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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곳에 폭포가 있었다,

현덕1 2008. 3. 28. 22:11
이름도 생소한 성치산.
전부를 볼수 없었던.구름과 안개가 얄미운 산.
등산화가 전부 젖어버린 얄미운 산.

정상 표지석도 없었고 어디가 정상 인지 잘알수 없던 산.
그래도 모두가 즐겁게 산행을 마친 산.
인삼 향기에 젖어 들고 인삼 축제에 기대를 걸었던 산.

아름다운 미인들이 많이 오셨고.육군 병장이 함께 했던 산.
바람 한점 없었고 물소리는 많이 들리는 그곳 성치산.
하산 길에 만난 이름 없는 많은 폭포들.작지만 폭포가 많은 산.
금강산에.설악산에.전국 어디의 산에 있는폭포가 부럽지 않은 산.
금산 8경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한 산 다음에 다시 가고 싶은 산.

산행 시작과 끝이 있는 동네 이름 구석리[원구석]
구석리 정자 나무 아래서 먹는 인삼 막걸리.도토리 묵. 콩나물 국.인삼주.
성치산 산만큼이나 어우러진 산악인들의 두터운 우정'

정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던 진짜 산을 찾는사람만이 만들수 있는 그모습.
그곳에는 산 사람들의 멋진 만남이.
빨리 가자 인삼 축제가 열리는 금산 시내로.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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