면은 오늘 점심밥은 국밥을 아주 맛있게 먹은것 같아요라고 말이다.
아니 본인이 금방 먹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같아요 그러면 맛있게 먹었는지 맛없게 먹었는지 잘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묻고 싶다.
게임에서 승리한 선수에게 물어 보았다.
오늘 경기 어떠했느냐고 말이다.
대답은 이렇다.
내가 잘해서 이긴것 같아요라고 말이다.
이겼다는 것인지 졌다는 것인지 본인이 잘 모른다는 표현으로 들리는것은 내 잘못인가?
보통의 유치원 아이들에게 물어 보면 아이들의 대답은 한결같다.
맛있게 먹었다.
내가 잘해서 칭찬을 받았다라고 말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같아요를 아직 모른다 아니 안다고 해도 자기 주관이 확실해서 생각대로 표현한다.
아주 기특한 아이들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올라가면 달라진다.
말끝마다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맞나 틀리나 하다가 생각해 낸 표현이 같아요이다.
자기의 생각이나 주관을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주 못된 습관어이다.
씨앗 재판에서 재판장은[사또] 판결을 어린 아이에게 맡긴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대로가 아닌 정반대의 판결이 나온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일이지만 자신과 무관한듯한 명 판결을 한것이다.
판결 내용은 이렇다.
앞뒷집에 살던 아버지들의 헛된 욕심으로 아이가 태어난다.
이 아이가 자라면서 너무 똑똑하니 원래 씨앗을 주었던 아버지가 내 아이를 돌려달라는 내용이다.
재판관이 되어 판결을 내리는 아이가 말한 내용은 이렇다.
우리가 여름철에 모내기를 할때 이웃집에서 모를 얻어다 심었다고 헤서 가을에 타작했을때 벼를 달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
아마도 어른같았으면 이런 판결이 나올수가 없다.
순수한 아이의 순수한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명 판결인것이다.
온가족이 여행중이였다.
고속도로에서 경찰관에게 단속되어 정차했다.
경찰관~ 면허증 보여주세요.
아빠~ 안가져 왔는데요.
경찰관~ 주민 번호 불러주세요.
아빠~ 중얼 중얼...
이때 뒷좌석의 아이들이 말한다.
우리 아빠 면허증 없어요.[음주 운전으로 취소]
그리고 지금 술마셔서 주민 번호 기억못해요.
오잉~~~
이런 모습을 어떻게 보아야할것인가?
아이들을 원망해야 할것인가?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을 탓해야 할것인가?
아마도 그 차안에 어른들만 있었다면 저런 말이 쉽게 나왔을까???
아이들은 아직 단순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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