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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세상 이야기.
[스크랩] 천왕봉에 부는 바람, 본문
왜,
지리산인가?
한자로 풀면은 智異山[지이산]이 된다.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은 산[山]이라고 한다.
지리산은 그 넓은 품 만큼 이름도 많다.
신라때에 최치원이 쓴 비문에 나오는 智異山[지이산]이고.
백두산의 맥이 흘러 왔다해서 두류산[頭流山].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 대원사의 현판에는 방장산이라고 쓰여있다.
또는 현재의 음만 같은 지리산[地理山].
불가에서 말하는 지리산[地利山].
태조 이성계가 기도 드릴때 소지가 타오르지 않아서 불복산[不服山].
빨치산의 소굴이라 하여 적구산[赤狗山]등이 있다.
겨울 지리산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계절이다,
사람이 적으며, 눈과 바람과 추위가 있으며, 상고대와 설화, 빙화와 나의 머리를 닮아 하얗게 변해버린 주능선이 마음에 와닿는다,
같은 천왕봉 표지석이라도 따뜻한 봄날에, 한여름에 소풍 오듯이, 가을에 단풍 구경 오는 유산객들이 바라보는 그런 표지석은 분명 아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면 가장 외로운 바람을 만난다고 한다.
일부에서 천왕봉의 훼손을 우려하는데......
수억년 전의 천왕봉의 모습은 달랐을 것이며, 앞으로 수만년후 에도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사람의 발길을 완전히 막아도 자연 풍화 작용에 의해서 그 모습은 변한다.
삼대가 덕[德]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몇번을 오른 천왕봉을 뒤로 하고 중봉을 향해 눈 쌓인 내리막 길이 무섭다.
멀리 보이는 반야봉을 뒤로 대간길이 이어지고, 내가 방금 지나온 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이 그 위용을 자랑하듯이 서있다.
중봉을 돌아 치밭목 산장길로 접어드니 그 끝없는 길로 자신과의 싸움이 이어진다,
몇번을 뒤돌아 보면 멀리 있어야할 천왕봉이 자꾸 따라 온다.
계절의 시계는 정확 하다, 양지쪽의 생강 나무는 꽃망울이 터질려하고 있으며 버들 강아지도 하얀 솜털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 세번째 만나는 치밭목 산장은 산장 분위기는 절대없고 유리 온실 처럼 지었다.
추위를 피해 들어서려니까 아이젠을 벗어야 한다고 들어 오지 말란다.[흥보가 기가 막혀!!!!].
바깥의 의자에서 거지 처럼 추위에 떨다가내려 섰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산장을 대피소라고 절대로 표현 하지말라.
빨치산의 아픈 과거를 달래며 앞만 보고 걸어온 길을 유평상가 간판이 그끝을 알려준다.
속세를 떠난 10 시간이 지나고 자동차와 시멘트 길이 나의 정신과 영혼을 혼란 시킨다.
탁족[濯足]의 제일 명소로 알려진 대원계곡은 덕천강을 이루고 경호강으로 흘러 진양호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강으로 다시 낙동강으로 합류하게 된다.
낙남정맥의 산계를 넘지 못하고 굽이돌아 남부 지방의 젖줄이 되어준다.
새벽에 거림을 출발 밤 하늘의 별님이 속삭일때 지리의 품으로 올라섰다.
세석 평전에서 밝아 오는 여명에 희망을 가슴에 안고 춥지만 기쁜 마음으로 자연을 노래하며 겨울 산의 조각품에 감탄을 연발한다.
제석봉의 고사목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도 아프고 쓰라린다.
인간의 끝없는 물욕을 원망하면서 ........ 용서를 구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내려오신 산우님들이 반겨 주신다.
언제봐도 건강하시고 정겨운 얼굴입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지리산인가?
한자로 풀면은 智異山[지이산]이 된다.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은 산[山]이라고 한다.
지리산은 그 넓은 품 만큼 이름도 많다.
신라때에 최치원이 쓴 비문에 나오는 智異山[지이산]이고.
백두산의 맥이 흘러 왔다해서 두류산[頭流山].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 대원사의 현판에는 방장산이라고 쓰여있다.
또는 현재의 음만 같은 지리산[地理山].
불가에서 말하는 지리산[地利山].
태조 이성계가 기도 드릴때 소지가 타오르지 않아서 불복산[不服山].
빨치산의 소굴이라 하여 적구산[赤狗山]등이 있다.
겨울 지리산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계절이다,
사람이 적으며, 눈과 바람과 추위가 있으며, 상고대와 설화, 빙화와 나의 머리를 닮아 하얗게 변해버린 주능선이 마음에 와닿는다,
같은 천왕봉 표지석이라도 따뜻한 봄날에, 한여름에 소풍 오듯이, 가을에 단풍 구경 오는 유산객들이 바라보는 그런 표지석은 분명 아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면 가장 외로운 바람을 만난다고 한다.
일부에서 천왕봉의 훼손을 우려하는데......
수억년 전의 천왕봉의 모습은 달랐을 것이며, 앞으로 수만년후 에도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사람의 발길을 완전히 막아도 자연 풍화 작용에 의해서 그 모습은 변한다.
삼대가 덕[德]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몇번을 오른 천왕봉을 뒤로 하고 중봉을 향해 눈 쌓인 내리막 길이 무섭다.
멀리 보이는 반야봉을 뒤로 대간길이 이어지고, 내가 방금 지나온 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이 그 위용을 자랑하듯이 서있다.
중봉을 돌아 치밭목 산장길로 접어드니 그 끝없는 길로 자신과의 싸움이 이어진다,
몇번을 뒤돌아 보면 멀리 있어야할 천왕봉이 자꾸 따라 온다.
계절의 시계는 정확 하다, 양지쪽의 생강 나무는 꽃망울이 터질려하고 있으며 버들 강아지도 하얀 솜털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 세번째 만나는 치밭목 산장은 산장 분위기는 절대없고 유리 온실 처럼 지었다.
추위를 피해 들어서려니까 아이젠을 벗어야 한다고 들어 오지 말란다.[흥보가 기가 막혀!!!!].
바깥의 의자에서 거지 처럼 추위에 떨다가내려 섰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산장을 대피소라고 절대로 표현 하지말라.
빨치산의 아픈 과거를 달래며 앞만 보고 걸어온 길을 유평상가 간판이 그끝을 알려준다.
속세를 떠난 10 시간이 지나고 자동차와 시멘트 길이 나의 정신과 영혼을 혼란 시킨다.
탁족[濯足]의 제일 명소로 알려진 대원계곡은 덕천강을 이루고 경호강으로 흘러 진양호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강으로 다시 낙동강으로 합류하게 된다.
낙남정맥의 산계를 넘지 못하고 굽이돌아 남부 지방의 젖줄이 되어준다.
새벽에 거림을 출발 밤 하늘의 별님이 속삭일때 지리의 품으로 올라섰다.
세석 평전에서 밝아 오는 여명에 희망을 가슴에 안고 춥지만 기쁜 마음으로 자연을 노래하며 겨울 산의 조각품에 감탄을 연발한다.
제석봉의 고사목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도 아프고 쓰라린다.
인간의 끝없는 물욕을 원망하면서 ........ 용서를 구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내려오신 산우님들이 반겨 주신다.
언제봐도 건강하시고 정겨운 얼굴입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山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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