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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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담은 글.

[스크랩] 첨찰산에 올라...

현덕1 2008. 3. 28. 22:20

   산행의 안전을 기원 하며 찾아 가는 남도의 산.         [신년 해맞이 산행으로 전남 진도의 첨찰산,]

   급물살의 울돌목을 건너고  어둠속에 찾은  길.         [진도대교 아래가 이순신장군의 유명한 울돌목]

   상록수 푸른잎 향내음이 가슴 으로 젖어 들고.         [동백,후박,참가시,붉가시,종가시,보리수,시누대]

   봉수대의 돌탑이 희망과 사랑으로 쌓여 있고.           [임진왜란때 통신용으로 사용했던 봉화대]

   가물거리는 해무는 애타는 내마음 알리가 없고.      [바다의 일출에는 아침바다안개가 꼭 훼방놓는다]

   산님들의 기다림속에 태양아 힘차게 솟아라.      [우리들의 가슴으로 부터 병술년의 첫해가 떠오른다]

   흩어진 다도해를 품에 안고 첨찰산이여 영원하라.    [다도해의 섬은 섬이 아니라,산이였다]

  

   기분 좋은 병술년의 첫날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솟아오르는 해를 향해 소원을 빌었다]

   지나온 일곱해가 모두 모두 하늘이 열렸다.                           [7년간 일출산행이 모두 성공으로]

   동백 나무 유혹을 뿌리치고 걷는 쌍계사 계곡길.                [상록수의 향기가 너무 좋았지만 시간이..]

   천년 고찰 쌍계사는 세월의 무게에도 자태가 고요하며.       [아침 산사[山寺]의 매력에 취해서......]

   길 건너 운림 산방에는 소치[小痴]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다.  [남화의 대가이신 소치 허유선생의 ...]

 

    진도의 백구는 나를 모르면서 나를 반겨주니 올해가 개의 해.[반겨주는 지붕 위의 백구를 보고]

    점 하나를 찍고 돌아설때 이정표의 아쉬움을 달래며 달린다. [진도 구경 못하고... 아쉬워서리...]

    홍주와 모세의 기적은 구경도 못하고 무슨 진도 나들이.        [진도의 명물인데 구경도 못해서리...]

    오늘도 정도를 벗어난 여행길이 되고 말았네.                       [말뿐인 진도 여행, 이래서 뻥소리를 ..]

    다음 기회에 꿈과 야망, 도전과 성취를 .                               [한번 더 찾아 가야지.........]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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