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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길. 부덕고백

[스크랩] 부락산에서 고성산까지.

현덕1 2008. 4. 21. 08:48
땅 기운을 받고 걷는 산길.
나무가 우거진 숲속 길을 끝없이 걸어 가는 산길.
네번의 큰 길을 건너고 네번의 성황당 돌탑을 만나는 길.
고독과 사색이 공존하며 경사가 완만한 산길.
속세와 멀지 않고 이속[離俗]을 느낄수가 있는길.
산행과 산책, 산보,운동,유산[遊山]이있는길.
멀지 않지만 결코 가깝다고 할수 없는길.
작지만 큰길.

이름하여 부,덕,백,고.
대간이나 정맥은 아니지만 쉽지 않은 등산로.
우리 곁에 있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기대할수가 있으며...
등산로 주변으로 원균장군 묘가 있고, 집현전 대제학을 지내신 최만리 선생님의 묘가 있으며 삼일 만세 소리가 들리는 만세 기념관이 있다.

적당한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다양한 수종이 골고루 나타난다.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등로길은 아기 자기한 맛도 있다.
가끔은 산불로 상처를 입은 곳이 있으며 파헤쳐진 산자락에 공장이나 주택,식당등 식상한곳도 있다.

백련봉의 조망은 산행의 중간 점검을 할수 있을 만큼의 위치에 있다.
뒤로는 천덕산, 정상에는 방공포가 있어 산행은 불가능 하지만 우리 나라 산정에 꼭있는 시설물이다.

고성산 산행이나, 부락산 산행에 만족 할수 없을때 한번 찾아 보세요.
물론 산불 예방에 적극 협력 하시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맙시다.
산방기간이나 여름철에는 어려움이 예상 됩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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